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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저한테 정신병 있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누가이상 조회수 : 12,927
작성일 : 2011-08-14 21:25:40

어제 저녁부터 시어머니가 와계세요.
특별한 이유 없이 덥다고 저희 집에 오셔서 하루종일 에어컨 켜고 계셨어요.
(어머님 댁에 에어컨이 없어요. 참고로 결혼 안한 시누랑 둘이 사는데 다행히 시누는 안왔어요)

더운데 전 옷도 맘대로 못입고 에어컨 바람 싫어하는데 하루종일 있으려니 짜증도 나지만
기왕 오셔서 에어컨 켰으니 빨래라도 잘 마르겠지 싶어서 오전에 빨래를 했어요.

빨래 다 되어서 널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보면서 기겁을 하세요...

컴퓨터하던 남편을 불러서 원래 이렇게 빨래 너는 거냐고.. 항상 이렇냐고 묻더니
남편이 그렇다고 하니까 혀를 쯧쯧 차십니다.
결혼을 잘못 시킨거 같다며 정신병 있는 애랑 결혼한 것 같다고 병원에 가보래요.
제가 빨래를 널 때 강박증이 있는 것 같다면서요.

오전에 한 빨래가 수건이랑 속옷이었는데 제가 개키기 좋게 반듯하게 펴서 널거든요.
근데 다들 그러지 않으신가요? 빨래 널기 전에 탈탈 털어서 펴고..

수건은 딱 반으로 접어지게 널고 (그래야 말랐을 때 반으로 바로 접어서 개키기 좋으니까요)
다른 속옷도 잘 펴서 널어요.. 구겨진 빨래보단 말랐을 때 좀 펴져있어야 입을 때 기분도 좋다는 생각에.

남편도 옆에서 당황해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저렇게 해야 갤 때도 좋아서 저러는거래..
하면서 제 역성을 드니까 그건 핑계라면서....

친정엄마한테 배워서 전 저렇게 하는건데.. 친정엄마 살림 잘 하고 깔끔하다는 말 들으시는 분이거든요.
시어머니는 좋게 말하면 털털하고.. 나쁘게 말하면 좀 설렁설렁 일을 하십니다.
그래도 어머님한테 그런 말씀 드린 적도 없고 살림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어머니는 저를 졸지에 정신병자를 만드시네요....

빨래 각 잡아서 널고 개는거 정신병인가요?
내일까지 있다가 가신다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맞벌이인데 이번 여름에 휴가도 못내서 힘들어하다가 모처럼의 사흘 연휴라 좀 푹 쉬려고 했는데
짜증이 솟구치네요..
(참고로 결혼한지 1년 좀 안되었어요. 시댁은 차로 40분 정도 거리입니다)

IP : 175.124.xxx.101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4 9:28 PM (121.162.xxx.210)

    그 시엄니가 정신병자 아닌가요?!

  • 2.
    '11.8.14 9:29 PM (118.217.xxx.151)

    미친 시에미...전 각 안잡히면 티비 보다가도 달려가서 수건 끝 맞춰놓고
    뒤집어진 옷 있으면 꼭 바로 해놓고 바지는 세번이상 털어서 널어요
    정신병원은 시어머니 보고 가라하세요

  • 3. d
    '11.8.14 9:29 PM (121.189.xxx.128)

    님 참으셨습니까.
    가만히 있으셨습니까.
    묵인하면 용인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기분 안 좋다는 표현 꼭 하십시요..
    맘이 안 좋았다고요..

    안 그럼..이런 일 반복됩니다...님은 사람입니다....귀한 사람이예요..하녀 취급 당하지 마세요.

    밖에서도 이런 대접 받으면 가만히 있습니까?님이 님을 존중해야 다른 사람이 님을 존중합니다.
    꼭 기억하십시요!

  • 4. ㅎㅎ
    '11.8.14 9:29 PM (116.37.xxx.217)

    노홍철네 냉장고 들여다보시면 거품무시겠네요..

  • 5. ㅡ.ㅡ
    '11.8.14 9:30 PM (119.192.xxx.203)

    이휴휴... 전 미혼이지만 제가 너는 빨래 다시 수정하시는 우리 엄마한테도 약간 그런데.. 내 살림 잘못 운운하는 사람이라면 시모든 이웃이든 님 심정일 것 같아요... 어이가출이네요... 저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저도 궁금해요.

