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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수강신청 전화했다가 옆집 아줌마한테 핀잔듣고 우울하네요

어쩌라고.. 조회수 : 8,116
작성일 : 2011-08-15 02:15:53
IP : 116.46.xxx.50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5 2:21 AM (59.9.xxx.175)

    마음은 이해하지만 헬리콥터 엄마 맞으신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하기도 하고..
    이제 대학생 되었으니 자기 일 자기가 해야 하고 전화도 자기가 해야 할 때에요.
    취업하고서도 엄마가 오늘 아파서 못간다고 전화하면 정말 이상해 보일 것이듯이요.
    다들 아쉬우면 자기가 하기 마련이에요. 원글님이 해주시니 아이는 안 하는 거죠.

  • 2.
    '11.8.15 2:23 AM (211.110.xxx.100)

    헬리콥터 엄마 맞으시네요.
    아이를 이제 독립적으로 키우세요.

  • 3. .....
    '11.8.15 2:25 AM (211.207.xxx.10)

    스스럼 없는 친구처럼 유대감이 강한 건 좋아 보여요.
    외국에 있을 때 엄마가 외국으로 필요한 짐도 못부쳐주실 정도라 짜증 돋았거든요,
    (무심함 + 귀찮음 + 물정 어두우심 )

    그래도 엄마가 고유의 스케쥴이 있고
    시간 잘 안 내준다는 인상 주는 것도 장점이 있을 듯해요.
    챙겨주다 안 해주면 애들은 그게 당연한 권리인줄 알고 열 받아해요.

  • 4. !!
    '11.8.15 2:25 AM (116.36.xxx.29)

    맞구만요~

  • 5.
    '11.8.15 2:26 AM (203.218.xxx.121)

    현실을 콕 찝어주니 우울해지신 거라면 현실을 바꾸는 노력을 하셔야겠습니다.
    대학생 수강신청 잘못했다고 엄마가 학교에 전화를 하다뇨...
    이웃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얘기를 해주신 거니 지금부터라도 각성하고 바꿔보세요.

  • 6. 맞는데요.
    '11.8.15 2:31 AM (180.70.xxx.134)

    신청을 잘못해도 그 책임을 질 나이 아닌가요...
    대학생씩이나 됐는데 학교에 전화를 하다뇨.......

  • 7. ^^
    '11.8.15 2:33 AM (119.192.xxx.203)

    이젠 컸으니까 아이를 믿어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못하는 것 같아도 눈 딱 감고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모르면 친구한테 물어보든 대학에 물어보든 알아서 하라고. 이혀혀... 우울하셔도 할 수 없어요. 저러다간 취업도 못할 판국이에요. 면접보면 금새 드러날 마마보이 유형이네요..

    아이가 아빠가 되서도 아빠노릇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실 텐가요?

  • 8. .
    '11.8.15 2:47 AM (125.134.xxx.196)

    수강신청정돈 아이가 해야죠
    잘못됐다고 학교에 아이가 전화하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님때문에 아이가 저렇게 자립하질 못하고 엄마에게 기대기만 하는것 같네요
    옆집아주머니가 잘 충고해주신듯

  • 9. 딸인지
    '11.8.15 2:54 AM (124.80.xxx.157)

    아들인지
    세상과 부딪히는 법도 가르쳐야죠...
    수강신청 정도는 세상과 부딪히는 것도 아닌데~~

  • 10. T
    '11.8.15 3:00 AM (59.6.xxx.170)

    아파서 회사 하루 쉬겠다는 전화를 대신 해주는 엄마들.. 진짜 있어요.
    그 사원은 하루종일 사내에서 웃음거리 되구요.
    원글님.. 안그러실거죠?

  • 11. 에고
    '11.8.15 3:22 AM (112.169.xxx.27)

    면접에 따라오는 엄마는 이제 화젯거리도 안된대요,
    울 남편도 처음에는 신기한듯 놀리면서 말하더니 요새는 그냥 그려려니 하더라구요
    아프다고 전화 대신 해주는 엄마와 늦게 퇴근시키면 전화하는 엄마도 물론 있구요

  • 12. ......
    '11.8.15 3:29 AM (124.51.xxx.168)

    면접에 따라오는 엄마....... 제친구시어머니가 그렇다고하네요
    아직시집안간 딸 면접에따라갔다하네요 거리로멀어서 바람도쇌겸
    물론그회사 아시는분회사라따라갔지만..회사조건들을때 시어머니도같이들었다하네요
    헉! 시어머니께서도 알고계신다하네요 본인때문에 아들하고 딸이 자랍심이 없다고
    마마보이..마마걸

  • 13.
    '11.8.15 3:44 AM (211.108.xxx.74)

    아파서 전화 못할수도 있지 않나요?
    부모가 대신 아프다고 전화넣는게 이상한건가요?

