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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을 접하며 ...

천만번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11-05-23 18:00:22
인터넷 공간 ..


물론 저 자신도 카페나 블로그를 하면서 이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 싶이 이 공간은 서로의 얼굴을 접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이 공간에서 만나는 수없는 분들에게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툭툭 아무 생각없이 적어가는 글 하나가 혹시 다른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이건 왜 안될까요?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물론 너무나 쉽고 아니면 너무나 싱거운 질문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제 자신에게 남긴 하나의 맹세가 있습니다.
항상 겸손하자 . 또한 상대를 배려하자 입니다.

물론 블로그는 나이나 성별을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방문해주시고 또 글을 남겨주시는
한분 한분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고 또한 제가 미쳐 몰랐던 것을 일깨워 주시는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장 무서운 공간이 어딘줄 아십니까?
범죄가 끊이질 않는 할렘가도 아닙니다. 또한 조폭이 득실거리는 곳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가 눈뜨면 접하고 하루종일 매달려 지내는 바로 이 인터넷 공간입니다.

왜그런 줄 아십니다. 그건 바로 익명성에 숨어서 남을 비웃고 헐뜯으며, 비하하는
무서운 마성을 지닌 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간혹 블로그에 올린 글에 약간이라도 저를 비웃는 듯한 글이 올라올때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때가 있습니다.



하물며 송지선,,, 그 한 작은 여성은 그 자신이 감내하기에는 견딜 수없는 비하와 욕설의
홍수속에 얼마나 마음이 괴롭고 자신이 비참했을까요?

그녀는 자신의 제일 소중한 것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이것은 범죄입니다. 그러나 칼을들고 사람을 죽인것이 아니기에 양심의 가책도 없겠지요.
또 있더라도 잠시 겠지요.. 또 바로 잊고 또 다른 사냥감을 찾겠지요.

익명성에 숨어서 키보드를 두들기며... 아직도 남을 비웃고 헐뜯는 사람들...
자신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당신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juho3404/130109467093
IP : 222.109.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3 6:02 PM (121.181.xxx.140)

    내가 무심코 올린글이 상대에겐 커다란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걸...칼로 심장을 찌르는 행동을 한것일지도 모른다는걸 다들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2. 그러게요
    '11.5.23 6:06 PM (221.159.xxx.50)

    동감백배입니다....전 최희*과 똑같다는 댓글을 보며 헉~ 했네요....
    그 댓글다신분이 여성분인거같아서....
    여자의적은 여자라는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어요..

  • 3. 맞아요
    '11.5.23 6:07 PM (211.255.xxx.9)

    퇴근후 인터넷 키자마자 뉴스보고 놀라기 보다 이럴줄알았다싶더라구요
    작은돌 하나라로는 사람이 안죽어도 이사람저사람 계속 던지다 보면
    그사람이 어디 살겠어요..
    인터넷이지만 그래도 사람맘은 똑같아서
    아프고 맘상하고 또 위로받기도하고 기분도 좋아지기도 하고 그래요
    우리모두 글한줄에도 말조심해야하듯 조심합시다.

  • 4. 에휴
    '11.5.23 6:09 PM (121.151.xxx.155)

    송아나나 최희진이나 비슷한것은 맞죠
    한사람은 진짜 사랑이였고
    한사람은 아니였다는것
    그리고 한사람은 죽었다는것 한사람은 살았다는것
    다 똑같다고 보네요
    조금씩 다를뿐이지
    큰틀은 맞지요
    그래서 저는 최희진도 불쌍한 여자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 잘살았으면 좋겠구요

  • 5. 자살한
    '11.5.23 6:10 PM (175.214.xxx.248)

    최진실이 생각나네요. 연하남 야구선수도 비슷하고....어린 넘들이랑 사귀면 별로 안좋을것 같네요. 배려도 부족하고 애같은 넘들이라 금방 싫증내고...연하남 대세긴 하지만 별로 안좋네요.

  • 6. 꿈꾸는나무
    '11.5.23 6:18 PM (211.237.xxx.51)

    송지선 사건 처음부터 봤는데
    언제고 이런일 있을것 같았어요.

    싸이에 글 올린것은
    클릭하는 순간 온국민이 다 알게 되고
    숨을곳이 없게된다는걸 알게 됐으면서도
    오죽하면 글을 올렸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순간적으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정말 자살하고싶은데
    뜻대로 안되니 우선 사회적 자살을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됐으니 동정론이라도 이는거지
    어제 송지선은 임태훈 사귀었다고 했는데
    임태훈은 송지선 사귄적 없다고 부인했다는 인터뷰 기사 보고
    저부터도 송지선 안타깝다.. 얼마나 저 남자를 잡고 싶었으면
    저렇게 무리수를 둘까 불쌍하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죽음으로써 임태훈에게 제대로 복수했네요.

  • 7. 명복을빕니다.
    '11.5.23 6:22 PM (110.8.xxx.175)

    근데 저 야구선수를 전혀 모르지만..나이도 어리던데 참.....
    결국 복수인건지..

  • 8. .
    '11.5.23 6:27 PM (211.176.xxx.4)

    자살한 ( 175.214.248.xxx , 2011-05-23 18:10:43 )

    최진실이 생각나네요. 연하남 야구선수도 비슷하고....어린 넘들이랑 사귀면 별로 안좋을것 같네요. 배려도 부족하고 애같은 넘들이라 금방 싫증내고...연하남 대세긴 하지만 별로 안좋네요.

    ---->나이가 무슨 상관이죠? 여기서 부부문제로 상담하시는 분 중에 남편이 연상인 경우가 많을까요, 연하인 경우가 많을까요?

  • 9.
    '11.5.23 6:27 PM (121.151.xxx.155)

    저희엄마가 하던말이 있었지요
    살다보면 억울한일이 생길수도잇다
    그런데 그때 복수한다고 자기를 상할수잇는것은 하지마라
    나중에 그게 더 힘들어질수도있다 그것처럼 바보같은짓은 없다라고요
    시장에서 장사하던 노인이라서
    주변상인들하고도 손님들하고도 문제가 있을때마다
    저희 삼남매에게 하던소리엿지요
    답답한 송아나 저리가면
    남은 가족들은 어쩌라고

  • 10. 복수라기 보단
    '11.5.23 6:30 PM (115.137.xxx.60)

    남자가 자기와의 일을 동료들에게 떠들고 다녀서 직장에 소문 다 났고
    직장생활 엉망된건 물론이고 끝까지 더러운 꼬리표가 따라다닐걸 생각하니 사는게 너무 끔찍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남녀간의 일을 떠들고 다닌 넘이 가장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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