  • 6. d
    '11.8.14 9:30 PM (125.186.xxx.168)

    꼬투리잡을게 없어서 생각해낸게 그거같네요 ㅎㅎㅎ
    살림잘한다고 칭찬해줘야 할일같은데 ㅎ

  • 7. d
    '11.8.14 9:30 PM (121.189.xxx.128)

    그리고요 남편에게 이 문제 걸고 넘어가세요.
    나 이런식으로 어머니랑 같이 못 보낸다고...꼭 말하세요..
    남편분에게도 이런 일 언급 안하고..몇년 있다가 갑자기 폭발하면 님만 이상한 사람 됩니다.

    그리고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도..자신의 감정..생각..표현해야 합니다.
    그건 시모님을 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님 자신을 속이고 억누르려고 하지 마세요

  • 8.
    '11.8.14 9:31 PM (58.226.xxx.217)

    ㅎㅎ말도 안되는 소리라서=.=
    빨래널기전에 각잡고 주름펴서 눌러준후에 다시펴서 빨래줄에 걸어 말리는분 있어요.
    물론 한번더 손이가고 흔한 방법은 아니지만(최유라씨가 요리책에 그리한다고 적음)
    자신이 편하고 빨래 잘마르고 깨끗하면 장땡아닌가요.
    오히려 시어머님이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그래도....흘려듣는 방법외에는 없을듯,,
    왜냐면 옥신각신 해봤자? 효과는 미지수이므로.

  • 9. ...
    '11.8.14 9:31 PM (124.169.xxx.36)

    헉. 82에서 봤던 시어머니중 최강인거 같아요.

  • 10. 새단추
    '11.8.14 9:32 PM (175.113.xxx.254)

    아....시어머님께서 이번엔 말씀을 좀 과하게 하셨네요....



    그냥..
    에어컨 한대 놔드리세요..
    뜻을 아시겠지요..

  • 11. .
    '11.8.14 9:32 PM (182.210.xxx.14)

    정신병, 병원 얘기를 실제로 하셨다면
    저같으면 꼭 사과 받겠어요
    아무리 어른이라도 할말이 따로 있지, 살림 잘하는 며느리에게, 본인 집안일스탈과 다르다고, 본인이 정상이고, 각잡아서 깔끔하게 넌 며느리에게는 정신병있는거 같다고 병원가보라니...
    정말 어른답지 못한 시어머니같네요...

  • 12. d
    '11.8.14 9:33 PM (121.189.xxx.128)

    정신병자라고 하는 사람에게 에어컨 사주라고요?

    이게 정상적인 관계인가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겁니다
    뜻을 알 사람이면 저런 말 뱉지도 않았지요

  • 13. 에혀..
    '11.8.14 9:33 PM (182.209.xxx.164)

    그 시어머니, 참으로 시대정신이 처연하게 살아있는 분이군요. 나중에 뒷감당 어찌하시려고
    저러실까요.... 걱정되는 시어머니들 많아요. 많아..

  • 14. 아!
    '11.8.14 9:34 PM (180.71.xxx.235)

    정말 말이면 다인가요?
    어찌 나랑 다르다고 해서 싸이코란 말씀을 하실까요
    정말 생각이 없으신분이세요
    머 말같아야 대꾸를 하지요

  • 15.
    '11.8.14 9:34 PM (118.217.xxx.151)

    왜 더운날 남의집에서 에어컨켜고 헷소리 작렬 하실까?

  • 16. ㅇㅇ
    '11.8.14 9:35 PM (58.145.xxx.7)

    에어컨을 고장내세요
    실외기 살펴봐서 연결된선을 하나 살짝빼던지
    실외기옆에 퓨즈박스있으니까 뚜껑열어
    뺏다끼웠다하는 유에스비처럼 생신 코드하나 살짝 빼세요
    기사부르지않아도 될만큼만 쉬운걸로 살짝하세요

    이번에 쓰던 에어컨 시골가서 직접 조립해서 설치하면서
    옆보니까 있더라구요^^

  • 17. ㅇㅇ
    '11.8.14 9:35 PM (58.145.xxx.7)

    생신--생긴

    오타

  • 18. 요건또
    '11.8.14 9:40 PM (182.211.xxx.176)

    1. 살림의 방법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이걸 서로 인정해줘야한다고 어머님께도 말씀 드리고 남편에게도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설령 며느리가 잘못한 일이 있다고 해도 "정신병"이라느니, 결혼 잘못 시켰다느니 하는 말씀은 정말 넘지 않아야할 선을 넘는 것입니다.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잘못했다는 느낌은 가지시게 만들어야 합니다.

