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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시댁인경우 제사로 아이들 결석시키나요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1-07-02 13:00:50
여기는 일산 시댁은 부산
일요일 제사인데 토요일 아침에 간다고... 한잠자고 새벽 4시쯤 출발하면 9시-10시 도착하거든요  
일요일 제사마치면 밤에라도 바로 올라오려구 하구요
월요일 회사가고 학교가야하니까요
그런데 금요일엔 밤에라도 내려오라고 하시고  
일요일엔 밤에 어떻게 올라가냐고 자고 월요일에 가라고하시고..
제가 안된다고하니까 사고나면 어쩔려고 그러냐네요
그럼 금요일엔 밤에라도 내려오라는건 뭔지.. 한마디 하려다가 꾸욱 참았네요

한달전부터 제사때 내려오고 올라가는 시간가지고 계속 같은 말씀하시네요

다른집들도 지방에 제사 내려가는 걸로
애들 다들 학교 결석시키시나요
IP : 220.88.xxx.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도 문제지만
    '11.7.2 1:03 PM (211.245.xxx.100)

    회사 다니는 사람은 어쩌구요???
    유치원도 아니고 학교를 이틀이나 빠지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사가 뭐라고....

  • 2. 네?
    '11.7.2 1:04 PM (220.86.xxx.152)

    그러시든 마시든 가지마세요. 직장, 학교가 더 중요하지요.

  • 3. ...
    '11.7.2 1:06 PM (118.176.xxx.90)

    맏이지만 아이들 안데리고 다닙니다. 물려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학교,직장이 중요하지 결석,결근해야 할만한 일인가요?
    시어머니 욕심이 지나치십니다.
    일산,부산이면 안가도 뭐라 못하실 거리네요..

  • 4. 아이가
    '11.7.2 1:17 PM (125.186.xxx.127)

    초등학생이면 체험학습 신청서 쓰고 갈 수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 첫제사라서 애들 체험학습신청서 쓰고 다녀왔었어요.
    그런데 중학생이 되니 학교 수업 빼먹고 데리고 다니기가 쫌......
    지금은 애들끼리 집에 있어요.

  • 5. ...
    '11.7.2 1:18 PM (203.226.xxx.134)

    아이들 어리면 토욜에 수업끝나고 가세요. 학교 결석까지 하면서 가는건 아니라고봐요. 제사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금요일 밤부터...

  • 6. 글쎄요
    '11.7.2 1:20 PM (211.207.xxx.166)

    시아버님 첫제사 그럼 좀 신경 쓰겠지만,
    그거 외엔 손주들 오래보고싶어하는 그마음 돌려표현하시는 거라고밖엔.

  • 7. ...
    '11.7.2 1:31 PM (115.143.xxx.234)

    컥..한번씩 이렇게 듣도보고 못한 일을 고민하는걸 보며 깜짝 놀랍니다.

  • 8. 원글
    '11.7.2 1:44 PM (220.88.xxx.81)

    남편한테 할아버지.. 아이들한테는 증조부 제사에요
    평일제사될땐 애들학교 체험신청서내고 결석시키고 다녔어요
    근데 이번엔 일요일 제사니 밤에 올라와서 월요일 학교는 결석시키고 싶지않은거구요
    에휴.. 그런데 어머님이 너무 당연하게 월요일 결석시키라고하니 저도 속이 상하는거구요

  • 9. ,,
    '11.7.2 1:47 PM (118.46.xxx.103)

    멀다고 할아버지 제사에 한번도 가지않은 남편도 있어요.

  • 10.
    '11.7.2 2:03 PM (211.104.xxx.8)

    증조부 제사 때문에 결석까지는 말도 안되는 거 같은데요 ^^;
    남편하고 상의하셔서 남편도 같은 생각이면 싸워서라도
    남편 입으로 어머님한테 얘기하게 해야할 거 같은데요.
    애들 학교 때문에 안된다구요. 애들 엄마가 그러자는데 말도 안된다고.
    정말 별 일이 다 있네요 ^^;

  • 11. ,,
    '11.7.2 2:07 PM (110.14.xxx.164)

    초 저학년 아니면 제사참석한거만 해도 힘든건데...
    더 같이 있고 싶고 아들 밤늦게 운전하는거 불안하신게지요
    저도 당일날 음식해서 아이 학교 끝나고 오면 출발 - 제사 끝나자마자 올라옵니다- 3시간거리
    중학교 가면 딸아이는 두고 갈거고요
    그냥 알아서 할께요 하고 끊으세요

  • 12. ...
    '11.7.2 2:33 PM (112.170.xxx.2)

    중요한건 앞으로 평생..혹은 그시부모님이 살아계신동안 그리 하실수있으시면 그리 하시고..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토욜아침에 가셔서 일욜저녁에 오셔요.
    것두 아님 제사 그리 거하게 지내는것아니면 보통 제사음식 당일 낮에 하지않나요?
    명절차례처럼 아침에 지낼것도 아니니..그럴 경우 토욜오후에 여유있게 가셔도 되고..
    암튼 계속 할수있는만큰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괜히 처음에 무리해서 따랐다가 나중에 힘들어 못하면 더 욕먹져.