  • 14. ㄴ 네 이상해용
    '11.8.15 3:55 AM (119.192.xxx.203)

    직장인인데... 엄마 아빠 전화는 쫌 그렇지 않나요? 핸펀 번호를 대신 눌러달라고 할지언정 통화는 본인이 해야죠.. 기어가는 목소리라도.. 책임감 문제 아닌가요.. 내가 없어서 회사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데..

  • 15. dma
    '11.8.15 4:03 AM (24.16.xxx.107)

    아파서 전화 못할 경우가 있긴 하겠지요.
    혼수상태 라거나...
    저 아는 분은 미국 서부에 사시는데,
    대학 졸업반 아들 진로 관련해서 교수와 상담을 위해 동부의 학교까지 찾아갔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인 교수가 이런 부모는 생전 처음 봤다고 놀래더라는...

  • 16.
    '11.8.15 4:05 AM (124.49.xxx.250)

    아무리 아파도 혼수상태인거 아닌이상 본인일은 본인이 매듭지어야죠
    너무 싸고들 키우십니다-_-

  • 17. 윤괭
    '11.8.15 5:05 AM (118.103.xxx.67)

    ㅎㅎㅎ 앞으로는 안 그러실꺼라 믿습니다.
    평생 내품에 자식으로 키울수는 없잖아요.

  • 18. ..
    '11.8.15 5:05 AM (116.41.xxx.33)

    자칫하면 아이가 주변에서 웃음거리 될 수 있어요.
    헬리콥터맘 가끔 신문에서도 나오던데요.

  • 19. 뭐하러 말하나.
    '11.8.15 7:02 AM (175.118.xxx.173)

    옆집아줌마에게 왜 그런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말하셨나요.
    다음부턴 그런 얘기는 하지 마세요. 결국 엄마 흉 잡히거나 딸 흉 잡히는 얘기 아닌가요....

  • 20. 어멍
    '11.8.15 7:18 AM (121.144.xxx.86)

    교수님들 상급생 수업에 들어와서 원글님 같은 케이스 말해주며 엄청 뭐라 하세요...
    신입생들 수강신청 온라인으로 못하게 되서 오프라인으로 신청할때 엄마들이 신청서 들고 교수
    찾아오는 경우 있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 그 학생도 곱게 안보인다.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없는
    학생으로 까지 보인다. 라고 여럿 교수님들이 말씀하세요... 그러지 마세요. 아이가 학교생활에
    나쁜 영향 미칩니다.

  • 21. 어멍
    '11.8.15 7:19 AM (121.144.xxx.86)

    아이가 -> 아이

  • 22. 급해서
    '11.8.15 8:02 AM (183.98.xxx.192)

    급한 마음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이러시면 학생도 부모도 다 웃음거리 됩니다. 제가 조교도 해봤고 교수도 해봤는데, 예전이라고 이런 일 없었겠어요? 그런데 근래에 이렇게 부모들이 전화해서 간섭하는 일이 잦아요. 정말 기막혀 실실 웃습니다. 학생도 달라보이고. 그러니 답답해도 참으세요. 수강신청 정정기간 따로 있습니다.

  • 23. 헬리콥터맘
    '11.8.15 8:12 AM (58.122.xxx.202)

    맞으십니다. 저 30대 후반이고, 박사과정까지 하느라 불과 몇년 전까지 계속 대학에 남아있었는데..수강신청도 혼자 못할 정도면(몸이 아프거나 갑자기 목소리가 잠겨서 소리가 안나온다던가 하는 것도 아니고) 저 같으면 그냥 학교 관두던지 휴학하라고 할 겁니다.. 말이 좀 쎈 것 같지요? 두고 두고 학교에 회자되면서 전설로 남습니다. 엄마가 인정할 정도로 간섭이 심하면..남들이 보기에는 이루 말할수 없답니다. 그리고 대학생 자녀 수강신청까지 이런 식으로 엄마가 개입해야 해결이 된다면 자녀분에게 독이 될 뿐이에요. 이번에 수강신청 잘 못 되었으면 본인이 해결하고, 본인이 해결 못하면 그냥 한 학기 감당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학기에는 좀 더 신중하게 해서 실수 하지 않죠. 자식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댓글 보시고 많이 속상하시겠지만..그래도 자식과도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속 터지더라도 자식을 믿고 맡겨보세요.