    2. 아무리 뻔한 일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부터 시어머니 와 계실 때는 남편이 집안일 하게 하고 원글님이 컴앞에 앉아 있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살림살이의 개인차에 대해 트집을 잡히지 않습니다.

    3. 어지간한 평수에도 요즘은 벽걸이 에어컨 쓰는 사람들 많습니다. 세일할 때 시어머니댁에 에어컨 놓아드리세요. 그러면, 어머님도 시원해서 좋고, 다음부터 덥다고 와 계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름 손님 무서운 법이라 어려운 어르신 집에 와 계시는 것보다는, 효도도 하고 나의 자유로운 여름날을 택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매년 와 계실 듯. 그리고 에어컨없이 여름 견디기 힘 든건 사실이구요.
    남편에게 오늘 일을 되집을 때 먼저 에어컨 놓아드리자고 운을 떼고 진지하게 이야기 시작해 보세요. 막말이라는게 한 번 시작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길 닦이면 초고속으로 매일 나오는 법입니다.

  • 19. ㅎㅎㅎㅎㅎ
    '11.8.14 9:44 PM (110.15.xxx.145)

    전 너무 털털한 성격인데도 빨래는 당연히 그렇게 널어요. 잘마르쟎아요. 그럼 어떻게 널지요??
    시어머니는 어떻게 너실까 넘 궁금하구요.
    근데 우리 친할머니가 정말 엄청 깔끔하게 빨래를 너셨는데 그거 갖고 울 친정엄마가 뭐라 언급하더라구요. 칭찬은 아니었구요...그렇다고 비판도 아니지만서도.

  • 20. 저두 정신병자
    '11.8.14 9:44 PM (58.232.xxx.219)

    예전에 친구네 놀러 갔다가 친구 어머님이 빨래를 널기 전에 각 잡아 손으로 무릅에 놓으시고 치시듯 두드리시는거 보고 이상타 생각하고 질문했는데 초벌 다림질 같이 옷이 말끔하게 마르는것 보고는 저도 결혼해서 똑같이는 못해도 그 비슷하게 노력해요.
    그런데 그게 정신병자라니요....
    어디다 내 놓고 자랑하진 않지만 나름 신랑도 칭찬하는 살림 노하우인데...

  • 21. 헉.
    '11.8.14 9:46 PM (121.157.xxx.155)

    미쳐서 병원 가실 분은 바로 그분이네요....진짜 말씀 함부로 하시네요.
    이제 신혼이신데,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

  • 22. 옴모나..
    '11.8.14 9:48 PM (114.200.xxx.81)

    옴모나.. 살림의 달인이란 분들은
    빨래 널기 전에 개겨서 손이나 PET병 등 가벼운 걸로 탁탁탁 쳐댄 다음에 너는데요.
    그래야 빨래가 마른 후에도 주름이 별로 없어서 다림질 할 거리도 별로 안나온다고..

    수건을 반 접어서 딱 맞춰서 너는 것 가지고 정신병이란 시어머니의 살림 솜씨가 궁금함.

  • 23. ㅇㄹ
    '11.8.14 9:58 PM (175.112.xxx.223)

    이유도 없이 온 분이 뭔 말이 그렇데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말같아야 대꾸를 하지.. 그냥 무시하세요 ㅋㅋㅋㅋ

  • 24. 정말
    '11.8.14 10:02 PM (118.45.xxx.87)

    말을 심하게 함부러 하시는 듯하네요.

    빨래너는 방법차 정도에 정신병 운운하신다면,
    청소법, 요리법이나, 이후 육아법 등 개인차가 계속 들어날텐데, 이 때마다 당신과 방법이 다르다고 정신병이니, 이상한 사람이라느니 말 함부러 하실듯 합니다.

