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통 친구 아이한테 저를 이모라고 지칭하지요?
전 아직 아이가 없는데 친구들이 이제 애가 하나둘씩 생겨요
그런데
저한테 자꾸 이모이모 하는 거예요 애들이 아직 말은 못하지만
친구가 자기 아이한테 저를 이모가~~~ 지칭하면서 말하는데요
전 뭐 언니도 없고 여동생도 없어놔서
왠지 오글거린달까 ㅡ.ㅡ;
따지면 내가 아줌마 아닌가;;;
하긴 아줌마도 원래 친족을 부르는 호칭어였지만요
그 애들이 자라면 저를 이모라고 부르려나요
그것도 뭔가 오글거리는데...;;;
사실 좀 부담스러운 것도 있어요.
아 이제 내가 애기 나면 네가 이모겠다... 이모네 이모. 많이 예뻐해줘~
이렇게 은근히 얘기하기도 하거든요.
뭐 제가 애기 계획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ㅡ.ㅡ;
다 같이 이뻐하고 키우고 그러면 좋죠 뭐...
근데 아무튼 좀 오글거려요 이모라고 그러는게
뭐 다들 이모이모 하시나요??
1. ..
'11.8.13 11:31 PM (125.143.xxx.115)네 -_-;
2. ,,,
'11.8.13 11:32 PM (116.127.xxx.199)저도 그닥 좋아하는 호칭이 아닌데..
이웃 아이엄마들이 조금만 친해지면, 이모~라고 해.. 너희집애들은 왜 아줌마라 하니? 그러네요.
음..3. 싫어요
'11.8.13 11:33 PM (220.70.xxx.199)저는 누구 이모, 누구 삼촌...이렇게 부르는거 아주 싫어해요
그래서 애들이 누구 이모...이렇게 부르면 걍 아줌마라고 불러..합니다
아줌마를 아줌마라고 불러야지 걔랑 나랑 무슨 피도 한방울 안 섞였는데 이모, 삼촌은 무신...4. 이웃
'11.8.13 11:36 PM (61.79.xxx.52)저는 아줌마가 편하지만..
이모란 말을 잘쓰고 써 달라고 하는 엄마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에겐 반드시 이모를 써줘요. 가끔 아줌마가 튀어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요.5. ...
'11.8.13 11:36 PM (124.169.xxx.36)아줌마라고 불러도 돼~ 라고 말하세요.
아줌마라고 말하는 게 실례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저도 아줌마 선호해요..;;6. ㅇ
'11.8.13 11:36 PM (125.146.xxx.225)원래 우리 나라 호칭이 그렇잖아요.
생판 남이라도 나이 다르면 언니 오빠 누나...
친구 아내에겐 형수, 제수,
심지어 아저씨, 아줌마도 친척의 의미죠.
이모나 아줌마나 본뜻 같은 건데요 뭐.7. tt
'11.8.13 11:41 PM (119.64.xxx.140)고모보다는 이모가 만만하지요.
고모는 오로지 진짜 고모구요.
세상에는 많은 이모들이 있습니다.
저도 동네꼬맹이들이 이모라고 부르는데,,
이모 보다 더 나은 호칭이 없는듯 싶네요.. ㅠㅠ8. 옛날
'11.8.14 12:09 AM (122.40.xxx.133)전 아줌마라고 부르는게 편해요. 왜 이모입니까??? 내가 친구 동생인가요? 저는 일하는 아주머니한테도 이모라고 부르고...그러는게 쫌 편치 않네요.
9. 싫으시면
'11.8.14 12:11 AM (112.187.xxx.237)아줌마라고 불러도 돼~라고 하세요.
전 제친구들이 30대후반에 미스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이 아줌마소리 듣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아이에게 이모라하라고 시키는데요.
아줌마란 호칭이 더 좋으신 분도 계시는군요.10. 음
'11.8.14 12:26 AM (175.119.xxx.108)다른건 모르겠구요. 남자가 음식점에서 주인아줌마 친근하게 이모~이렇게 부르면 쉬워보이면서 이미지가 확 확 확 깎이더라고요... ^^ 민망하고 닭살스럽게 느껴지는 멘트에요
11. ..
'11.8.14 12:05 PM (110.14.xxx.164)친한 사이에만 그래요
며칠전에 지인 딸인 대학생이 아줌마 하다가 이모 하는데 이모소리가 더 좋던데요12. .
'11.8.14 12:23 PM (116.37.xxx.204)이십대 아이들 있는 엄마들끼린데요
저흰 애들 어릴 때부터 이름붙여서 아줌마라고 가르쳤어요.
제 이름이 영희면 영희아줌마 이렇게요.
전 제 이름 불리는게 좋아서요.
지금도 애들이 전화 받으면 그리 부릅니다.
전 그게 좋아요.
원하는 호칭을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