  • 24.
    '11.8.15 8:23 AM (121.151.xxx.216)

    집에서 수강신청하니까
    같이 옆에서 그강의 좋겠다 저강의 좋겟다
    너에게는 그게 맞겠다 이게 맞겠다 아이랑 이야기하면서 까지하는글을 보고도
    여기서는 헬ㄹ콥터라고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대학생인 아이가 없지만
    그때 황당햇어요
    아이가 집에서 하면서 엄마 이것 어때
    딸아 너에게는 이게 맞는것같은데 하면서 서로 의견 나누는것조차 헬리콥터라고 말하는 이곳
    이라서 이런글보면 그냥 넘어가면서 왜 여기에 이런글을쓰나 하는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전화까지는 좀...
    그냥 아이랑 이야기하는것은 같은 공간에 잇으니 당연할수잇는일이지만
    잘되든 안되든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해야할일인거죠
    그걸 부모님이 전화까지하는것은 아닌듯하네요

    그리고 저위에 회사에 전화하는거요
    만약 친구랑 같이사는데 친구가 아파서 자고있을때 친구가 전화하는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죽을병은 아니고 혼수상태가 아니라도
    밤새아프고 잠을잔지 얼마안된상태인데 출근시간이라면
    그어느누구라도 해줄수잇는것 아닌가요
    그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무조건 헬리콥터 마마걸 마마보이라고 몰고가는것이 너무 싫네요

  • 25.
    '11.8.15 8:32 AM (175.125.xxx.178)

    헉 진짜 놀랐어요...
    와 이러니 토익시험에 엄마 따라오는 건 당연한거구나 ㅠㅠ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다 이랬는데 ㅠㅠ

    휴...덥다

  • 26.
    '11.8.15 8:39 AM (218.232.xxx.212)

    이과목이 좋겠다 저 과목이 좋게다
    부모.자식간에 의논하는 것하고,
    수강신청도 제대로 할 줄 몰라서,
    여러가지 이유로, (대학생이 수강신청도 타인에게 부탁해야 할 이유는
    아마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에 실려갈 이유가 아니면 이유가 되지 않겠지여)
    부모가 대신하여 주는 것,
    아프다고 본인이 전화하지 않고 부모가 대신 전화 하는 것!
    절대루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나 사무실에 타인이 아프다고 대신 전화할 경우
    응급실행이나 중환자실 아니면
    그 아픈 이유,
    직장에서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요.
    그순간 그 아이는 직장에서 은근스레 왕따그룹으로 돌려질 선에 있습니다.

    위님 말씀처럼 밤새 아프고 잠을 잔지 얼마 안된 상태라도
    식구들이 깨워서 본인이 전화하게 하는 것이
    본인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보는 시야에서 괜잖다고 생각하는 범위와
    사회의 조직생활에서 괜잖다고 생각하는 범위는 차이가 있습니다.

  • 27. ㅎㅎ
    '11.8.15 8:43 AM (125.177.xxx.133)

    부모가 보는 시야에서 괜잖다고 생각하는 범위와
    사회의 조직생활에서 괜잖다고 생각하는 범위는 차이가 있습니다. 22222

  • 28. ...
    '11.8.15 8:56 AM (14.52.xxx.174)

    부모가 먼저 세상 산 사람으로서 큰 방향을 제시해 줄수는 있죠.
    그렇지만 수강신청 해야 할 과목에 대해서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아이 대학에서 배우는 전 과목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모르는 것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것도 문제고 같은 전공을 한 것이 아닌한 전부 알고 있는 것도 문제죠

  • 29. ㅇㅇ
    '11.8.15 9:00 AM (211.237.xxx.51)

    성인인데 언제까지 부모가 학교에 전화해주고 직장에 전화해주고...
    예전에 부모님들은 고등학생 이후에는 그렇게 간섭하지 않았는데요.
    자식을 망치고 있는거에요.
    아무것도 혼자는 할줄 모르는 자식으로.. ;;;;

  • 30. tods
    '11.8.15 9:11 AM (208.120.xxx.43)

    남편이 의대교수인데, 레지던트 면접하러오면서 엄마가 데리고 온 학생이 잇었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 31. dd
    '11.8.15 9:13 AM (221.162.xxx.175)

    수강신청 이야긴 아니지만...딸키우다보면 간섭이 많아지지않나요?
    더군다나 대학생이면...