    원글님은 틀린게 아니라 시어머니와 방법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말씀하시길...
    남편분에게만이라도 이 번 시어머니의 정신병 언급으로 맘에 상처를 받았다고 꼭 말씀하세요.

  • 25. 음...
    '11.8.14 10:02 PM (122.32.xxx.10)

    밟혔을 때는 소리를 질러야 상대가 자기가 실수했다는 걸 알아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 다음에는 더 밟습니다. 아프다고 알리세요..

  • 26. 잘됐네요
    '11.8.14 10:04 PM (112.169.xxx.27)

    아예 미친척하고 막 덤비세요,
    말이좋아 정신병이지 ㅁㅊ여자 취급한거니,,그런 며느리 집에 왜 놀러오냐고,,나중에라도 같이 사실 생각 못하게 막 하세요

  • 27. ㅋㅋ
    '11.8.14 10:07 PM (115.136.xxx.92)

    시어머니께서 에어콘 틀어놓으시고는 시원하신지 널을 뛰고 계시네요..
    혹시 그 미친...???

  • 28. 헐...
    '11.8.14 10:15 PM (14.52.xxx.60)

    그걸보고 정신병자라 트집잡는데 한번 놀라고 (한국주부 95% 는 정신병자일듯)
    그 말을 입밖에 내는 데 두번 놀라고 갑니다.
    그분이 이 글과 댓글 보셨으면 좋겠네요..
    보셔도 소용없을래나요? 정신병자 천지다 그러시려나요?
    정말 생트집 종결자시네요.

  • 29. m.m
    '11.8.14 10:15 PM (119.192.xxx.203)

    근데 혹여나 님 남편한테 여기글 보여주진 마셔요.. 아무리 시엄니가 잘못하셨어도 인터넷에서 시엄니 욕하는 댓글 보면, 얼마나 어이가 없으면 그랬을까라는 생각보다 남편이 원글님 편까지 들어줬는데 이렇게까지 하나 싶을 거에요. 님 호소력에 마이너스. 너무 상처받았고 다시는 뵙고 싶지 않다 정도만 해두셔요. 입장바꿔서 장모가 사위가 반듯하게 주차한 거 보고 저거저거 정신병자라고 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흘...;; 정말 답 안나오는 시엄니네요.. 합가라도 하는 날이 온다면 너무 끔찍합니다. 미리라도 시엄니 상식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잡으셨으니 얼마나 다행이어요.

  • 30.
    '11.8.14 10:33 PM (222.99.xxx.181)

    오늘 일은 이미 넘어갔으니 어쩔수 없구요. 담번에도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꼬집어서 말씀하세요. 남편에게도 이야기하구요. 그렇게 넘어가면 담에 또 그러실거예요.
    그런 말씀 심하시다, 기분 상한다. 살림하는게 다른것일뿐인데, 그렇게까지 말씀하시지 말라구요.

  • 31. .
    '11.8.14 10:36 PM (125.152.xxx.66)

    안하무인......

  • 32. .
    '11.8.14 10:50 PM (112.153.xxx.114)

    정신병원에 가보라는 말과 결혼 잘못시켰다는 말은 도를 넘은 거 아닌가요...?

    누가 시비를 붙은 것도 아니고 지극히 정.상. 적인 빨래 너는걸 보고 거품 무시는거 보니
    비꼬는게 아니라 급히 시어머니를 정신과로 모시고 가셔야 할듯 합니다.

  • 33. 노망..
    '11.8.14 11:02 PM (222.121.xxx.206)

    전 정리 정돈 최악으로 못하는 12년차 주부인데도, 빨래는 반듯하게 널어요.
    상의는 양쪽 시접선 곡 맞춰서 널어주고요.. 수건은 전엔 반으로 널다가 끝에만 집게로 집어서 너는게 빨리 말라 바꿨구요..
    팬티는 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어쩜 그리 희한하게도 시어머니란 사람은, 며느리에게 저 따위로 말할 까요..

