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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향기가 너무 좋은 후리지아~

지원새댁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3-02-28 08:35:13

가게이름이 madame butterfly 이구요.
이 가게는 특이하게도 꽃, 그림, 앤틱가구를 같이 취급하죠.
가게주인이 나비를 좋아하셔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나요.
저도 친정엄마가 생일로 선물해 주신 꽃 올립니다.
친정엄마께서 아시는 분이 하시는 가게인데
저도 처음 받고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 흔하디 흔한 한국식 장미바구니가 아니고
작약, 나리, 모 이런 시중에서 거의 만나기 어려운 꽃으로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요.
너무 이뻐서 사진 찍어놨는데 다들 보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하네요.
IP : 61.73.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진주
    '03.2.28 10:26 AM (203.236.xxx.2)

    친정엄마 너무 멋지시네요.

  • 2. 지원새댁
    '03.2.28 10:49 AM (61.73.xxx.237)

    아주 특이하고 재밌는 분이세요.
    작년에 혼수준비하러 도깨비시장 안에 있는 어떤 칼가게에 둘이 갔는데요.
    글쎄 엄마가 주인아저씨에게 하시는 말씀, "여기 잘 안드는 칼좀 하나 골라서 줘봐요."
    아저씨 말씀 "칼이 다 잘 드는데, 안 드는 칼이 어디있나..." 머뭇머뭇 힐끔힐끔 요리보고 조리보고
    난 참 속으로 우낀 엄마다라고 생각했죠.
    결국엔 엄마 생각에 잘 안 들것같은 요상한 칼 하나 샀지요.
    그 칼 어떠냐구요?
    말도 마세요
    아주 진짜 잘 안들어서 파 한번 썰면
    도마쪽에 있는 부분이 지들끼리 붙어 답답해서 가위로 잘라먹는다니까요.
    잘 드는 칼 하나 사야할텐데..
    추석에 큰아주버님댁에서 피망썰다가 왼쪽 두째, 셋째손가락을 포를 떴거든요. -.ㅜ
    그 칼이 어찌나 칼날이 서있던지.
    아~! 생각만해도 또 아픈거 같다. -_-;
    그래도 좋은 거 하나 사야겠죠?

  • 3. 김혜경
    '03.2.28 9:01 PM (211.215.xxx.36)

    정말 너무 예쁜 꽃이에요. 친정어머니 진짜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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