  • 32. 대학
    '11.8.15 10:06 AM (121.166.xxx.194)

    입학후 아이에게 선언했습니다. 엄마도움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하라고, 엄마는
    조언은 해주지만, 고등때처럼 정보 수집해주고 하는 것들은 절대 안한다고, 실패를
    해도 스스로 그 결과를 책임지라고... 지버릇 못 버려 잔소리도 하고 하지만, 수강을
    뭘하는지 관심을 전혀 안 가집니다.

  • 33. 제 친구 교직원
    '11.8.15 10:14 AM (211.196.xxx.174)

    요즘 그렇게 학교 전화하는 엄마가 많다고 하더군요... ㅎㅎ

    수강신청 문의...
    교환학생 문의...

    네... 앞으로는 그러지 말으셔야겠어요^^; 친구도 비웃으면서 얘기해 주더군요. 저도 솔직히 우스운 생각이...

  • 34.
    '11.8.15 10:16 AM (211.246.xxx.31)

    핵심은
    " 애가 너무 안절부절하고 학교에 전화하라했더니 자기는 죽어도 못한다고 하고,"
    요거 인거 같아요

  • 35. ㅡ.ㅡ
    '11.8.15 10:24 AM (119.192.xxx.203)

    사실 수강신청 하나만 해도 사회생활의 단면입니다. 과목을 선택함에 있어서 수업을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 선배의 조언을 들은 동기들의 정보 등등이 중요하지 않나요? 또한 수업 혼자 듣나요? 어쩔 수 없이 혼자 듣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같이 들을 선후배동기가 있어야 수업에 대한 피드백, 시험 정보를 교류하지요.

    대학을 고등학교처럼 생각하는 분들 계시는데... 인하대 사건도 그렇잖아요. 동아리가 가서 사고당한 걸 도장찍어준 학교책임이라고 보상하라는 유가족분들... .... 대학 다녀본 분들은 그게 얼마나 어이없는 요구라는 걸 알 거에요.....

  • 36. ㄲㄲ
    '11.8.15 10:25 AM (112.151.xxx.114)

    죽어도 못하는 게 아리아
    도와줄 엄마가 옆에 있으니 못하겠죠.
    진짜 죽어도 못한다면
    수강신청 잘 못해서 힘듬과 고통을 느껴봐야 다음 학기에 할 수 있겠죠.

    저도 부모라 아이의 시도와 실수를 지켜보는 게 힘들어
    잔소리가 많아지다가도
    인생을 언제까지 같이 살아줄 수 없으니
    혼자 발로 딛고 살수 있도록
    가급적 어릴 때 많은 실수와 작은 역경들을 겪어보게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 37. ....
    '11.8.15 10:43 AM (114.200.xxx.81)

    쩝.... 회사에서 제일 황당할 때가 직원 엄마가 전화하는 거...

    정말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 아니면 회사에 전화는 할 수 있어요.
    누군 안 아파 봤나요.. 저는 자다가 장염, 위염 한번에 와서
    기어가다시피 오피스텔 바로 옆에 있는 병원에 갔는데(저 혼자 살아서)
    병원에서 약 타기 전에 회사에 전화해서 엉엉 울면서 아프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애가 아프다고, 감기몸살이 심하다고 하면서 직원 엄마가 전화해요..
    그리고 "우리 **이 좀 잘 봐주세요, 팀장님" 이러는데 정말..그 직원이 한심해 보여요.
    (회사의 우스갯감이 됩니다.. )

    하긴 제 친구 중 하나는 더 한 경험을 했더군요.
    신입직원이 1년 근무하다가 사표 냈는데 - 위계질서가 중요한 업무인데 그걸 잘 못받아들였다고 함.
    마지막날 직원은 안오고, 엄마가 와서 직원 책상 어디냐 묻더니
    책상 주섬주섬 챙기더라고.. (옆의 팀원들 다 뻥침..)
    그러면서 들으라는 듯 혼잣말을 크게 "선배들이 되어서 애를 하나 봐주지도 못하고
    그렇게 갈구냐, 왜 못살게 굴어서 애가 그만두게 만드냐.."....

    정말 다들 어이가 없어서...

