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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에서 엄마옆에 붙어앉아있는 6세 아이

속상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1-08-13 22:45:18
제 아들이예요
어릴때부터 워낙 낯선 곳을 무서워했어요
4살때 어린이집에서 가루야에가서는 방 옮길 때마다 울었대요
공중화장실 가도 꼭 같이 들어가야하고
떨어져있질 못해요
시끄러운 것도 싫어하구요

그냥 기질이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키즈카페 모임이 있어 갔더니
결국 거의 대부분을 제 옆에 앉아 절 치대며
보냈어요
더 어린 아이들도 가서 노는데
트렘플린?  콩콩 뛰는거 보면 무서워해요 ㅜ ㅜ
미그럼틀에 애들 많다 싫어하고

자동차 기찻길에 좀 관심보였지만..거기 길만 있고 차는 없더라구요 그러니 좀 보다 말았어요

오늘은 모임에서 제대로 못놀았더니 화가 확 나면서..
내가 잘못 키웠나 싶기도하고
(저 직장다녀요...)
어쩐지 넘 화가 나서 저녁 내내 아이한테 차갑게 대햇어요
이 정도 화가 나는건 1년에 한번쯤 인거같아요 ㅜ ㅜ

애가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제가 끼고있지 않아서일까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ㅜ ㅜ
IP : 115.140.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3 10:51 PM (14.32.xxx.214)

    낯가림이 유난한 아이들이 있어요..
    학교에 가고 조금만 더 크면 확 달라집니다..
    아이들은 열두번도 더 바뀐다는 옛어른들 말씀 하나도 틀리지 않아요..
    지금은 낯선 곳에 가면 아직은 불안감이 있어서 그런거구요..
    아이 마음을 헤아려 보세요.. 얼마나 불안한지..
    그럴때는 엄마가 아이 손 잡고 여기저기 다녀주시고 원하면 같이 있어주세요..
    중요한건 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닌 내 자식이고 아이들은 금방 자라요..

  • 2. 울 아들도..
    '11.8.13 11:07 PM (221.139.xxx.84)

    울 아들도 비스해요.. 5살인데.. 아직 인형극 못보고 뮤지컬 그런것도 무섭다고 안보고.. 시끄러우면 울기까지 해요.. 수영장도 물도 넘 차갑다고 안들어가고 분수대 이런곳도 절대 안들어가고.. 저도 가끔 속상해요..

  • 3. ..
    '11.8.13 11:54 PM (118.44.xxx.141)

    그래도 엄마는 아이편이 되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도 좀 그런면이 있는데.. 그러면 주위에서도 아일 독특하게 생각하죠.
    우리 아인 원래 이런 기질을 타고 났고. 이해해 줄 사람이 엄마인 나밖에 더 있나 란 생각으로
    대하고 있어요. 가뜩이나 불안한데 엄마마져도 아이 마음을 몰라주면
    아이가 너무 외로울것 같아요.

  • 4. ㅎㅎㅎ
    '11.8.14 12:43 AM (219.254.xxx.237)

    울 5살 딸램도 참 엄마 껌딱지랍니다. 유치원은 생각도 못하구요. 내년엔 보내야할텐데...기질인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니까 우리 애는 예민하고,겁이 많고, 불안지수가 높은 기질을 가진 아이라더군요. 최근들어 갑자기 좀 활발해지긴했는데 점점 좋아지겠죠. 저도 키즈카페 가서 혼자 안 놀고 내 옆에만 붙어 있으려고해서 너무 속상한적 많았어요. 아이 마음 읽어주시고 불안하지 않게 잘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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