  • 34. 세상에는...
    '11.8.14 11:30 PM (119.149.xxx.183)

    정말 또라이 시에미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찌 지 아들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사람에게
    그따위로 말을 하는지..
    용서하지 마시고 반드시 응징하세요

  • 35. 어휴~~
    '11.8.14 11:35 PM (121.142.xxx.44)

    저도 정리 못하고 살림 못하는 여자지만 빨래는 최대한 잘 털어서 반듯하게 널어요.
    그래야 일이 쉽지요. 남편에게 시키면 대충 널어서 티셔츠가 쭈굴쭈굴해져 있는데.. 저는 신경질나더라구요. 잔소리 하진 않고 내가 다시 당기고 털어서 널지만..(몇번 말해도 소용없더라구요)
    님 시어머니 정말 심해요. 살림을 수십년간 어찌하셨을지 뻔합니다만.. 잘하는 며느리를 흉보기까지 하다니.. 살림 못하는걸로 다른 이들한테 소리 많이 들으셔서 배배 꼬인걸까요?

  • 36. 쓸개코
    '11.8.15 12:21 AM (122.36.xxx.13)

    어째 참으셨어요..
    시어머님께서 정도를 지나치셨어요. 의사표현하세요~
    벽걸이 에어콘 달아드리시고요^^

  • 37. 각까진못잡지만
    '11.8.15 12:21 AM (222.238.xxx.247)

    빨래널때 당연히 탈탈 털어서 널어요....ㅎㅎ그참에 팔운동

    울동네 엄마도 세탁기에서 빨래꺼내면 앉아서 착착 개켜서 한번에 번쩍들고 빨래널러가던데 설렁설렁하는 내가 초큼 창피하면서 배워야지하면서 안직도 못따라하고있는데.......결혼한지 일년도안된 며느리가 저렇게 일하는게 기특하고 이쁜게 아니고 정신병에 결혼을 잘못한거라니 원글님 지못미........

  • 38. 누가
    '11.8.15 1:54 AM (124.51.xxx.168)

    누가누구보고정신병자래....
    말아무생각없이 함부로하는사람있어요
    만만하다생각하면 더욱더 그렇구요..
    어디죽으로시집갔나요? 아님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시어머니는 본인하고 싶은대로 다 말하고 떠드는데 ,, 가만히 있지마세요
    가만히있음 만만하게 보고 앞으로 더 심해져요
    본인대접본인이 받습니다
    요즘저희시어머니도 저한테 대접못받고있습니다
    요즘전화드리면 전화해줘서 고맙다 이럽니다

  • 39. 어익후
    '11.8.15 2:18 AM (175.209.xxx.180)

    시에미 정신병자 맞네요.
    또는 노망이 의심됩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 40.
    '11.8.15 3:12 AM (175.196.xxx.107)

    님처럼 너는 게 당연한 것 아닌지?

    그 시모는 얼마나 지저분하게 빨래 관리를 해 왔길래 저런 말을..??

    얼렁 집에서 내쫓으세요.

    에어컨 선 뽑아 놓으시던지 해서.

    그리고 남편에게 강하게 불쾌감 표시하시고요,

    담부턴 시모 앞에서 직접 말씀하시고요.

    에어컨은 당분간은 사 드리지 마세요.

    어차피 해 드려도 전기료 아깝다고 안 쓸 사람일 겁니다.

  • 41. ㅇㅇ
    '11.8.15 3:32 AM (203.229.xxx.5)

    그 시어머니 막말이 심하신 분이네요
    남편분도 엄마가 그러는거 보고 아마 속으로 무지 당황하고 부끄러웠을거에요...
    나중에... 남편에게는 반듯하게 나중에 빨래 널때마다 정신병원 가란 말이 생각나서 사실 너무 화나... 나 좀 위로해주고 내 편들어주고 내 맘좀 풀어줘. 그래야 어머님을 싫어하지 않을수 있을거 같아 하세요

  • 42. .
    '11.8.15 3:33 AM (125.134.xxx.196)

    참 82엔 미친시어머니 다 모시고 계신듯..
    가끔 82글 읽다보면 어떻게 저런일이 싶은게 많아요
    며느리에게 빨래 각잡아서 널었다고 정신병원?
    이런 미친 시어머니를 두신 님이 안쓰럽네요

  • 43. .
    '11.8.15 3:34 AM (125.134.xxx.196)

    저였으면 혈압으로 쓰러졌을듯..
    근데 가만히 계셨어요???????? 한마디 하시죠.