  • 38. ..........
    '11.8.15 10:43 AM (112.186.xxx.219)

    허...진짜 이런 엄마가 있군요 대학원 다닐때 조교 하던 애가 요즘 엄마들 애들이 대학생인지 초딩인지를 구별 못하는 이상한 엄마 많다고 그랬는데..진짜네..
    애가 못한다고 해서 엄마가 전화를 하다뇨? 그런건 고등학교졸 졸업 시키고 못한다고 하면 혼을 내거나 그냥 니가 알아서 해라..이렇게 하셨어야죠
    언제까지 애 인생 대신 살아 주실건데요?
    저는 교수님들 쫒아 다녔어요 제발 수업 듣게 해달라고요
    애 그렇게 키우지좀 마세요

  • 39. 맞구만요.
    '11.8.15 10:43 AM (115.136.xxx.27)

    아이가 대학생인데.. ㅡ.ㅡ
    이제 좀 놔두셔야 할듯.. 수강신쳥 잘못된건 고쳐달라고 전화하는 것 정도는 이제 자녀분이 혼자서 하셔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아예 관심 뚝 끊으세요. 그런 문제로는...

    저도 옆에 있었으면.. 속으로 .. 뭐라 했을거 같아요

  • 40. 헬리콥터맘
    '11.8.15 10:49 AM (112.152.xxx.129)

    맞네요...아들은 마마보이고요...제가 대학 강사할때 성적의의 제기를 본인이 아닌 학생엄마가 전화해서 물어보더군요..그 엄마는 교사래요...그런일 처음이었고...아니 대학생 성적 문의를 왜 엄마가 하는지 ...대학생은 성인이고 초등학생이 아니잖아요....

  • 41. 출근시간..
    '11.8.15 10:50 AM (114.200.xxx.81)

    아참.. 출근 시간이 다 되었을 때 잠이 들어서라고 하면
    요즘은 문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미리 보내는 거죠..

    전 새벽 6시에 후배 남편의 전화 받았는데
    이 후배는 정말 아파서 응급실에 새벽에 실려 들어간 거였어요.
    평소에도 책임감 강한 후배였는데
    밤새 뒤척이다가 새벽에 응급실에 남편이 데리고 들어갔고
    새벽 6시에 남편이 죄송하다며 전화했더군요.
    지금 응급실에서 링거 맞고 자고 있다고..
    (본인도 출근해야 하는데 아차 하다 잊을까봐 새벽 6시에 전화했다고..)

    남이 대신 전화해줄 때는 이런 상황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겁니다.
    남편도 조직생활하니까 잘 알고 있는 거구요..

    응급실에 간 것이 사실일지라도
    남편이 깜빡 잊고 출근 시간 한참 넘어서 아내가 아파서 응급실에 있다고 전화하는 것과,
    새벽 6시에 팀장이 자고 있을 때 받더라도 그때 아내가 아파서 지금 응급실에 있다고
    대신 전해주는 것은 사안의 신뢰성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그 남편도 조직생활을 하니까 이른 시간이라도 먼저 보고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거겠죠.
    응급실에 가서 링거 맞고 반 강제적으로 잠을 잘 때에라면 식구들이 전화해줄 수 있지만
    전화해주는 시간은 응급실 갈 때여야 한다는 겁니다. (전날 밤에 갔으면 그 시간에, )
    한 밤중에 갔으면 적어도 7시 이전에요.

  • 42. ..
    '11.8.15 11:11 AM (112.152.xxx.122)

    대학생인데 엄마들이 학교에 전화와서 수강신청해준다는 헬리곱터맘 신문에서 봤는데 그때보고 헉 했는데 맞네요 헬리곱터맘 독립시키세요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

  • 43. 헐~!
    '11.8.15 11:23 AM (125.177.xxx.23)

    저는 직장 후배엄마한테 인생 그렇게 살지 말란말까지 들었네요.
    아무리 대학생도 성인이지만 그래도 학생이라는 전제하에 백번 이해해서 그래도 엄마들이 간섭할 수 있다고 쳐요.
    물론 대학생이면 성인인데 그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요..