  • 13. ㅠㅠ
    '11.7.2 2:53 PM (119.70.xxx.81)

    증조부 제사에 학교까지 빠지고 참여한다는건 좀 그러네요.
    큰 아이 초등입학 이후에 평일제사는 참여하지 않거든요.
    저도 서울~부산 거리에요.
    방학이라면 모를까 좀 심하심니다. 원글님 시어미니.

  • 14. ..
    '11.7.2 3:12 PM (14.50.xxx.75)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셔요. 결혼 15년정도를 시댁에 고분고분 사시던 저희형님도 시할머니 첫제사인데, 일요일이긴 하지만 가게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고 아주버님이 출장가고 안 계시다고 가기 힘들다는 쪽으로 시어머니께 얘기했더니, 시어머니도 수긍하시더라구요.
    꼭 얘기하세요.

  • 15. r
    '11.7.2 4:23 PM (124.54.xxx.19)

    서울이 아니라 같은지역이라도 못가게 돼면 못가는거지.. 학교 빠지면 애들도 그렇고 어른도 그렇고 당연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 하루 안하면 교과서 따라가는데 애로점 있어요. 요즘 애들 공부하기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 ,,,

  • 16. 아이구
    '11.7.2 4:56 PM (123.215.xxx.6)

    정말 님께 제가 빙의되어 댓글 쓰네요.
    그나마 시엄니가 그러시고 남편이 원글님 편이라면 좀 쉬울텐데요.
    우리 집은 남편이 그러네요.
    그 놈의 제사가 뭔지.. 제사 못지내 죽은 조상이 있는지 제사제사제사...

    이주전 돌아가신 시엄니 첫 제사였어요. 목요일 밤이었구요.
    저도 여긴 일산이고 제사는 포항(형님댁)에서 지내게 됐죠. 최소 5~6시간 거립니다.
    당연히 첫제사니까 저도 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큰애(중1)를 금,토 이틀 다 결석시키고
    내러간 김에 시댁에도 갔다가 일요일에나 오자는 거예요.

    기말이 코 앞이고 제사에 참석 안하겠다는것도 아닌데 중학생을 이틀이나 결석을
    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둘째 초등은 거론할 여지도 없는 상황였구요.
    시험도 닥쳤고 중학생을 제사 때문에 이틀이나 결석시키는 건 말이 안된다 했더니
    남편 왈 이제 겨우 중 1이라네요.
    그럼 언제가 되면 겨우 중1이라는 말이 안 나오냐고.. 중2? 중 3? 고딩? 물었더니
    대답도 안하더군요.

    결혼 13년찬데 신혼 때 시할머님이신지, 할아버지신지 제사가 평일에 걸렸는데
    그땐 저도 직장맘이었고 딸이 3개월 됐을 때였어요.
    아이가 감기가 들어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차가운 날씨에 비까지 내리는데 울산까지
    도저히 못 내려가겠더라구요.
    그땐 정말 남편과는 대판 싸웠구요. 그래도 도저히 말이 통하질 않아
    안되겠다 싶어 시엄니께 직접 전화드려 이러저러 해서 못 내려가겠다 했더니
    처음엔 알았다 하시더니 좀 있다 전화가 와서 니 아버지(시아버지)가
    회사 때려치고 내려오라고 한다.. 고 하시데요. (헐.. 지금도 속에서 뜨거운게...)
    아기 봐주는 아주머니가 하루 데리고 주무신다고 열나는 아기는 데리고 가시고
    퇴근 후 비행기 타고 내려갔더니.. 애는 왜 안 데리고 왔냐고 하시더군요.
    다음날 첫비행기 타고 올라와 공항에서 바로 출근했었죠.

    이런 집안 분위기에 젖어 살았으니 남편도 그 모냥이겠지요.
    제사제사.. 지겹습니다.
    제사라곤 결혼하고 처음 접해봐서 그나마 시댁 가풍에 따르려 노력했지만
    도저히 좁힐 수 없는 갈등이 있더군요.
    그걸 남편이 중간에서 현명하게 정리해주면 좋은데 남편마저 저러면
    정말 아내는, 며느리는 기운 빠지죠.

    제가 흥분해 글이 길어졌지만 남편이 님 편이라면 잘 설득하고 구슬러서
    꼭 내려가야 된다면 토욜 오후에 내려가시고 제사 마치고 바로 올라오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아무래도 아들이 얘기하면 시엄니도 들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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