  • 44. ..
    '11.8.15 7:30 AM (175.113.xxx.80)

    담에 시모 오시면 남편 붙잡고 얘기 하셔요.
    빨래는 이렇게 각잡고 이쁘게 탈탈 털어서 널어야 나중에 갤때 이쁘게 잘 접고 주름 안생기는데 그렇게 빨래 안너는 사람도 있나봐. 뭘 모르는 사람같아 . 남편 너도 빨래 널때 이렇게 탈탈 털어서 각잡아 널어 . 알겠지?
    하시면 됩니다.

  • 45. 정신병에 이어
    '11.8.15 9:32 AM (125.130.xxx.35)

    강박증이라고요? 시어머니 정말 말 함부로 하시네요. 정말 양쪽 집안에 일대풍파를 가져올 엄청 난 발언입니다요~!

  • 46. 하영이
    '11.8.15 9:41 AM (183.108.xxx.125)

    토닥토닥 딴말은 필요없을듯..ㅡㅡ

  • 47. 기왕
    '11.8.15 10:19 AM (119.67.xxx.4)

    정신병자 취급 받으신김에...
    앞으로 또라이짓 마구 하세요~~ 질려버리게...ㅋㅋ

  • 48. 어이상실
    '11.8.15 10:22 AM (114.206.xxx.63)

    저희 시어머니는 칭찬해주시던데요.
    그거 살림 똑소리나는 거 맞거든요.
    다들 귀찮아서 대충 널어요..얼마나 편하고 옷구김도 덜하고 좋은건데 .
    신랑이 색시 잘만난거 같네요.
    ㅉㅉㅉ 어른이 되셔가지고 말뽄새하곤...

  • 49. ..
    '11.8.15 10:38 AM (211.179.xxx.185)

    며느리가 정신병자로 보인다는 시어머니한테 같이 정신과 가자 하세요..
    누가 미쳤는지 병원에서 의사가 알려 주겠네요...

  • 50. 남편은
    '11.8.15 10:48 AM (59.28.xxx.139)

    빨래를 탁탁 털어서 반듯하게 널면 어지간한 남자남방도 다림질 안해도 될만큼 잘 말라요.
    빨래를 그냥 널어놓으면 가관이죠. 쪼글쪼글한게 꼭 다려줘야 하거든요. 하다못해 면런닝도 구김이 생기면서 말라요.우리시엄니 빨래널면 꼭 다림질 하게 만들어 제가 미쳐요.그냥두면 차라리 좋겠는데 꼭 당신이 넙니다.
    그 시엄니 살림을 제데로 아는지 모르겠네요.
    엄니는 그렇다치고 남편은 제데로 알아야 하니까 이글은 필히 보여주세요.

  • 51. ..
    '11.8.15 10:57 AM (114.205.xxx.63)

    그 시어머니가 정신병자네요... 웃겨...

  • 52. ..
    '11.8.15 11:21 AM (118.34.xxx.165)

    시어머니가 어른인것을 상기시키고 싶었나보네요.
    쯧쯧 방법이 안좋았어요
    그러면 그럴수록 아들 며느리 사이 나빠지고,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는 돌이킬수 없다는것을...

    우리시어머니와 시누들이 그렇게 하시는통에 우리부부 거의 매일 싸웠어요.
    지금은 시어머니 생각이 가끔 나다가도 열이 받아 폭발할것 같습니다.
    아마 같이 살일은 없네요.

  • 53. 빨래
    '11.8.15 11:39 AM (180.68.xxx.62)

    전 빨래 널때마다 개어 밟아서 널어요.
    저보고 진짜 정신 병자라 하시겠네요^^;
    제 시어머니는 야무지게 한다고 나도 그건 배워야 하겠다고 하시던데...

  • 54. ㅠㅠ
    '11.8.15 11:53 AM (61.252.xxx.139)

    저도 빨래 개어 밟아서 너는 1인...
    절 보면 뭐라 하실려나요?

