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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격의 시누 잘 지내야할까요?

힘들어요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1-08-06 23:39:50
저는 결혼6년차에요. 저하고4살차이나는 손아랫시누와 동갑인 시누가 있어요. 동갑인 시누는 성격이 좋아요. 사람좋은성격이라서 잘지내요. 문제는 막내시누에요. 먼저 막내시누가 저를 좋아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제생일엔 케이크도 꼭 보내주고 잘 챙겨줘요. 사실 동갑시누가 살이 많이 쪄서 자기언니인게 부끄럽고 싫다고 제가 자기언니였으면 좋겠다고 막내시누가 그래요. 이말도 참 황당하죠...
저를 좋아하긴 하는데 막내시누가 말을 함부로해요. 성격도 이상하구요
몇가지 적어볼게요
1. 언니 ##(제딸아) 이가 우리엄마 좋아해서 참 좋아요. 외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우리엄마 좋아하네요. 역시 외손자는 키워도 소용없네요. 자기핏줄 찾아간대요 -- 저희엄마가 같이 2년동안 키워주셨어요. 단순히 좋아서 한말이라는데 무슨뜻으로 저한테 저런말을 반복하는지....오해가 생겨요.

2. 언니. 피부가 좋아보이는데 만져보니까 거칠거칠하네요/다이어트 열심히 해서 살은 다 빠졌는데 뱃살은 엄청나네요.절대 안빠지네요. /언니는 안 늙을줄 알았더니 사진보니 참....
--칭찬이래요...피부칭찬.예쁘다는 칭찬...말을 늘 이렇게 해요

3.저 임신했을때 시어머니랑 저 막내시누이. 막내시누이남편 같이 식사하러 갔는데 자기남편하고 싸우더니 쌍욕을 하더라구요. 화가나서 제가 차에 타고 있는데 차를 발로 막 차고 밥먹는 내내 자기남편한테 욕했어요 ㅜㅜ 저한테 화는 안냈지만요.

4. 또 저 임신했을때...시누이끼리 말다툼하다가 동갑시누이 머리채를 잡고 때리고.....절보고는 전 언니가 너무 좋아요.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미안해요. 그러더군요. 전 이때 너무 충격받았어요..
시어머니한테두 툭하면 소리지르고 자기임신했을때는 기분나쁘게 한다고 끓는물을 동갑시누이한테 부었어요.  피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어요.
식당가서 밥이 늦게 나오면  화내면서 돈많이 벌더니 이따위라고 해요.
키즈카페가면 다른아이엄마랑 사소한 일로 소리지르고 싸워요. 자기아이는5살인데 머리채 잡고 끌고 따귀를 때려요. 화나면요 ㅜㅜ

처음엔 저한테 직접 욕을 하는건 아니니까 그냥 넘겼는데 이제 막내시누가 싫어져요. 같이 있으면 한번도 아무일이 없었던 적이 없어요. 저는 친구하고도 저렇게 싸워본적 없어서 친언니한테 저러는것도 자기남편한테 욕하는것도 정말 보기 싫어요.
저희 남편은 그애는 개념이 없고 성격이 나빠서 나두 싫다고 그러고 되도록 만나지 말라고 말은 해요. 그래도 은근히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것 같아요. 여기서 잘 지낸다는건 막내시누가 하는 이상한 행동.말에 스트레스 받지말든지..남편에게 이야기하지말고 불만없이 있는걸 말해요. 자기도 막내시누가 개념없는거 알지만 그런 말 듣는건 싫은거죠...

저는 여동생없어서 막내동생처럼 생각해볼려고 했고 친하게 지낼려고 해봤는데 도저히 저런행동. 말 하는거 보면 막내시누가 좋아지지 않아요. 너무 싫을때가 많아요. 솔직히 이해도 안가고 행동이 무서워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막내시누를 대해야할까요... 잘지내도록 계속 노력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거리를 둘까요?
지금은 거리를 둔 상태에요. 그런데 조금만 다정하게 해주거나 잘지내려고 하면 전화해서 한시간넘게 자기힘든이야기만 해요. 제가 시댁.친정 놀러가면 저랑 따로 만나서 같이 놀고 싶어해요.  당연히 막내시누는 제가 편하겠죠. 힘든거 아픈거 이야기하면 받아주고 좋은말 해주니까요...저는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이에요.
가족끼리 이렇게 지내야하는게 마음에 걸려요. 어쨋거나 절 좋아해주니까 고마운 마음이에요.. 이런 성격.비슷한 경우에 잘 지내거나 극복하신 방법이 있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9.64.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 ㅊ
    '11.8.6 11:56 PM (118.217.xxx.151)

    막내시누 저정도면 입원 하셔야 해요
    끓는물 붓고 아이 뺨 때리고 밥 먹는내내 남편에게 욕하고...
    모 나열 하니 기가 막히네요
    시어머니랑동갑시누랑 그 남편이랑 상의해서 입원 시키세요
    늦으면 소용 없어요

  • 2. 이미
    '11.8.6 11:59 PM (99.226.xxx.38)

    다른 가족은 시누에게 정신적인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제가 짧은 글만으로 속단하기 어렵지만, 이런 경우, 인격적인 문제가 있는 분일 확률이 높은 편인것 같아요. 이런 분들은 가족이 따뜻하게 포용해주는게 답이라고 하지만, 새로 식구가 된 원글님의 경우는 입장이 난처해질 우려가 높으니, 다만, 어떤 선을 그어놓고, 다른 사람들과 공평하게
    관계를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이런 분들이 자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면서 자신의 편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가족들은 뭔가를 원글님에게 얘기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는것일테구요, 그게 가족간의 비밀일 수 있으니 원글님도 모른척하고 사시는게 낫지 싶어요.
    개인적인 만남은 될수록 피하시고 다같이 모여있을때 대화를 하는게 바람직할겁니다.

  • 3. 다른
    '11.8.7 11:54 AM (59.11.xxx.88)

    것보다 딸 아이가 그런 시누 모습을 보는 게 걱정이네요.

    최대한 거리 두고 대하세요.
    그러다가 언니까지 나한테 왜 이러냐 그 성격 한 번 폭발하면
    단호하게 인연 끊고 막내 시누 오는 한 아이 데리고 그 자리 가지 마시구요.
    마음 굳게 드셔야할 거 같아요 애 눈에 보여서는 안될 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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