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경제연구소에서 유료 회원들에게 배포된 이번주 <경제시평>에서는 ‘미국의 실업증가와 QE2(양적완화통화책)대책 종료의 잠재위험’ 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올 1분기 미국의 실질 GDP성장률이 전기대비 계절조정 연환산치로 1.8%에 그치면서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올 4월의 실업률도 전월의 8.8%에서 9%로 다시 상승. 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월에 전년동월 대비 2.7%에서 2.1로 크게 증가했음.
고용에 있어서 정부부문은 작년 하반기부터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재정악화가 표면화 되면서 인원감축이 추진되고 있고 민간 서비스부문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그 속도가 더딘 상태.
여론 조사에서도 미국인 10명중 8명이 미국 경기가 여전히 나쁘다고 응답하고 이중 38%가 실업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민들이 느끼는 경기 역시 불안감이 여전함.
구조적으로도 GE와 같은 미국 다국적기업의 양질의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임금소득 감소와 임금상승 억제역할을 하면서 실질성장률 역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단적인 예로 2000년 미국내 다국적기업의 종업원수가 2,389만명에 달했으나 2008년에는 2,103만명으로 278만명 가량이 줄어들었음.
뿐만 아니라 유가 급등으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 물가 역시 상승하여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역시 둔화되었음. 실업률 전망치의 경우 하향 조정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신규실업 신청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미국의 경기둔화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음.
이런 상황에서 FRB의 현재 최대고민은 QE2대책이 6월말로 종료할 때 미국채의 안정성 문제인데 FRB의 저금리 기조와 QE대책들 역시 결국에는 실업 해소에 그 목적에 있다고 할 수 있음.
가장 큰 불안요인 QE2대책이 종료할 때 이를 받쳐줄 대체수요가 부족하여 미 국채가격이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 현재 FRB가 미국채(10년만기) 안정을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변수는 고용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동향과 인플레, 달러환율, 그리고 미국채 수급상황까지 4가지라 할 수 있음.
우선 경기상황은 회복국면에서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고, 인플레 급등으로 인한 국채수익률 급등가능성 역시 2008년 ‘돗트=프랭크법’ 을 통해 미국금융당국이 투기를 단속할 여지 역시 확대되어 유가와 상품가격역시 정체될 가능성이 높아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음.
미국의 달러환율 역시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QE2대책이 종료될 시점에는 미국채 수요 또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음.
이상으로 FRB가 혼란없이 QE2대책을 6월말로 종료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 속도 조절과 인플레 압력억제, 달러 약세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만일 위 조건들이 갖추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6월말 QE2대책 종료시점에 미국채 시장이 동요하면 주식시장 및 상품시장 역시 동요할 가능성도 있다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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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업증가와 QE2(양적완화통화책)대책 종료의 잠재위험’
... 조회수 : 189
작성일 : 2011-05-12 14:25:34
IP : 112.160.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슝
'11.5.12 2:32 PM (183.102.xxx.127)감사합니다..
2. QE1
'11.5.12 2:34 PM (98.82.xxx.220)끝나고 주식 시장이 다시 안 되어서 QE2 했는데 6월말까지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QE3 올뜻... 누구는 QE18라고 하는데 그러지 말고
버내킹 아저씨 그냥 본인 말대로 헬리곱터서 돈 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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