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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흑진주 조회수 : 957
작성일 : 2003-02-26 11:59:05
뜬금없이 묵이 먹고 싶어 퇴근길에 일부러 마트에 들러서 메밀묵을 하나 샀죠.  오이썰어 넣고 양념장에 함께 비벼서 김가루 뿌려 드디어 먹는데...뭐가 씹히네...좁쌀만한 유리알 같은거...으잉...이게 뭐지...추적해보니 김가루 눅눅하지 말라고 넣어놨던 제습제가 터져서 김가루에 섞여있던 걸 모르고  그냥 음식에 넣었지 뭐여요.   제습제 포장지에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 마시요'라고 써있는거예요.   '인체 무해'라니까 남편한테 '그냥 먹어' 했더니 남편이 인상을 팍 구기길래 '먹지 말고 버리자' 했죠.  음식 아까운 생각에 남편 잡을 뻔 했어요.   담부턴 좀더 찬찬하게 살펴야겠어요. 후후.
IP : 203.236.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연
    '03.2.26 12:03 PM (211.201.xxx.221)

    푸하하하~~
    제 아들놈이 막 배밀이 시작했을때 실리카겔 뜯어먹고 있어서 기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 2. 김혜경
    '03.2.26 9:48 PM (218.237.xxx.170)

    정말 주의해야겠네요, 저도 가끔 아무생각없이 김의 겉봉지에 가위를 갖다 대는데...

  • 3. 흑진주
    '03.2.27 10:23 AM (203.236.xxx.2)

    도토리묵을 샀지요. 이번엔 실수 안했죠. 김치 썰어 넣고 양념해서 김가루 뿌려 먹었는데 원래 도토리묵이 그렇게 떫은 맛이 나는 거였나? 썰어서 물에 살짝 데쳤는데도 떫고 쓴맛이 입안에 맴도는 것이...원래 이런맛에 먹는 건가 싶으면서도 봉지를 보니까 중국산 도토리가루로 만들었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이 야참으로 맛있게 먹어주었답니다. 묵도 이렇게 무치니까 맛있네~하면서요. 야참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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