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들의 이런 심리는 뭘까요?

궁금이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1-05-12 14:35:56

대학 동기 중에 참한(?) 여자 동기가 있습니다. 재수하고 들어와서 제 또래들보다는 좀 성숙해 보였지요.
얼굴이 아주 미인과는 아니지만 긴 생머리에 성숙한 옷차림... 남자들이 다 좋아하더군요.
행실이 바른 친구라 이상한 스캔들 이런 건 없었지만 주위 남자들이 많이 대쉬한 듯 했습니다.
싸이에 사진 올리면 정성스러운 댓글들도 달아주고 남자들이(선,후배, 동기 가리지 않구요) 먼저
연락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여 동기들이 결혼하여 아이도 낳았는데 이 친구는
아직 미혼입니다.  

그런데요...
그 친구와 남자들은 남자쪽의 결혼 후에도 꾸준히 연락이 되더라구요.
모임에 가는 적도 많고 어떨 땐 결혼한 선배나 후배와 단 둘이 식사도 하고 술도 한 잔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친구 절대 구설수에 오를 행동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친구고 누굴 만나는지 다 아는지라 그렇구나 그냥 그러지만 남자의 아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알고 있는지 남자들이 아내 모르게 하고 만나는지...

제 남편에게 그런 비슷한 후배가 있답니다.
저도 너무 잘 알고 친한 친구인데.. 술 좋아하는 그 여자후배 제 남편에게 전화해서 둘만 술마시자고 몇 번
그래서 제가 무척 화내고 싸운 적도 있었거든요.(그것도 큰 애 육아 때문에 정신 하나도 없을때요.)
제 남편은 그냥 한참 어린 동생이고 불우한 환경에 마음이 짠해서 챙겨주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와의 다툼이 많아진 뒤로 남편은 그 친구 전화번호도 지우고 연락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거의 1년 정도 저는 연락 끊고 지냈었는데 어제 전화왔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
"오빠가 술을 자주 마시나보다.. 오빠가 술 한 잔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꼭 안부전화 하더라..."
기분이 묘해지네요. 전화 이외에는 만남이 없다는 거 알고는 있는데.. 기분이 이상합니다.

제가 너무 색안경 끼고 보는 걸까요?
주위에서 바람피우는 거 심심치 않게 많이 봐서요... 노파심에 의부증이 생기나봐요... ㅠ.ㅠ
IP : 125.129.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12 2:38 PM (203.241.xxx.14)

    어후 그런애들이 젤 무서운 스타일인데요.
    반대로 그 여자분 결혼하시면 남자들이 절대 연락 안할껍니다^^

  • 2. 그 후배
    '11.5.12 2:43 PM (210.90.xxx.130)

    술 좋아하는 여자 후배라 하셨죠
    정말 재수 없습니다

    "오빠가 술을 자주 마시나보다.. 오빠가 술 한 잔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꼭 안부전화 하더라..."

    해도 될이야기와 하면 안되는 이야기도 구분못하고
    이야기한 저의도 들어나는....

    정말 재수없습니다

    모든 남자들한테 그리 꼬리 칠겁니다
    남편한테 후배 이야기 그대로 가감없이 전하시고

    괜히 엮이지 말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813 쪽지보기요. 도와주세요. 답글 달리면 없앱니다. 2 순이엄마 2011/05/12 227
646812 일본 그린피스 활동보고.. 8 .. 2011/05/12 677
646811 에는 어떤 복장으로 가야되나요?? 6 대사관파티~.. 2011/05/12 654
646810 [펌글]4대강 반대 독일 집회는 불법 집회입니다. 3 불법 집회 2011/05/12 682
646809 [속보] 독일교민 "반MB시위 막으려는 위협 있었다" 1 샬랄라 2011/05/12 483
646808 전세계약시 주의할 점 좀 알려주셔요.. 2 계약서 2011/05/12 280
646807 남자들의 이런 심리는 뭘까요? 3 궁금이 2011/05/12 836
646806 EGF화장품 써보셨나요? 1 젊어지자 2011/05/12 273
646805 레깅스 얇은 거랑 발없는 스타킹이랑 뭐가 다른가요? 3 나름 궁금 2011/05/12 908
646804 일본산 수입식품첨가물 세슘 검출…전량 반송 12 밝은태양 2011/05/12 1,035
646803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20여일 전부터 부당 인출 1 세우실 2011/05/12 127
646802 '승우'라는 이름이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렵나요? 느낌은 어떤지.. 11 :D 2011/05/12 966
646801 저 어쩜 좋데요.. ㅠ.ㅠ 34 게으른며느리.. 2011/05/12 12,999
646800 19)금산악회 73 바람 2011/05/12 22,617
646799 ‘미국의 실업증가와 QE2(양적완화통화책)대책 종료의 잠재위험’ 2 ... 2011/05/12 189
646798 월요일 프리마켓 해볼까요? 팔 거 있으신 분들 손 들어보세요!! 21 아뜰리에 2011/05/12 1,400
646797 목 갑상선에 3센티 혹이 있음 많이 안좋은 케이스인가요? 3 갑상선 2011/05/12 833
646796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이렇게 준비할까 해요. 3 이래도 될까.. 2011/05/12 827
646795 씽씽카몇살부터 타나요?? 2 씽씽카 2011/05/12 307
646794 이거..대변가리고 있는거 맞죠? 3 두돌아기 2011/05/12 602
646793 보일러 고장났어요 2 세입자 2011/05/12 261
646792 모르고 지은 죄도 벌을 받을까요? 10 .. 2011/05/12 1,082
646791 임재범씨가 오늘오전에 카페에 글을 올리셨네요 16 오우~ 2011/05/12 15,445
646790 학원강사 그런데 여자가 하기는 좋습니다. 아깐 남자이야기였고요 5 zzz 2011/05/12 1,291
646789 동사무소 요가샘한테 만원씩 드리자고 하네요... 20 스승의날 2011/05/12 2,287
646788 내 판단이 전혀 맞지 않는 상황도 많습니다. 14 절대란없음 2011/05/12 1,529
646787 애기적 습관 언제 없어지나요?? 여섯살 2011/05/12 113
646786 암웨이비타민 구입시 홈페이지 가입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아줌마 2011/05/12 349
646785 주위에 건강이 좀 안좋아서 예민한 사람있나요? 6 예민 2011/05/12 660
646784 내가 만난 동네엄마 유형들.. 9 b 2011/05/12 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