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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
업어주고, 안아주고 등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버틴 지 4일 째 인데요, 아직도 너무 힘들어요.
이젠 제가 지쳐서 '그냥 젖병 주고말까?'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치아가 약한지, 첫애가 치아로 고생을 많이 했고 6살이 된 지금까지도 그 후유증으로 영양에 큰 장애가 되고 있거든요. (첫애가 35개월까지 젖병을 물고 다녔거든요...)
전 17개월도 늦은 것 같아 마음은 급하고, 고집 센 아이는 우유만 찾으며 울고 또 울고...
남편은 애 스트레스 받겠다고 천천히 하라고 저한테만 구박입니다.
선배님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1. 이종진
'03.2.17 8:57 AM (218.235.xxx.65)보고 들은 경험으로.. ^^;
1. 애가 보는 앞에서 젖병의 젖꼭지를 자르고 젖병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리고 없다고 한다.
(애기가 말귀를 좀 알아들어야겠죠..? 좀 과격하지만 형님이 그렇게 했다네요..)
2. 우유대신 다른것(곰탕)을 먹인다. 시누이 딸은 우유 먹고 자던 버릇에 밥을 허겁지겁 먹고는 쓰러져 버리더라구요.. ^^2. jasmine
'03.2.17 9:16 AM (211.204.xxx.113)전 애들 둘을 젖만 먹여서 더 힘들게 끊었던 거 같아요.....하루 종일 포대기 들고 나가서 살았어요. 계절을 잘 선택하시지. 밖에 나가면 훨씬 편한데.... 지칠때까지 놀다가 엎고 들어오고 밤에는 한시간 정도 엎고 돌아다니면 지풀에 자더라구요.
저라도 아이에게 얘기하고 젖병을 자르거나 아이랑 함께 베란다 밖으로 버리겠어요. 애들이 얼마나 똑똑한데요. 아이에게 미련주지 말고 단호하게 하는게 시기를 단축시키는 일 같습니다. 남편이나 시어머니는 다 그러니까 무시해버리세요. 앞으로 며칠만 더 버티면 되겠네요. 주변에서
보니까 한 번 다시 물리면 그 다음엔 더 힘들다고 하대요.
그리고, 노파심에서, 이번엔 요구르트와의 전쟁을 해야 할겁니다. 이가 안 좋다면 요구르트도
빨대쓰지 말고 컵에다 주랍니다. 꼭, 성공하세요.3. jade1830
'03.2.17 10:40 AM (220.74.xxx.23)저희는 부부 모두가 치아가 시원치 않아요.
그래서 애들 우유병 관리엔 꽤 신경을 썼답니다.
첫째, 젓병을 물린 후에는 또 다른 젓병에 맹물을 넣어 빨려서 입안에 우유가 남아 있지않케끔 했어요.
둘째,큰 애는 18개월 지나서 젓병 찾으면 보리차만 넣어주다가 두 돌부터는 알아듣게끔 이야기한후 안고 토닥여 주면서 재웠어요.
셌째,큰애와 달리 둘째는 말로 해도 안돼더군요.마구때쓰고 막무가내 더군요.엄마가 아이한테 한번지기 시작하면 그 때 부터 엄마말발이 안 선다는 생각에 단호하게 나섰습니다.애 보는 앞에서 우유병 다버리고 우유도 버렸습니다.그리고 애한테 너는 이제 어린이고 젖병을 줄수가 없다고 했습니다.엄마눈치를 슬슬보면서 낮에는 그냥저냥 넘기더니 잘 무렵이되니 난리더군요.때굴때굴 구르면서 펄쩌펄쩍 뛰는데 동네 챙피할 정도 였습니다.그렇게 울다 지쳐 잠들기를 사나흘 반복 하더니 그다음부터는 더 안보채더군요.다행이 애 아빠도 저와 생각을 같이해서 훨씬 쉬웠구요.
그 결과 지금 여섯살, 일곱살인데 충치가 거의 없어요.한 두개 보이긴 하던대 치과에 가니 치료 안하고 그냥 두어도 괜찬다고 하시더군요.4. honeymom
'03.2.17 10:52 AM (203.238.xxx.224)우리애는 자존심 엄청 세거든요,
기분 좋을때 막 뛰워주고 애기들이나 먹는 젖병은 그만 버리자고 꼬여서
제 손으로 쓰레기통에 버리게 했어요.5. 상은주
'03.2.17 1:45 PM (211.109.xxx.88)너무 일찍 시작 안하셔도 되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해요..
저의 아이는 31개월 인데 낮에는 밥을 먹지만 밤엔 한두차레 이유식을 먹어요,, 근데 저의 아이는 아토피대문에 시판 이유식과 우유는 못먹지만 제가 만든 곡물 이유식을 먹고있어요,, 낮에 컵에다 빨대 주시고 밥과 유동식을 주세요.. 그러면 저녁에 자연적으로 많이 안먹던데.. 저의 아이는 8개월때부터 우유와 시판 이유식을 안먹고 컸는데 엄청 건강해요.. 제가 콩가른것과 두부를 엄청 먹이거든요. 꼭 우유와 시판이유식에 목매지 마시길.. 이가 빨리 썩죠?6. 진맘
'03.2.17 3:17 PM (211.187.xxx.55)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맘 약한 엄마를 둔 탓으로 큰애가 젖병을 무척이나 늦게 떼었지요...얼마전에 우연히 아이 이를 닦아주다가 보니 어금니에 까만 점이 있는것 같아 치과에 갔지요.. 위아래 어금니가 모두 썩었더군요...처음에는 아래 어금니 세개정도 치료하고 썩지 않은 것은 실란트 해주고 불소도포까지 하기로 했었는데...치료하다 보니 어금니 8개가 모두 조금씩 상했더라구요...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비용도 더 많이 들었죠...둘째는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답니다...저희 큰애도 여섯살이거든요...의사선생님이 아이 이를 보자마자 "늦게까지 우유 먹었구나"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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