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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때문에요...조언 받고 싶어요.ㅡ.ㅡ
내달이면 1년 되요.
그런데 요즘 너무너무 힘드네요.
남자친구가 자취를 하거든요.
그래서 초기부터 거의 남친네 집에서 잘 만났거든요.
밖에 나가두 딱히 갈데두 없구
돈만 많이 들구 해서요.
밥먹고 차 한잔 마시면 금새 3~4만원 들잖아요.
집에서 밥 해먹고 하니까 오히려 더 편하구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될줄 몰랐네요.
하도 집에서 만나다 보니까
제가 남친네 집에 가서 만나는게 아주 당연한게 되어버려서
요즘은 아예 절 만나러 자기가 나오려고 하지를 않는거예요.
무조건 집으로 오라고 하구요.
제가 오늘 우리 회사앞으루 와 이러면
첫마디가 '싫어' 입니다.
오늘 강남역에서 만날까? 이래두
첫마디가 '안나가'입니다.
그렇다구 남친이 뭐 제가 싫어져서 그런건 아닌거 같구요.
오늘은 제가 오랫만에 쉬는 날이라 집에 있는데
계속 전화를 하면서 빨리 집으로 오라는 겁니다.
싫다고 해도 자꾸 전화하고
그런 너가 울동네로 와라 그러면 싫다는 겁니다.
무조건 저보고 자기네 동네로 오라니...
나중에는 아파서 그러니 간호하러 오라고 하다가
그래도 싫다고 하니 다시는 전화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방금 전화 했더니 받지 않네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을까요?
정말 정 떨어지는 순간입니다.
1. 김혜경
'03.2.27 10:01 PM (211.215.xxx.224)남친 교육(?) 좀 시켜야겠네요. 며칠 그대로 내버려두세요. 그동안 딸기님이 너무 잘해줬네요.
원래 남자들은 당겨다가 풀어놨다나 해야하는데 딸기님이 너무 풀어주기만 한 것 같아요.
며칠 그대로 놔둬보세요. 말하자면 좀 당기는 거죠. 할 수 있겠어요? 딸기님 너무 착한 것 같은데....2. 민이맘
'03.2.27 10:45 PM (211.229.xxx.123)교육(?) 많이 시켜야 될거 같은데여..
회사앞에서 2시간씩 기다리던 사람과 결혼해두 결혼하고 나니 그 시절이 언제 있었냐던데..
ㅎㅎ
벌써부터 그럼 안된다고 봅니다..
당겼다 풀어줬다.. 그거 꼭 필요하겠어요!!3. 지나
'03.2.27 11:05 PM (211.212.xxx.19)음, 솔직히 말씀드려 별로 감이 안좋으네요.
자취하는 남친 집에서 만나기, 그게 무슨 연앱니까?
밖에서 3,4만원 쓰는게 아까운 면도 있지만 연애하는 커플들이 부부와 다른게 뭐겠습니까?
밖에서 하는 데이트가 긴장감을 유지하는 측면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남친의 태도도 이기적이지만 애초에 그런 식의 데이트가 패턴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 더 문젭니다. 처음부터 집에서 만나기가 남친의 뜻이었나요? 님도 동의하셨나요?
어쨌건 지금이라도 남친에게 님의 불만과 자세한 느낌, 그리고 상대에게 바라는 점을 찬찬히 설명하시고 남친집 출입을 자제하시는게 천만번 바람직할것입니다.4. 김유미
'03.2.28 2:20 AM (218.236.xxx.90)지나님 말씀에 절대 동의 합니다~
남친겐 딸기님의 느낌과 생각을 솔직 담백하게 설명하셔야겠죠?5. 딸기
'03.2.28 8:31 AM (203.240.xxx.103)어머.저랑 필명이 같으시네요..그러나 전 유부녀 딸기입니다..헤헤
남친의 자세가 너무 방만하네요...
한달도안 집으로 놀러가지 마세요...
왜 안오냐 그러면..집에서 노는거 지겹다고...해보세요...
그러나...남자들 진짜 여자말 안듣는가바요..
꾸웅...전 요즘 술고래 신랑 버릇고치기에 나섰답니다...6. juju
'03.2.28 9:24 AM (218.153.xxx.220)정말루, 딸기님이 너무 잘해주시기만 한거 같아요.
저는요, 첨부터 기대수준을 확 낮춰놓고 시작했었거든요.
그래야 결혼생활도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시작이 좀 문제였던거 같아요. 하지만, 지나님 말씀대로 지금부터라도 바꿔보세요. 강하게!!7. 버터누나
'03.2.28 1:54 PM (211.255.xxx.79)저도 모질거나 영악한 편이 못돼서, 또 퍼주고 챙겨주고 하는게 천성이라서..그 "당겼다 놨다"를 잘 못하고 연애를 햇었어여. 저희 신랑이 보면 절대 아니라고 하겠지만..저희 신랑은 저보고 항상 지멋대로 한다고 하거든여. 결혼하고 나니까 저도 몸이 고되서 연애할때만 못해도, 제가 좀 소홀하거나 그러면 낌새를 채고는 눈치만 슬슬봐여. 치사쟁이!
그래서 말인데여..그.."당겼다 놨다" 테크닉좀 알려주세여. 당췌 알수가 있어야지 하지요..그건 천성이라고 여기면서 포기하고 살았는데, 선배님들 댓글 달아놓으신거 보니..중요한것 같아서여..8. 김혜경
'03.2.28 9:02 PM (211.215.xxx.36)당겼다 놨다, 그 자체에요, 때론 좀 몰아부치고, 때론 방관하고...
너무 피상적인가요, 설명이...9. 상은주
'03.3.1 1:45 AM (61.98.xxx.92)넵 연애의 필수조건.. 댕기는것 잘하고 푸는 시기 잘 맞추기..넘 잘해주면 자기가 대다 잘란줄 알아요. 저두 예전에 남친이 자취할때 빨래 반찬 다해주고 그랬더랬어요, 4년을 .. 근데 고마워하질 안고 돈쓰는것 아깝다고 그러고 나중엔 내가 아에 부인같으니 바람을 피더군요.. 너무 신비스러운 면이 없어지고 넘 가깝게 지내다 보면 안되요.. 지금 시기가 딱 좋은것 같습니다. 그냥 연락 올대까지 내비려 두시고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
저두 연애를 많이 못했어요,, 여러 사람들과 .. 지금 신랑은 두번재 만난 사람과의 결혼인데 지난번 연애했던 사람에게 사람 다루는 것을 많이 배워서 지금 제가 그걸 잘해요.
말하자면 사람 감정 요리.. 아주 중요해요.. 여자가 결혼하면 거의 튕길수가 없어요. 그러니 연애시절이 많이 좋은사람도 만나보고 저처럼 바보같이 한남자 7년 사귀다가 헤어지지 마시구요.
아주 짜증이 납니다. 맞습니다.~ 맞구요~~10. 상은주
'03.3.1 1:46 AM (61.98.xxx.92)1년 되셨다구요? 아하 그럼 지금 감정 조절이 쉽게 되질 않겠군요..
그래도 해야 합니다. 냉정해 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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