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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싫어졌어요

무의미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1-08-14 22:25:09
결혼이후 세상이 싫어졌어요
하고싶은것도 없고여
친정식구들과도 발길끊은지 오래돼고
시집식구들과도 정떨어지는 일이 반복됀후,,거의 왕래안하고있어요
친구들은 물론 ,,,제가 결혼전보다,,훨씬 안좋아진거 보구..자동으로 떨어져나갔구여..
지금은  거의 1년 내내 혼자사는거 같이 살아요
남편하고 3시세끼 밥만지어먹으면서요..
아무 희망도 없고
행복도 없어요...
남편 이 만나는 친구들 와이프들,,,너무 허접하고..
만나기 싫어요
그러다보니 제 주변엔 아무도 없네요...
누우면 그저  눈물만흘르고..오로지,,결혼전으로 돌아가고 싶을만큼,,
남편과 그저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인생이 너무 답답하면서도
저역시 대책이 없고...차라리 죽어 새로 인생쓸까 싶어요
잘 죽어지기만 한다면요...
남편과는 더이상 잘돼기 힘들꺼같아요...
이렇게 사는 걸 제가 인정하고 참지못하면 이혼하든가,,두갈래길밖에 없구여...
죽고싶지만....저 옛날에 한번 자살시도했는데..발견돼서 살아서,,죽는것도 쉽지않탄거 잘알아서
죽을수도없고....너무 모든게 답답해 미칠것만 같네요..
결혼생활 내내 행복이란걸 모르고 이렇게 눈물흘리며 살고있어요..
하고싶은것도 없고 배우고싶은것두 없네요..
보고싶은 사람도 없고...좋은것두 없고 웃을것도 없고..ㅜㅜ
그저 식물인간처럼 살아요...

IP : 211.55.xxx.2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4 10:27 PM (175.197.xxx.225)

    남편분 직장없나요? 세끼 밥 같이 드신다고해서요

  • 2. ...
    '11.8.14 10:29 PM (222.99.xxx.181)

    아이는 없으신모양이군요...9월에 개강하는 강의 많아요..
    내키지 않으셔도 그런곳에 나가보세요. 여성회관이나 복지관등에 많던데...
    혼자 계실수록 위험해요...전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한번씩 허망하네요.

  • 3. morning
    '11.8.14 10:32 PM (222.239.xxx.90)

    희망이 없으세요? 희망을 만드세요. 살다보니 그래야 할 때가 있더라고요.

  • 4. 힘내서 사세요
    '11.8.14 10:32 PM (220.80.xxx.170)

    양 팔 없는 파일럿 제시카 콕스도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http://blog.daum.net/ronaldo200/17057198

  • 5. .
    '11.8.14 10:33 PM (125.152.xxx.66)

    힘~!!!!!!!!!

    내요~~~~~~~~~~~~!!!!!!!!!!!!

  • 6. 취미생활이라도
    '11.8.14 10:50 PM (88.162.xxx.239)

    좀 가지세요.

  • 7. 안타까움이
    '11.8.15 12:14 AM (125.187.xxx.194)

    님..에게 도움되는 책이라도 빌려서라도 읽으세요.
    어느땐 책에 글귀에서 희망을 얻기도 하자나요..
    대형병원 가보면 살고싶어서도죽을수 밖에 없는 사람도 많고
    못사는 나라아이들은 먹을게 없어 죽는아이들도 많아요.
    주위에 시댁도,친정도 친구도 연을 끈고살지만..
    다른곳에 시선을 돌려보면..그안에서 또 인연도 만들어 가고
    희망도 얻을수 있을꺼라 믿어요..
    힘내세요!!!!

  • 8. 어디로 가는가
    '11.8.15 12:21 AM (220.80.xxx.170)

    “윤회와 진화죠. 우리 영혼은 결코 소멸되지 않아요. 우주의 탄생과 함께 태어나 윤회를 거듭하며 차원이 높아질 뿐입니다. 그에 따라 다른 별로 끝없이 옮겨가지요. 이게 전생(轉生)입니다.”

    그는 죽음의 순간 지금의 나는 사라지지만, 나의 영혼은 또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죽음은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삶도 죽음도 심각할 게 없어집디다. 사는 동안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며 즐겁게 지내다 죽음의 순간 두려움 없이 다음 생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11/02/23/201102230500008/2011...

  • 9. 아.
    '11.8.15 12:53 AM (121.180.xxx.172)

    저도 원글님이 적으신 것과 별다를게 없는 상황인데요. 다만 아이들이 발목을 잡습니다만..
    남편과는 회복될 수 없는 지경.. 이 문제가 가장 큰 불행의 씨앗인데 그래도 살아보려구요.
    죽고싶을 때 스스로에게 해 주는 말.. 이 세상에 숨만 쉬고 있어도 살 가치는 있다.
    공부만 하다 죽어도 내 인생의 존재가치는 하고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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