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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아직 안낳았지만..

지원새댁 조회수 : 924
작성일 : 2003-02-28 19:03:51

네..

제가 얼마전에 아기를 낳은 제 친구를 만나러 친구네 친정에 놀러갔었거든요.

전 산후조리는 보통 친정 아니면 산후조리원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 집에 가보니까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아주머니 한분이 계시더라구요.

이름하야 방문 산모도우미

그 아주머니 출근은 오전 9시 퇴근은 6시에 하는데

산모식사며, 아기 목욕, 마사지, 산후체조, 빨래, 좌욕, 청소

산모와 아기 체온체크 뭐 이런 자질구레한 것까지 해주셔서

산모도 편하고 아기도 편하고 친정어머니까지 외출도 자유롭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출산 후 오는 우울증 있잖아요.

그런것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 아줌마랑 얘기하고 체조도하고 아줌마가 만들어 주는 영양식도 먹고. 배들어 가라고 마사지 받고,

그리고 모유수유 잘되게 마사지도 해주는 데 하나도 안아프더라고 하더라구요.

친정어머니도 활동도 하셔서하고

또 오랜만에 아기를 보니 어떻게 돌봐야하는 지 모르셨는데 그 아줌마한테 다 배우셨나봐요.

물론 산후조리원도 편하기는 한다지만 불안한 게 있잖아요.

얘기 들어보면 조리원에 있다가 집으로 오면 또 다시 적응해야해서 힘들다고 하는데.

친구를 보니 조리를 집에서하되 조리원 수준으로 하는 거 같아 저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맨날 새침떠는 친구가 아기 운다고 친구 앞에서 가슴 내놓고 젖 먹이는 모습 참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죠.

아무튼 좋은 결정하시구요 순산하세요    *^_____^*
IP : 61.73.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연
    '03.3.1 11:39 AM (218.52.xxx.171)

    제가 그거 했었는데요. 전, 잘못된 선택이었어요.
    그게 사람을 잘 만나야 하는게 관건이거든요. 미리 인터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쪽에선 그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서 맡겼다가 맨처음 오신분이 인상도 좋지 않고, 음식솜씨도 없고, 잔소리만 심해서 무척고생하다가 바꿨는데... 것두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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