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 발견!!!

[인연]

방학하고 며칠 팡팡 놀고 나니까 청소가 엄청나네요.
빨래 바구니에 빨래가 넘쳐서 바닥에 깔리고 그동안 해먹은 그릇들과 냄비들은 식탁과
주방바닥을 차지하고 책상위엔 책이며 메모지며 나뒹굴고.....
그냥 며칠 푹 쉬고 싶어서 안 치웠는데 너무 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낼은 일요일이니까 오전에 예배드리고 청소하고 저녁은 근사하게 해먹을 라구요.

며칠전에 만두피랑 라이스페이퍼랑 스프링롤소스 사러 까루푸 갔었는데,
마구 마구 화났었죠. 오후 1시쯤 갔었는데 만두피는 진열이 안되있고
스프링롤소스도 없고 라이스페이퍼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그래서 그냥 다른거 사다가 냉동코너에서 냉동된 안흥찐빵 이란걸 발견했죠.
혹시 여기 올라와 있을지도 모르지만 도움이 될까 해서요.
제 남편이 밤참을 좋아해서요. 찜기에 쪄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크기가 작아서 먹기에 부담도 없고 팥도 많이 들었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어제 눈이 많이 와서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추리소설들이 아주 예쁘게 바뀌어서 다시 나오잖아요. 시리즈물로.
셜록홈즈, 괴도 루팡, 브라운 신부 등등...
초등학교 6학년쯤 추리소설에 빠져서 모조리 찾아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리소설 사주면 방학동안 좋지 않을까 해서요.
전 옛추억에 빠져서 다시 읽습니다.
다시 읽어도 넘 재밌어요.

82cook 식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혜경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 건강하세요.
  

[김혜경]

아니 어디 까르푸가 그렇게 성의없이 영업을 하나요? 요즘은 아주 쬐금한 슈퍼에도 라이스페이퍼랑 만두피 있는데...
어찌 됐든 안흥찐빵 건지셨으니까 덜 섭섭하시겠네요.

인연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푸우]

어디껀가요? 저도 사먹게요...예전에 풀무원에서 나온 찐빵도 맛있었던 것 같은데, 안흥찐빵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요...저 찐빵 좋아하거든요!

[최현숙]

저는 요 까르푸 안가요
집에서 멀기도 하지만 몇년전에 들은얘기 때문에
가격이 좀 싸기는 하다는데
까르푸가 프랑스에서 온거 맞죠?
하루 수입액을 바로바로 프랑스로 입금 시킨다는 말이요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어쩐지 기분은 안좋네요

[인연]

안산에 있는 까루풉니다. 가까워서 갔는데 담부턴 다른곳 이용해야 겠네요.
저도 찐빵 좋아해서요. 풀무원 찐빵 먹어봐야 겠습니다.
그 찐빵은 겉봉지를 버려서리.... 그냥 앞면에 크게 안흥찐빵 이라고 써있었거든요.
담에 꼭 확인해서 정확하게 올릴께요.

[권성현]

저도 오늘 코스트코가서 왕창 장봐왔는데요.
냉동물만두사며 옆을보니 안흥찐빵이 있더라구요.
저번에 TV에서 맛있다고 나온 생각이 나서 살까 어쩔까 했는데...
다음번엔 꼭사봐야겠어요.그래요 크기도 적당하고 맛있게 보이던데.

저도 추리소설 참좋아하는데 특히 '아가사 크리스티'여사의 추리고설이 최고예요.
저도 초등학교 겨울방학때 열심히 읽었던 생각이 나네요.
잠시 추억에 잠겨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