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펀드는 원금에서 계속 플러스만 되나요?

[완전무식]

주식 근처에 가면 호환 마마 걸리는줄 알고 사는 아줌마입니다
게시판에 애들 세뱃돈이나 어른들한테 액수가 좀 큰 용돈 받거나 돼지저금통  털면 어디다 넣어두냐는 질문에 가끔 답글로 적립식 펀드에 넣어둔다는걸 봤습니다
그때마다 적립식 펀드? 그게 뭘까...하다가 또 지나가고 잊어버리고...

아까 저 아래글보니 동생되시는분이 300만원을 펀드에 넣었는데 잔액이 만칠천원 남았다 이걸 어떻게 할까 하는 글을 봤는데요
어떻게 운영했길래 잔액이 만칠천원이냐?
주식이 아니고 펀드가 그렇단 말이냐?
하는 답글들을 봤습니다

그럼 펀드는 계속 원금에서 플러스만 되는건지요?
그리고 은행에서도 펀드를 가입할수 있는건지요?
저두 애들 돼지저금통 털면 어디다 넣어둘까 매번 고민인데 적립식 펀드라는게 뭔지 추천해주실만한게 있다면 어떤건지 콕 집어서 말씀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ㅇ]

그런건 적금이구요
펀드도 주가에 따라서 손해도 엄청 보고 이익도 보고 그럽니다

[ㅠㅠ]

주식은 내가 운용하지만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중국 채권 인도채권 머 여러나라 채권을 사서 그나라 주가에
맞추는거라 (우리나라 채권도 있구요)
남이 해주는 거예요주식이랑 똑같은데 차이점이라면
내가 하는게 아니라는거
저도 무식쟁이라 확실하진 않구요

[코스피 지수]

파생 상품 펀드였다면 조금 다른 문제일수도 있구요... 그러나 왠만한 일반적인 상품이었다면
코스피 지수를 따라 움직이니까 제로에 가깝게 손실나는건 흔하지는 않지요.
최고점인 2200 지수대에 가입했다치더라도 손실이 50%도 아직은 아닐테구요.
그리고, 아직은 좀더 지켜보시다가 펀드 가입하셔도 될것 같아요. 주식시장이 어느방향으로
갈지 아직도 확실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그걸 알면 저도 부호가 될텐데...ㅎㅎㅎ

[웃음조각*^^*]

적립식 펀드라는 것이 주식을 직접 사는게 아니고 마치 통장에 적금붓듯 간접적으로 구입하는 것인데요.

어느 부분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그 펀드의 성격이 정해져요.
국내 자본에 투자하는 국내식 펀드가 있고, 해외 유망국가들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브릭스 펀드 등등)가 있고,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고.... 워낙에 다양합니다.

적립식 펀드의 장점은 일정금액으로 주식을 구매하는 효과인데..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많은 주식을 사는 것과 같고, 주가가 올라가면 주식은 좀 덜사지만 기존에 사둔 주식이 올라가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요.

이게 꾸준하게 모이고 쌓이다보니 일정부분 손실이 생겨도 기존에 이익분에서 보전이 된 셈이 되고, 또 모인다 쳐도 대박은 아니지만 꾸준한 이익을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립식 펀드가 그나마 투자하는 것 치곤 안전한 편에 속하고요.

하지만 아무런 지식 없이 무턱대고 투자를 하는 건 위험합니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 성격에 따라 좀더 투자를 할까 말까를 결정하면서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주식시장이 개장한 이래로 전체적인 결과를 보면 지수그래프가 올라가는 모양인지라 기간을 오래두고 좋은 펀드를 골라서 꾸준하게 투자를 하면 이익을 볼 수 있는 거죠.

[웃음조각*^^*]

그리고 은행에서 직접적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은 증권사와 연계한 펀드를 파는 겁니다.
자회사로 증권사를 가지고 그 펀드를 운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펀드의 결과에 따라선 너무 안팔려서 사라지는 펀드도 있으니 그런 경우에는 손해가 될 수 있죠.

큰 이익은 없지만 꾸준한 이익을 보시려면 우량펀드를 잘 골라서 꾸준하게 적립하시면 괜찮아요.

[.]

플러스만 나냐구요? 절대 아니예요
상황이 갑자기 안좋아지거나, 운용을 잘 못하거나 등등으로 마이너스도 잘 나요
저 차이나펀드 반의 반토막까지 나봤어요...
매달 적립식으로 하면, 코스트에버리지 효과로 괜찮을수 있는데, 너무 장기로 잡는것도 별로 인거 같아요, 요즘은.
상황봐서 빼고 더 수익률 좋은, 최근에 나온 주력상품에 다시 가입하고 적립하고, 그런 순발력도 필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