    제가 직장 다닐때 후배직원이 있었어요.
    근데 얘는 일을 가르칠려면 속부터 터지고 남들 1주일이면 이해하는거 한달도 모자라고
    겨우 가르쳤다 싶으면 정해진 시간에 일처리를 해야 하는데 얘땜에 미뤄지고 그렇다고 얘가 다른 업무땜시
    바쁜것도 아니고 핸펀갖고 문자질에다 인터넷 서핑에다 참 나름 바쁘시더라구요.
    얘땜에 미뤄지니 다른 직원들도 걔가 한 일 마무리해줘야 하니 짜증만땅이고 뻑하면 지각에 조퇴에
    게다가 결근에는 역시 엄마를 동원하시더군요..
    위에분 댓글 쓰신것처럼 "우리 **가 감기몸살로 좀 아파요. 팀장님이 잘좀 봐주세요. 호호호"이러길래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 사람을 붙잡아놓고 "상황이 이러이러하다. 그러니 서로 노력하면서 잘 지내보자"고 했더니 이건 더 안하무인이 따로 없더라구요
    더이상은 안되겠어서 저는 걔한테 일을 안맡기게 되고 다른 직원들 역시 그사람하고 말을 안섞게되고 그러다보니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짐정리 하는날 엄마하고 같이 왔더라구요.
    엄마랑 같이 정리하고 나가는데 그 엄마가 저를 잠깐 보자고 하더니
    "야 너 인생 그렇게 살지마, 니가 팀장이면 다야. 왜 애를 기죽이고 그래, 니들땜에 우리애가
    못다닌다자나"고 같잖은 *소리를 해대길래

    저도 앞으로 평생 **씨 끼고 다른 직장에라도 취직시켜서 민폐끼치지 말라고 했어요.
    **씨 어머니한테 인생운운소리 들을만큼 잘못 살지도 않았고 제발 끼고 살라고 하고 들어와버렸네요.

    요즘은 다큰 성인들이어도 엄마들이 직장까지 간섭하는 경우가 많긴 한가봐요

  • 44. ..
    '11.8.15 11:47 AM (114.205.xxx.63)

    우리애 초2인데 엄마한테 많이 의존적인데 앞으로 이렇게 될까봐 심히 걱정스럽네요....

  • 45. 우와
    '11.8.15 12:17 PM (121.157.xxx.155)

    정말 많이 놀랐어요.저는 마흔살인데요...?
    세상이 벌써 이렇게 변해가나요?
    대학생이 수강신청이나 정정도 혼자 못할정도면 학교는 어찌 다니는지..
    놀라서 입이 다 안다물어지네요.
    제가 대학 다닐때 이런일이 있었으면, 아마 그 아이는 대학전체에 소문이 났을 듯한데요.
    암튼 놀랍습니다

  • 46. ㄴㅁ
    '11.8.15 1:11 PM (115.126.xxx.146)

    잘하면 ,자식 첫날밤 치룰 때도 같이
    들어가 훈수 들 엄마네...

  • 47. 울 엄마
    '11.8.15 2:38 PM (112.155.xxx.72)

    는 내가 무슨 수업 듣는지도 몰랐는데. 비록 몇십년전 일이지만
    엄마가 저렇게 참견을 하면 아이가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걸 찾아낼 수 있을까요?

  • 48. ..
    '11.8.15 3:08 PM (110.14.xxx.164)

    수강신청 잘못된거 정정 전화를 왜 본인이 죽어도 못할까요
    창피한거 싫은것도 해야 사회 생활 하지요

  • 49. 어머
    '11.8.15 3:25 PM (175.196.xxx.39)

    대학생 수강신청도 엄마가 해 주는게
    신문에만 나오는 얘긴줄 알았는데, 정말 존재 하는군요.

  • 50. d
    '11.8.15 5:07 PM (121.189.xxx.128)

    에고 뉴스에만 나오는 줄 알았더만..
    취직 면접 보는 것도 대동한다디만..
    님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독립심을 키워주세요

  • 51. 팜므 파탄
    '11.8.15 5:55 PM (112.161.xxx.12)

    지난 번에 아이 자기소개서 써달라는 글 올라 왔던데...
    수강신청까지 엄마가.....................

  • 52. 그지패밀리
    '11.8.15 9:39 PM (211.108.xxx.74)

    우리때는 부모가 수강신청까지 해줄 여력도 없었고 대학안나온 부모도 많은 세대였고
    지금은 다들 대학 나온 부모들이 많다보니 더 심해지는거죠
    아마도 이 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겁니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럼 그때는 이런게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굳어질지도 몰라요.
    엄마가 중딩까지 해주는집 많은데 갑자기 고딩가서 끊어지지 않아요.
    그러다 보면 대딩까지 연결되는거죠.
    전 82에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게 잘못되었다 또는 좋은거다의 판단은 여러분이 해보세요.

