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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목표체중까지 1.5키로 남았습니다.

다이어트.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1-08-14 01:27:27
너무 살 쪄서 고지혈증에 무릎과 발목인대의 아픔. 허리까지 부러져서 정형외과 쌤에게 운동하고 살좀 빼시죠~. 라는 극단적 말까지 듣고....ㅠㅠㅠㅠㅠㅠ

지난 1년 8개월의 피나는 음식조절만으로....두두둥.
6키로 뺐습니다.
앞으로 목표체중 1.5키로가 더 남았습니다.  정말 정말 믿어지지가 않아요.
혹시나 울집 체중계가 미쳐서 헛소리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정체기가 아주아주 길었었어요. 거의 8개월 이상....너무너무 힘들어서 좀 많이 먹고 컵라면도 박스로 들여놓고 먹고, 겨울엔 코코아 타 마시고, 여름엔 설탕 잔뜩넣은 냉커피 마시고,,,,그랬었어요. 아마도 이게 아주 큰 원인일거 같은데.
한달 전부터 아예 백프로 현미로만 밥 해 먹고있고, 라면 끊고, 배 고프면 현미밥에 김치도 물에 씻어서 먹고 그랬었어요.
짠거, 매운거 단거 안먹으려하고, 외식안하고, 하더라도 조금만 먹고 남기고,,,다시 탄산수와  녹차 사서 시원하게 얼음넣어 마셨어요. 되도록 저녁은 일찍 먹거나 시간 늦어지면 아무리 배고파도 안먹었구요.
오호....마구마구 살이 내렸습니다. 붓기 빠졌나봐요.

저 지금 아주 기뻐요.
무릎 시린거 없어지고,  발목 인대 찌릿하니 아픈거없고, 허리통증도 거의 사라졌어요.
한달전 재 본 혈압과 피도 정상이고요.

처녀적 몸무게 나온다니...그래도 몸매는 어째....ㅠㅠㅠㅠ....
IP : 125.182.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
    '11.8.14 2:11 AM (220.76.xxx.27)

    대단하시네요... 저도 눈물겹게 10키로 빼봐서 그 고통 알아요 ㅜㅜ
    하지만 다 빼고나서도 절대 방심하면 안됩니다.
    한 1년동안은 지금 페이스 유지하셔야 요요 안와요.
    힘내세요 화이팅~!!

  • 2. ,,
    '11.8.14 11:56 AM (110.14.xxx.164)

    축하해요 ㅎㅎ
    저도 4키로 빼고 2-3 키로만 더 빠졌음 싶은데 힘드네요
    맘 같아서야 5키로쯤 더 빼고 40키로대로 진입하고 싶지만서도 ..그러다간 얼굴이 훅 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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