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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이 도를 넘어선것같아여...

sato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3-03-10 18:17:06
무슨일이냐구요??
저오늘 결혼시계 잃어버릴뻔했지머에여~~ㅠㅠ
다행이두 찾았답니다..
그거 잃어버렸음 생각만 해두 아찔해요..

저 결혼식 전날 신랑 반지도 잃어버렸거든요,,
신랑이랑 둘이..함께..신랑 직장바로 앞정문에서 잃어버렸었는데..
그땐 못찾아서리..결혼식은 남의반지로 대신했었다는 웃지못할기억이...
암튼 어찌나 속이 쓰렸는지..
결혼식장에서도 애꿎은 반지생각만 맴맴...
그때 호되게 당한 울스머프는 절대, 결혼 반지고 시계고...안차고 집에 모셔만 두고 있어요...
또 잃어버리면..자긴 혈압터질꺼 같다나요.

오늘은 잠시 동생이랑 시내나갔다가..
네일아트받는데서...서비스로, 파라핀한번 해준단 말에 혹해서리...
시계풀러서..잘 놓는다는것이,,,그만..
그래도 영업하는데니까...그냥 고것이 제자리에 있었지..
그냥 공중화장실같은데면..넘 아찔해여..
암튼 집에 도착해서 씻구...저녁할라구 하는데..
갑자기 내시계!!하구 생각나는거 있죠~~

근데 어디다 풀러놨는지..도무지 기억이 안나는거에여..
동생항테 전화하니까..한심하다는듯이...

언니야...오늘따라 손이 유난히 보들거리지 않아??

참~~저두 너무하죠??
나이두 어리구..애두 아직없는데..
이러다가..애하나 낳으면..애 맨날 잃어버리구도 남을꺼에요.


암튼 그래도 찾아서 넘~~다행이구요,
이건 정말 스머프알면 난리나는 사건중에 사건입니당~~ㅠㅠ
IP : 211.204.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3.10 6:20 PM (211.201.xxx.93)

    하하, 정신 바짝 차리세야 할 듯...그러다가 신랑 잃어버리면 어떡한대요...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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