  • 53. 그지패밀리
    '11.8.15 10:35 PM (211.108.xxx.74)

    위엣님..님이 겪으신 것으로 우리때랑 다르다는 좀 그렇구요..
    제가 요즘 엄마들을 많이겪으니 그리 느끼는겁니다.
    대학나온사람들이 거의 전부가 되는 부모세대에서는 암것도 모르던 부모와는 조금 차이가 있죠
    물론 대학나왔다고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만 확률상의 문제죠 할수있다는것과 못한다는것의 차이는 크거든요.
    아예 그런걸 엄두조차 못냈던 부모세대와는 좀 다르겠죠.

    그게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저는 이런부모가 많이 나올거라 봅니다.
    엄마들 상대해보면 많이 느껴요. 현장에서 더더욱.
    이쯤에서 아이에게 손때야 한다는 감각을 스스로 느껴가야 하죠.
    그런데 힘들어요. 타이밍 놓쳐버리면 원글님 같은 상황 연출이 되는거죠.
    제글은 이쪽저쪽 어떻다 저렇다로 쓴글은 아닙니다.

  • 54. .....
    '11.8.15 10:48 PM (112.149.xxx.92)

    보통 본인이 수강신청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친구에게 부탁하지 않나요?
    사전에 수업 골라서 학번이랑 패스워드 알려주고 신청한 후에,
    나중에 정정기간에 추가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굳이 휴가지에서 수강신청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뒷수습을 어머니가 해주시는 것도 그렇습니다.
    나중에 학점 잘못나왔을때 이의신청도 어머님이 대신 해주실 건 아니잖아요.

  • 55. ..
    '11.8.15 10:50 PM (112.186.xxx.219)

    이번 그지 패밀리님 리플은 별로 동감이 안가네요

  • 56. 인지상정
    '11.8.15 11:03 PM (116.41.xxx.7)

    이상황에 이런글 올리게 돼서,,좀 그렇지만요,,,,,교육지백년대계란말,,,,,...그냥 말로 백년 하청이지요,,,,,교육의 중요성을 말한 거 겠지만,,,,,엄마들의 의식이나 사회적 컨센서스가 바뀌지 전에는 그 어느 정권의 교육수장 이더라도 근본적인 교육 문제는 변하지 않을거라고 봐요 전,,,,의식이 변하지 전에는,,,,의식이 변해 사회 분위기가 변하면 되겠지요,,,,,요즘 고졸을 뽑는다는 것도 한가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봐요,,학문할 놈은 학문하고 실전에서 실력 발휘할 놈은(독일식 마이스터 같은거,,,(,라고 말 하면서도 이 좁은 땅덩어리에 인간은 많고 먹고 살아야 되니 극한 상황에 내몰려야 되고,,,),,,바로,,,무한 경쟁에서 내 아이 만큼은,,이러니 부화뇌동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사교육 업체들 비지니스에..부안하고..... 기업체,,,그나마 객관적인 방법이라고 스펙 플러스 인성 토플 보고 다 거기서 거기 어닌가요,,,,우리도 공부 할 만큼 해 봤잖아요 잘했던 시원 찮았던,,,,귀에 어무이 아부지,,,공부란 말 딱지 생기게 들으면서.....저라도 도와주고 싶은맘 들었겠지만...제목 보고 어라 헬기라는 느낌이 팍 와 닿더라는,,,,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실수나 상황이 이해 되지만ㅡㅡ그래서 다음 학기에 더 잘 해낼 수 있을 이 경험이 더 소중해 보입니다... ,,,원글님은 아마 잘 아는 이웃이 내맘을 왜 몰라 주지하는맘,,플러스 이미 이런면 안되는데 아이가 당황하고 그러니 잘못되지 말라는 맘이 앞서 그런 전화를 하신거고,,,,ㄷ4ㅏㄴ지 그거 아닌가요,,,쪽파맂지만 전화 했는데 그상황에 아는이자 헬하니 더 무안하였던거고,,,,,위로 드립니다......

