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도 사람이야?

[safiplease]

영화 <김정일리아>를 제작한 N.C. 헤이킨 감독은 “외국인으로서 이 영화를 만들어주어 고맙다”는 한 관객의 인사에 “난 ‘외국인’이 아니라 ‘인간’의 입장에서 접근했다”며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답했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대답이 아닐 수 없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

한 민족인 것을 떠나서, 단지 인간이기에 해야 할 최소한의 일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북쪽 동포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일이다.
정치범 수용소가 무너질 수 있도록 ‘북한인권법’을 지지하는 일이다.

숨 잘 쉬고 살고, 세 끼 밥 다 먹고, 따순 방에서 잠 잘자고
의식주 문제 없으면
남의 목숨 귀한 줄로 알아야 ‘인간’인 것이다.

북한인권법 반대하는 이유... 도대체 무엇인가?
인간의 존엄성
이것보다 앞서는 것이 뭐가 있단 말인가?

북한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공개처형, 정치범수용소 등 480곳에 달하는 북한의 수감시설, 탈북자 강제송환과 인신매매, 강제송환 후 행해지는 영아살해·강제낙태 등의 말도 안되는 죄악들에 대해서는 눈감아 주고,
오직 식량을 지원하겠다는 명목으로 다 쓰러져가는 김정일 정권을 지지하는
북한 민생법안, 북한 지원법이 통과될 경우
대한민국 역사의 치욕일 뿐 아니라 전세계 인류역사에서 오점으로 길이 길이 남을 것이다.  힘 안들이고 사람들을 북쪽에 생매장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말이다.

북한인권법 반대하는 이들. 무지한 국민을 대상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말만 바꿔서 북한 지원하겠다는 이들... ...

그러고도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