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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개들이 짖어요.

지금 조회수 : 295
작성일 : 2011-08-14 00:51:39
아파트에 사는데 평상시에 개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봤지만 개짖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어요.
저는 개는 안키우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시간에 이집 저집에서 아주 여러마리의 개들이 짖고 있네요.
마치 서로 대화하듯이요. 주거니 받거니~~

어릴적에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거기는 동네분들이 다들 마당에 개 한마리씩은 키우셨어요.
그때 시골에서 개들은 목줄같은거 없이 온동네 자유롭게 돌아다녔죠.
밤에 되어서 잘려고 누우면 할머니집개가 짖으면 옆집개가 짖고 뒷집개가 짖고
그렇게 온 동네 개가 각자 자기집 마당을 지키면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정겹고 든든했었는지~~

오늘 우리아파트 개들이 여기저기서 짖는 소리가 들리니
어릴적 할머니집, 그밤,그방, 옆에서 주무시던 할머니, 그소리~~
너무나도 그립네요.

우리아파트 개들이 오늘 저에게 좋은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참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나이먹으니까 자꾸 어린시절이 그리워집니다.
IP : 112.187.xxx.2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8.14 1:04 AM (71.231.xxx.6)

    저도 지난번에 글을 올렸었어요
    낮잠을 자는데 이웃의 개들이 짖어서 잠을깬 행복이라고
    참 평화롭거든요
    저희이웃은 땅이 원 에이커 정도하는 마당이 넓은 동네에요
    그러니 저희집에도 5아지들을 비롯하여 옆집 앞집 할것없이 여러마리를 키우는 집들이죠
    조용한 대낮에 낮잠을 자고있으면 멀리서 큰개소리 옆에서 작은아지들 소리...
    자연의 소리라 참 평화롭다고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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