  • 55. .
    '11.8.15 11:58 AM (211.224.xxx.216)

    살림을 설렁설렁 지저분하게 하는게 문제지 깔끔하게 똑 떨어지게 하는 살림을 뭐하하는 시어머니는 진짜 이상하네요. 그리고 연휴나 주말에 오시는것도 눈치 더럽게 없으시네요.

  • 56. ..
    '11.8.15 12:07 PM (121.144.xxx.189)

    요건또 님 말대로 꼭하세요.
    가만있으면 평생 가마니로 압니다.
    절대 가만있으면 안됩니다.
    미췬 노인네 아들 휴가에 아들집에 와있는것 부터 어이상실..

  • 57. ㅎ,ㅎ
    '11.8.15 12:10 PM (112.172.xxx.83)

    이렇게 야무지게 살림사는 며늘있으면 업어주겠구만....그양반도 배가 부르시네..쩝.

  • 58. ..
    '11.8.15 12:20 PM (124.199.xxx.41)

    저도 탁탁 털어서 각잡는 것은 기본이고.
    어지간한 것은 일단 미리 한번 개켜서 밟아서 쫙쫙 편 다음에 널어요..
    다림질이 따로 필요없는데...

    본인 게으른것을 저리 티를 내야할꼬...

  • 59. 정말
    '11.8.15 12:32 PM (125.187.xxx.194)

    별의별 시엄니 많네요..며눌한테 정신병원에 가보라고 하질않나
    결혼잘못시켰다고 하질않나..
    님도 앞으로 많이 힘들것 같네요..
    짜증나네요..ㅠ

  • 60. ...
    '11.8.15 12:49 PM (116.37.xxx.5)

    남편이 티셔츠나 속옷 런닝 등을 널면 양쪽 옆 솔기부분을 안맞춰서.. 옷 모양이 뱅뱅 돌아가 뒤틀리게 그냥 널어요. 이대로 마르면 나중에 마르고서 옷모양 잡기도 힘들고.....
    왠만하면 빨래 너는건 제가 하거든요..

    나보다 젊은 사람일지라도 살림 잘하는 요령이라면 오히려 보고 배울 일인데..
    그냥 자신이 해오던 습관과 다르면 그냥 무조건 잘못됐다라고 하시는.. 옹고집 어르신의 전형이신듯 하네요..

  • 61. d
    '11.8.15 12:50 PM (115.139.xxx.131)

    내 아들이 똑부러진 여자 만나서 가정 꾸리는 것도 복인데
    복을 차네요.

  • 62. 헐~
    '11.8.15 1:38 PM (116.35.xxx.82)

    전 젖은 빨래 반듯하게 개켜서 발로 밟고 빨래대에 너는데 전...정신병자. ㅠㅠ
    이거 한번 시작하면 담부터는 그냥 못널어요.
    다리미 만큼은 아니어도 아주 판판하거든요.
    울 친전엄마한테 배운거죠.

  • 63. 헐~
    '11.8.15 1:42 PM (116.35.xxx.82)

    며느리도 나름 어렵고 불편한 사이인데 저렇게 얘기하심...
    너무 힘들어 마시고 그냥 흘려들으셔야 화병 안나세요.
    1년밖에 안됐는데...쩝!
    그리고 빨래 너는 게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트집을 잡으시나요? 시어머님!

  • 64. 그렇다면..
    '11.8.15 1:50 PM (119.64.xxx.86)

    빨래 각 잡아 개켜서 쌓아 놓고 보자기 덮어서 밟아 주름 펴서 너는 저는
    당장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할 중환자겠네요... 헐~~~
    살림 잘하는 것도 트집이라니, 답도 없는 시어머님이시네요.

  • 65. 싸움꾼
    '11.8.15 2:18 PM (124.195.xxx.246)

    돈네방네 싸움 좀 걸고 다니시겠습니다 그려

    그럼 빨래를 구겨지게 널란 건가요?
    구겨지게 너는 것도 취향이라 하긴 하겠습니다만
    반듯하게 너는게 정신병이라면
    다림질 귀찮아서 밟아 너는 저, 친정어머니, 시모는
    뭐라 부르리까?

  • 66. 아이고
    '11.8.15 2:24 PM (14.61.xxx.96)

    이건 뭐, 화장실 사용 후 손씻었다고 결벽증으로 몰아갈 기세.TXT

  • 67. 에허...
    '11.8.15 4:06 PM (119.196.xxx.179)

    저도 님처럼 빨래 널고 각지게 캐키는 사람으로
    저도 정신병자 되겠습니다....

