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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의 고민..

고민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1-08-06 23:22:03
저 36살 남편 38살 이예요..

결혼이 늦어 임신 준비 한지 이제 1년 6개월정도구요..

첨엔 배테기 병행하면서 동네 산부인과에서 배란일 잡아봤는데, 저는 주기가 일정한 편이라서 배란일이 언제 쯤인지 대충 제가 알겠더라구요..

거기다 배테기 두줄 진해지면 제가 남편 콕콕 찌르니까 남편도 차츰 스트레스 받아하는거 같구요..

저희 부부는 말다툼이 좀처럼 없는 편인데, 배란일 즈음에 두어번 서로 기분 상해하고 그랬어요..ㅠ.ㅠ

근데 계속 아기가 안생겨서 1년쯤 지난 후 남편과 저 같이 전문병원에서 검사 했었구요..

둘다 이상없다고 그랬어요..

병원에서도 둘다 이상없으니 3개월 정도 더 자임시도 해보고 오라고 햇는데, 그로부터 3개월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아기는 오지 않고 있어요..ㅠ.ㅠ 그동안 병원은 안다녔구요...

요즘 아기가 넘넘 이뻐요....

가끔 만나는 조카들도 넘 이뿌구, 이번 휴가때 콘도에서 아장아장 걷던 아기도 넘넘 이뻤어요

담주가 배란 주인데 이젠 병원에 다시 가보려고 해요..

저는 인공수정도 한번 해보고 싶고 안되면 시험관도 시도해보고 싶은데,

남편은 결사 반대예요.....

시누이들도 저희 부부 나이가 있으니 인공수정 등등 한번 해보라고 남편한테 이야기 하는데 남편은 꿈쩍도 안해요....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IP : 1.224.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크
    '11.8.6 11:26 PM (121.174.xxx.89)

    너무 욕심내면 오히려 더 힘든경우도 있더라구요.
    인공수정 옆에서 하는 사람을 봤는데... 참 보는것도 힘들더라구요.
    스트레스도 많고... 특히 여자몸에 너무 안좋고...
    여러번의 시도끝에... 돈도 무지 들었고...
    결국 입양을 하고... 지금 아이랑 너무 행복하게 살아요.
    입양을 권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힘들게 몇년을 보낸 사람을 보니깐...
    너무 욕심 안내셨으면 하구요. 일단 남편분이 반대하시니...
    좀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보셨으면 좋겠네요.

  • 2.
    '11.8.6 11:32 PM (112.169.xxx.27)

    기왕 마음먹은 거라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세요,
    처음부터 시험관은 안 해줄거고 일단 배란일 정확히 잡는거부터 하세요
    그게 병원에서 검사하면 우리가 아는것과 좀 다른날이 잡히더라구요,
    어쩔땐 난자가 크다가 말고 막 그래요,
    사실 나이먹으면 성공률 많이 떨어지기때문에 전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는거 권합니다,
    저희 동서는 결혼전부터 자기가 불임인거 알고,3-4개월 지난후 혼자 병원 다니며 시도했는데
    20대 중반이라서 그런지 한번에 바로 성공하더라구요

  • 3. 저도37살
    '11.8.6 11:44 PM (112.153.xxx.229)

    결혼5년 37세에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어요. 저는 복강경 검사까지 했는데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았음에도 아이가 안생겼어요. 시험관하면 수정란을 상급,중급,하급 중에 당신의 수정란은 무슨급입니다라고 나중에 이식할때 설명해주세요. 마냥 기다리기 보담 두분다 나이가 있으시니 적극적으로 시술을 받아보길 권해드려요.그리고 입양얘기는 좀 삼가해주셨음 합니다.
    저는 애 없음 입양해 라는 말이 마음에 비수같이 꽂혔어요.
    저는 마리*병원이나 삼성제*병원 처럼 전문병원에서 검사하시고 시도를 해보셨음합니다.
    좀더 임신율을(?) 높이는 노하우를 말씀드리자면 비타민제 드시고 꾸준히 걷기운동이 좋아요.
    살이 있으시면 빼셔야 하구요. 견과류,복분자등등 좋은거 여자분이 많이 드시구요.

  • 4. 경험자...
    '11.8.6 11:51 PM (221.139.xxx.84)

    전 몇번이나 해서 성공한 케이스인데.. 일단 36살이면 하루라도 빨리 해보고 빨리 임신하는 게 추후 육아에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만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육아를 하게 되더라도 한살이라도 젊은 게 낫고 또 둘째까지 생각한다면 그렇겠죠 ^^ 일단 남편분과 같이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그런데.. 갈때 마리아라고 난임전문 병원으로 가세요.. 그러면 같은 처지의 부부(남편분)도 많이 오고 그러면 좀 남편분이 느끼시는 게 다르실거예요.. 토요일날같이 남자분 많이 오시는 날.. 그러면 좀 거부감같은 게 많이 줄어 드실거예요.. 전문 병원 다니고 하면 돈도 몸도 많이 힘드시죠.. 하지만 세상이 정말 많이 좋아졌고 문제 없으시다면 노력하시면 꼭 가능하세요.. 전 인공수정 그런건 빼고 시험관도 장기요법(이건 주사 진짜 많이 맞는 거예요)으로 3번이나 하고 성공하면서 진짜 수백대의 주사를 맞았지만 후회없어요~~ 정말 하루라도 빨리 했음 육아가 덜 힘들었을 건데 했어요.. 그리고 진짜 참고 할수 있어요 !!! 얼릉 남편분 설득해서 이쁜 아기 만나세요~~

  • 5. 7년차...
    '11.8.6 11:54 PM (125.209.xxx.168)

    결혼을 일찍 해서 아직 삼십대 초반인 7년차 난임부부예요. 전 인공수정 하고 시험관까지 했었어요. (유산 안 했으면 이번 달이 출산 예정이예요ㅜㅜ)
    회사일이 요즘 바빠서 못하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다시 병원도 다닐 예정이고요.
    근데 남편 분이 협조 안해 주시면 병원 다니는 게 쉽지는 않으실 거예요. 일단 남편 분이랑 대화 하셔서 아이 문제를 진지하게 의논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몸이나 마음이나 여자 쪽이 훨씬 힘들긴 하지만 남자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그리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시는 편이 좋을 거예요. 저는 매달 퍼틸리티 모니터로 배란일 잡는데 이번 달은 배란일이 안 잡히더라구요. 개인 차가 있지만 나이 들수록 난소 기능 떨어지니까 마음 정하시면 빨리 진행하시구요.

  • 6. 고민
    '11.8.7 12:20 AM (1.224.xxx.200)

    댓글 읽다 보니까 맘이 조금 급해지네요 물론 이런 마음은 독이겠지요? 일단 저부터 병원다녀보고 남편과도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둘다 이상없다니까 남편은 자연스럽게 생길거라고 생각하나봐요

  • 7. 클리닉
    '11.8.7 9:01 AM (121.167.xxx.51)

    혹시 산전검사 마리아나 차병원에서 받으신거 아니심 한번 가보세요 전 남편과 나이차가 많아서 자연임신 7-8개월 시도후 바로 갔는데요
    부부 둘다 정상으로 나왔으나 이후에 마리아병원 선생님께서 배란일 맞춰주시고 하셨으나
    계속 자연임신은 실패했고요

    이후 인공수정3번했는데도 실패ㅡ선생님께사 이때 그러시더라고요 검사상 정상으로 나왔어도 우리가 아직 알 수 없는 단계에서 안되는것같다고요 그래서 시험관해서 아이 가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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