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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추값이 하늘에서 놀아요

날씨 안 좋다지만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1-08-18 06:45:42
오랜 가뭄뒤 긴 장마로 탄저병까지 겹쳐 수확량이 안 좋다지만
고추판매하시는분들이 눈치만 보시는지 안 내놔요

예년같으면 추석에 돈 필요하니 수확한 고추를 내놓으셧을텐대
고추판매하는 농원 ,카페 찾기가 힘들 지경이군요

세상에
작년에 화건초 1근에 8천원햇는대
지금 14000원이나해서
에라이 밥통성능도 별로인디 기냥 고추 사지말고 버텨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작년고추 판매자에게 고추가 떨어져서 필요하다니 시장에 나가서 값 물어보고 알려주마드니
아직도 무언이십디다

회원님들은 집에 꼬치가리 여유잇으세요?

저희집은 6월부터 홍고추신세입니다
농협에서 묵은고추는 못 사겟어요
우리회원님들 태양초 정보 서로 공유해주세요

여기 서울
이 얼마만인가요?
오늘은 해뜰날 같습니다
건강들 하이소예
IP : 59.186.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운고추
    '11.8.18 7:42 AM (124.54.xxx.19)

    붉은고추가루는 조금만 사고,,
    파란고추로 김치담가 먹는 방법은 없을까 싶네요. 약간 붉은기만 돌게 하고요.

  • 2. 白김치~
    '11.8.18 7:52 AM (175.210.xxx.212)

    우리나라 사람들 붉은고추로 김치 담아 먹은지 얼마 안된댔어요
    17세기 말에 고추가 수입되긴 전까지는 그냥 백김치를 담아 먹었다고 해요

  • 3. ooooo
    '11.8.18 8:17 AM (124.54.xxx.43)

    저희 시댁이 시골인데 고추는 안 심어요
    너무 힘들다고
    지난주에 사댁 갔는데 옆집의 넓은 고추밭에 고추들이 하얗게 되서 병들었더군요
    작년까지만 해도 파랗고 빨간 고추들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렸었는데
    올해 고추값 엄청 비싸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는 해마다 고추가루 시댁에서 열근 친정에서 열근 사주셔서 풍족하게 먹고 살았는데
    친정엄마가 올해는 많이 못 사준다고 아껴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작년 고추가루 5근 정도 남았는데 금쪽같이 생각하면서 아껴먹고 있네요

  • 4. 보쌈김치..
    '11.8.18 9:15 AM (121.187.xxx.98)

    고춧가루를 면보에 싸서 물에 흔들어 엷게 국물내서 붓습니다.
    혹은 고춧씨를 넣어서 매운 맛을 넣죠.
    고춧가루를 김치에만 쓴다고 생각지 마세요..
    식탁에서 고춧가루 없애고는 하루는 못버티실걸요..
    백김치는 맛으로 먹는 것이지 김장처럼 담궈놓고 못먹어요..
    빨간김치는 묵은지라도 먹지 백김치는 푹 익으면 처치곤란이죠..
    고춧가루 비싸서 힘들기는 하지만요..
    그렇다고 다른 생활비에 비하면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예요..
    말마따나 취미생활이나 품위유지비를 조금 줄이면 가능한 것을
    무슨 고춧가루가 생활을 유지하는데 좌우하는 듯이 말씀하시는 것은 오버라고 봐요..
    쌀값도 마찬가지죠.
    올핸 쌀값도 만만치 않을거 같은데 그래도 먹거리 중에서 쌀값이 제일 싸다는 것은 아시는지..
    고춧가루 한근이 배달통닭 한마리 값도 안된다는거는 인식하시는지...

  • 5. 올해
    '11.8.18 9:31 AM (116.45.xxx.56)

    저희 친정 동네가 과수가 주생산이라
    고추는 양념용으로 심는곳이지만 항상 넉넉하게 심거든요
    친척과 주변 지인 주고도 2~3백근정도 남는데..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와서 말리기도 어렵고 고추가 장마에
    많이 죽었대요..미리 주문 받은것도 못줄거 같다고 걱정하시던데요
    안내놓는게 아니라 없어서 못내놓는거에요

  • 6.
    '11.8.18 9:59 AM (211.226.xxx.112)

    화건초 한근이면 ,기계말린게 그렇다는 말인가요?
    얼른 서둘러야겠네요.

    그럼 태양초는 한근 얼만가요?

  • 7. 위의 헐님
    '11.8.18 10:07 AM (59.186.xxx.4)

    모 카페에서
    처음 14000
    어젯밤에 보니 15000
    오늘보니 16000
    100% 태양초는 아니고요 7-80%라고 하던대요

    화건초=건조기로 말린것 맞습니다

  • 8.
    '11.8.18 10:21 AM (124.54.xxx.19)

    비싸면 덜 빨갛게 먹는 방법을 연구해야죠. 물김치 담근다거나, 파란 고추와 붉은 고추 사시사철 나오더만요. 고춧가루는 양념과 붉은김치 먹고 싶을때 먹는 용도로 몇근 사놓고,
    나머진 그냥 마트에서 파는 홍고추 , 청고추 적당히 섞어서 사용하면 힘든 경제에 보탬이 되고요.
    생홍고추 갈아서 담가도 맛나요. 고춧가루보다 양도 적게 들어가서 10개만 넣어도 빻갛고, 양념에 넣어도 감칠맛 더나고..
    보쌈김치하니 왕족발 보쌈이 먹고싶네... 명동 먹자골목쪽에 보쌈 참 맛난데..

  • 9. .
    '11.8.18 11:26 AM (182.212.xxx.252)

    올해 같은 날씨에선 현실적으로 100% 태양초는 어렵지 않겠어요?
    기계건조+태양건조 혼합이면 몰라도요.
    하루 볕 난다고 후딱 말릴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뜨거운 태양 화기로 몇날 며칠을 말려야해요.
    그리고 비가 많으면 원래 병충해가 심하고 약을 해도 금새 씻기고 효과도 떨어지고
    탄저병은 한번 생기면 거의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로 다 퍼져 그해 고추농사는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 10. 시골
    '11.8.18 2:22 PM (110.11.xxx.19)

    이틀전에 괴산군 .. 첩첩산중 시골가서 열근사왔어요. 호박두 얻어오고 아침식전에 따오신
    옥수수도 덤으로 수북히얻어오구 사기도하고.
    옥수수도 방금딴것 쪄먹으니 맛이틀리네요.
    참!! 고추가격은 얼마줄래? 얼마받을래? 하시더니 만원으로 해주시더군요.
    친정 엄니랑 함께 다녀왔거든요. 아무래도 어릴때 살던 동네이고 하다보니 ..

    암튼지간 . 고추 잘사온거네요? 그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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