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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은 뽀로로보다 토마스에 열광해요..^^

아들인가?^^ 조회수 : 416
작성일 : 2011-07-14 12:53:57
이제 2돌 된 딸입니다..
요거이 돌때쯤 뽀로로를 알았고.. 서너달 뒤에 토마스를 알았지요..

아우~ 뽀로로..찬밥 됐어요~

물론 지금도 뽀로로 틀어주면 한번씩 보기는 하는데..
티비봐도.. 핸드폰으로 만화 틀어줘도 무조건 토마스랍니다..
아직 말을 잘 못해요..

처음 티비로 토마스를 보던날.. 토마스가 인상을 확 찌푸리는 장면이었어요..
그뒤로 티비를 보며.. 검지손가락을 척 세워 이마에 콕 찌르며 응응~ 그러는겁니다..
알고보니.. 토마스..-_-;; 이마에 힘 척주며 인상 찌푸린 넘을 틀어 달라는 거지요..

그뒤로 토마스님은.. 이마 콕~이 되어버렸습니다..

뽀로로 보여줄까?해도 이마콕~ 핸드폰 가져다주며 이마콕~ 컴터를 가르키며 이마콕~
마트가서 장난감 코너 벽에 토마스를 보며 이마콕~

한동안 동영상 보여주다가 안보여준지 두어달 되는데요..
하루 딱 한번.. 어린이집 가기위해 머리 묶어줄때 보여줍니다.. 케이블 티비..
정말 꼼짝안고 볼때는 토마스뿐..
뽀로로는 버림 받았네요..
모.. 싫어 하지는 않아요..


아이씨~ 정말 좋아 하는거라고는.. 레미콘, 덤프트럭, 버스..
(버스 전용 차로 지날때가 젤 힘들어요..-_-;; 말은 못하니 엄마! 응! 응! .. 그때마다 뻐스~ 뻐스~ 해줘야 합니다..;;)

어느날은 공구상자 뒤져서.. 드라이버 찾아와서 장난감 차에나사 돌리고 있고..
(건 어디서 봤냐고,..-_-;;)

마트 가서 장난감 코너 데려가니.. 지반만한 어린이 공구세트 질질 끌고 오고..
이쁜 샌들 사주려고 했더니만.. 분홍색 보라색 이쁜 샌달은 절대 싫고..
토마스 파란 샌들 (남아용) 사달라고 하고..
아우~-_-;; 딸~~~아들 같아..

그나마 딸같은건.. 주렁주렁 악세사리네요..
지금도 팔찌 2개 목걸이 2개를 꼭 하고.. 없어지면 안된다네요..
귀걸이는 이모집 가면 해봐야 하고...
(이글을 보고있따면..동생아.. 어제 이모집 가서 귀걸이 하자고 하더라.. 동그란 귀찌로..)

울딸.. 영감은.. 김연아만큼 키운다는데..
영감.. 포기해야 할거 같아...ㅜㅜ
박태환처럼 키워햐 할거 같아...


토마스 인상 퐉~ 이라.. 전 싫은데.. 뽀로로 좋아하게 못할까요?
딸~ 뽀로로가 더 잼나~
IP : 221.147.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4 12:59 PM (121.134.xxx.86)

    분홍옷 좋아하고 파란옷입히면 우는 저희 아들도 있지요. 짜식이 토마스 싫어하네요.ㅡㅡ

  • 2.
    '11.7.14 1:01 PM (211.59.xxx.87)

    악 완전 귀요미에요 ㅋㅋㅋ 전 미혼인데 완전 귀엽네요 ㅠㅠㅠㅠㅠㅠㅠ

  • 3. ㅎㅎ
    '11.7.14 1:07 PM (121.154.xxx.97)

    이뻐요~~
    울조카도 무슨 지게차 레미콘차 암튼 중장비차 그런거부터 알더군요.
    딸인데도요. 말을 하면서부터 이상하게 생긴차만 보면 어쩔줄을 모르는
    모습이 신기하고 또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또 귀엽고 ㅎㅎㅎㅎ

  • 4. ㅋㅋㅋ
    '11.7.14 3:55 PM (125.177.xxx.148)

    이미 훌쩍 커 초등학생이 되어 버린 울 딸도 토마스 왕팬이었습니다.
    서너살떄 온 집이 완전 토마스 천국이었죠...
    토마스 컵, 토마스 포크, 숟가락, 토마스 이불에..심지어 팬티까지 남자애들용 토마스 팬티 입고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언제 그랬었나 싶게 귀여운 시절이었네요..ㅋㅋ

  • 5. ...
    '11.7.14 8:51 PM (119.64.xxx.134)

    왠지 이과성향의 알파걸로 클 거 같아요.
    남편분 희망도 과하지 않은 게
    김연아도 일상에선 이성적이고 씩씩하고 쌩말도 막하는 호탕한^^ 처자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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