  • 57. 인지상정2
    '11.8.15 11:07 PM (116.41.xxx.7)

    그지패밀리님 말씀 뒤집어 보면 알것도 같은데요,,,,원글님 상황에 동조라기 보다는 아마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 않을것 같다,,,,그 주체는 누구입니까,,,,바로 엄마들이 문제일거 같다는 그런뜻으로 일히는 데요,,,,,,제 느낌이 이해가 그렇다는 겁니다,,,발끈 82님들 저는 단세포 동물입니다

  • 58. 인지3
    '11.8.15 11:10 PM (116.41.xxx.7)

    일---->읽히는데요 외 오차 많지남 이해 바래요,,,,////,,,그리고 그지패밀리님이 그렇게 원글님 처럼 그렇게 한다는 의미도 절대 아닌것 같고,,,뭐 모르죠ㅡㅡㅡㅡ100에 99가 그런다면,,,동참해서 나아가야겠지요,,,저라면...

  • 59. ????
    '11.8.15 11:15 PM (203.152.xxx.24)

    <<< 애 수강신청하는데 옆에서 좀 도와줬어요. 강의별 시간 뭐 이런거 불러주고 애가
    선택하기 편하게 말 해 준거죠.>>>>>

    -> 전 첫문장부터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그랬고, 저희 아이도 그렇고, 수강신청받는 날 훨씬 전부터 원하는 과목과 시간을 맞춰서 몇가지 시간표를 미리 만들어놓고, 여러가지 경우를 미리 시뮬레이션해보고 당일 신청하는 거 아닌가요? 도대체 엄마가 옆에서 불러줄게 뭐가 있는지???

  • 60. 학기초
    '11.8.15 11:21 PM (59.2.xxx.230)

    대학에서 선생하고 있어요. 학기초 되면 엄마들 전화 종종 하십니다. 우리 과사에 조교선생들이 전화받고 당혹스러워하죠. 특히, 인원이 다 차서 수강신청을 못하게된 경우 항의하는 전화...정말 말이 안나와요. 아니...인원이 차서 신청 못하는걸 어쩌라고 그렇게들 따지시는지...작년에 어떤 어머님은 우리 조교한테 자기 딸 졸업 못하면 책임 질거냐고...라며 따지셨어요.

  • 61. 학기초
    '11.8.15 11:22 PM (59.2.xxx.230)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러면 아이가 성장할 수가 없어요. 실패도 해보고 늑장 부리면 어떻게 불이익이 있겠구나....이런것도 알아야지 성장 합니다. 엄마가 그렇게 끼도 도는 아니 성공하는 아이 없어요. 정말입니다.

  • 62. 음...
    '11.8.15 11:28 PM (180.229.xxx.17)

    아이 대신하여 전화를 해 주실 것이 아니라,
    미리 수간 신청할 것들을 알아보고 적어두지 않았고,
    그 기간임에도 휴가를 따라왔고,
    자신의 신청 잘못에도 전화할 용기조차 없는 아이를 나무라셨어야 해요.

    당연히 미리 그 수업 들어본 선배나 친구들로부터 알아보고 어느 강의가 좋은지 알아뒀어야죠.
    지방 학생들 중에는 수강 신청 당일의 정보공유를 위해 부러 서울까지 방학중에 올라오는 사람도 있는 것을요.
    여행 계획을 그 기간 중에 잡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헬리콥터맘에 속상하셨다면,
    그건 유화된 말씀인 것이고, 실은 어머님이 아이의 자존, 자립, 성장을 망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소한 부끄러움을 못 견뎌 어머니가 전화해 준다면,
    직장 다니면서는 그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닐 텐데 부끄럽고 민망해 어찌 다니나요.

  • 63. .
    '11.8.15 11:33 PM (211.224.xxx.216)

    이렇게 엄마들이 나이들어서도 애기보살피듯 해서 그런지 요즘 대학생들은 애같아요. 한 대학의 총학생회장이란 애가 나와 애기하는데 어른스럽지가 않고 애가 말하듯 하더군요. 예전엔 총학생회장이면 완전 개념탑재에 어른스럽고 그런 사람들 아녔나요?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했지만 그건 아니고 요즘은 나이 먹을데로 먹어도 다 애들같아요
    제발 놔두세요. 애가 성질내지 않나요? 내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그렇지 않다면 애가 찌질한겁니다.

  • 64. 대딩맘
    '11.8.16 12:28 AM (124.195.xxx.225)

    첫학기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신입생이라 해도 두번째 수강신청이네요

    안절부절 못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시간표가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
    아이가 그래야 요령도 익히지 않을까요

    자랑질은 아니고
    제가 무심한 편인데 어느날 컴을 들여다보니
    아이가 시간표가 튕겨져나올경우를 대비해서
    1,2,3안을 만들어 뒀더군요
    그렇게 배우면서 자라는 것이니 혼자 해결하게 두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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