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작성일 : 2011-08-15 05:44:34
1094794
개인적으로..이번에 저에게는 큰일을 겪고 나서부턴...
안락사 라는것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물론 악용되면 안되겠으나.. 극도의 고통, 또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들에 대해서..
안락사는 어떤 존재일까요?
저는.. 어쩌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IP : 216.40.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8.15 9:14 AM
(110.10.xxx.40)
제 자신이 극한 상황에 처하면 안락사를 요구하고 싶어요.
2. 소극적안락사...
'11.8.15 9:47 AM
(211.246.xxx.76)
소극적안락사를 찬성해요...
분명 회복가능성없는데도 기계적인 생명시간연장만하는 의료행위는 정말 싫어요....
외할머니께서 노환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려할때 병원으로 모시고 갔더니
사고당한 응급환자와 같은 수순을 밟고 이런저런 장치를 하더군요...
그 순간들이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느껴지고 비참했는지....의사들은 할머니가 의식이 없는걸로 치부했지만 옆에서 손을 꼭 잡고 있던 내 손에 전달된 아주 미세한 느낌...고통스러워하시는걸 알수있었어요.....제가 울면서 외칠때도 손에 전달되던 미세한 느낌...결국엔 중환자실에서 외롭고 고통스럽게 3일 더 사셨죠...그 3일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였는지...할머니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는지....차라리 그대로 보내드렸다면 어땠을까 오랜시간 후회하고 있어요...
3. 필요해요
'11.8.15 1:06 PM
(121.125.xxx.118)
저도 선택권이 있다면 꼭 안락사 원합니다.
4. .
'11.8.15 1:21 PM
(211.224.xxx.216)
양쪽말 다 일리가 있어서..긍정적인 면만 보면 인정해야 될 것도 같지만 분명 나쁘게 악용될 소지가 분명 있죠
5. 꼭...
'11.8.15 1:27 PM
(115.21.xxx.151)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른들 모시고 살아보니 더 절실하게 느낍니다.사고에 의해서든 노환에 의해서든 의식도 없이 여기저기 호스 꽂고 하루하루 보내는거 정말 상상만해도 끔찍해요. 가망없는 환자는 아프지않게 편하게 갈 수있는 선택권을 주면 좋겠어요....
6. .
'11.8.15 3:45 PM
(114.204.xxx.145)
찬성합니다. 당장 내 죽음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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