  • 68. 힘내세요
    '11.8.15 4:06 PM (119.196.xxx.179)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 있어요
    힘내세요..

  • 69. ,
    '11.8.15 4:21 PM (118.218.xxx.254)

    나이들수록 말조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 가끔보면 혼잣말을 생각없이 하시는데 듣는 사람 생각안하시고 ...
    실수 하신거라고 생각하시고 잘 안되겠지만 마음에 너무 담아놓지 마시고요
    다음엔 웃으면서 그러시지 말라고 하세요.

  • 70. 이상한
    '11.8.15 4:22 PM (180.66.xxx.165)

    시엄니네요.살림 야무지게 한다고 칭찬은 못할 망정 그런 식의 발언은 시엄니 정신상태를 의심하게 만듭니다.거참.희한허다.

  • 71. 진짜로
    '11.8.15 4:31 PM (183.109.xxx.232)

    이상한 시어머니 군요... 시어른이 아무도 안계시다는게 행복합니다 ^^*쩝

  • 72. 남편분께
    '11.8.15 4:41 PM (203.130.xxx.171)

    이 글 좀 보여 드리셨으면 합니다.

  • 73. .
    '11.8.15 4:45 PM (220.86.xxx.232)

    저도 님처럼 빨래해요..

  • 74. 진주
    '11.8.15 6:27 PM (120.142.xxx.98)

    불쌍하게생각하세요...그러는 수 밖에요...
    괜히 젊은 며느리 셈나서 그래요...
    우리 시엄니도 그러시거든요...

  • 75. 휴우~윽
    '11.8.15 6:29 PM (119.69.xxx.250)

    숨이 막히네요. 빨래 그렇게 안널면 잘 안마르는데~ 말라도 빨래 안 한 것 같은데~
    에어컨 놔 드려도 전기요금 아까와서 또 오실거예요. 괜한 돈은 쓰지 마시길..
    칭찬을 그런식으로 하시느가~하고 넘겨야 할라나요.

  • 76. 빨래는 핑계고
    '11.8.15 7:02 PM (124.153.xxx.189)

    에어컨 때문에 엉뚱하게 며늘 잡은것 아닐까요?

  • 77. 나두 정신병자
    '11.8.15 7:02 PM (121.130.xxx.207)

    저도 병원에 가봐야 하나봐요~~
    결혼 22년차~~원글님처럼 빨래 너는데 어쩐데요~~

  • 78. 살림 못함나
    '11.8.15 7:55 PM (68.98.xxx.123)

    주름이 지든 말든 당장 귀찮아서 20년 이상 마구 걸면서 살다가
    이제는 마음잡고
    빨래 널때 탁탁 털어서 널기 훈련하고 있는중인데..
    그러니까 다림질 줄어들어 더 편하든데
    나는 정상인에서 비정상인으로 가고 있는거임???

    개인적으로 빨래 각 잡는분 존경함..아직 각잡는거 안 하고 있슴.

  • 79. 마음비우기
    '11.8.15 8:24 PM (125.186.xxx.42)

    뺠래 쫙쫙펴서 안널면 마음이 불안해요.
    쫙쫙펴서 널면 입을 때 깔끔하고 다림질 안해도 되는데...
    저도 친정엄마가 그렇게 하는 모습보고 자라서 그게 당연한 줄 아는 사람입니다.

  • 80. ~~
    '11.8.15 8:27 PM (122.36.xxx.126)

    제가 결혼해서 빨래를 너는데 탁탁 털어서 솔기부분 딱 맞춰 접은다음
    켜켜히 쌓아올려서 꾹꾹 눌러 너는 걸 보시더니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당신도 똑같이 따라하시던걸요.
    예휴~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네요

  • 81. 순이엄마
    '11.8.15 8:35 PM (110.9.xxx.97)

    저는 두칸 잡아 널어요. 한칸에 널면 냄새 날것 같아서요. ㅠ.ㅠ 남편이 한칸에 각잡아서 반으로 널면 다시 가서 널어요. 화내면서 냄새 난다구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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