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기 돌잔치를 끝내고...

[아기맘]

지난주에 울아기 돌잔치를 했어요.
서울에서 하고 싶었지만 속초 한화콘도에서 시댁친척들을 모시고 했지요.
첨엔 기본50명이 한참 안될까봐 걱정도 했는데 아기들까지 하면 50명이 되더군요.^^
신세대 엄마들처럼 풍선,이벤트보드등등도 하고 싶었지만
저와 신랑친구,저의 친척들도 참석을 못하시니깐(직계는 오셨지만),
또 준비해가기가 만만치 않아서 포기했어요.ㅠㅠ
그래도 서울과 달리 연회장도 한팀만 할수 있는 단독홀과 정갈한 음식이 맘에 들었어요.
서울은 손님을 많이 초청할순 있지만 줄을 서서  다른팀과 섞여서 음식을 먹고 빨리 자리를 비워줘야하는 단점이 있으니깐요.

참 여기선 남은 부페음식을 싸갈수 있더라구요^^. 설에서 꿈도 못꾸는데...
프라스틱통을 준비못해서 비닐에 대충 담아서 콘도에 묵으면서 먹었어요. 아줌마티*^^*
집에 와서도 계속 더 많이 싸올걸 하는 후회가....

어쨌든 울아기 돌잔치가 끝나고 나니 후련하네요.
이젠 아기도 아니고 소년이 된것 같구요,군대보내야 할것같아요.

[김혜경]

하하
축하합니다, 아기의 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