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1....매운음식 너무 힘들어합니다 어떻게 하나요?

곰세마리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1-04-01 09:18:56
지금은  초1 인데 아이가 어릴때부터 자극적인 음식을 못먹었었요

매운것뿐만 아니라  간장에 조림 음식도 별로 안먹구요

케찹이나 소스류도  싫어합니다

감자볶음은 좋지만  감자조림은 싫어하고  감자 샐러드에 들어가는거  다 좋아하는 음식이어도 마요네즈

때문에 안먹습니다

불고기는 안먹고  소스없이 구운 스테이크나 삼겹살 좋아합니다

매운음식은 김치뿐만 아니라  너무 강력하게 거부합니다

씻어서 주어도  김치한조각 조그만거에 밥을 왕창 먹고   물도  많이 먹어서 결국을  배부르다고 더 이상

못먹구요

근데  매운것은 빼고 대체로 다 잘먹어요...물론 버섯이나 (향이 싫다네요)  고사리... 몇몇 야채들빼고

급식때문에 학교가는걸 너무 두려워한 아이였어요

지금도 급식빼곤  학교 다니는게 좋다는데요

담임샘이 초1이라 그런지 강요하지 않으시고 시간되면 버리라고 하시네요....

그러니깐  밥만먹고 기다리다가  결국  매운종류국이나 반찬은 다 버린다네요

급식이란게 어른 식단과 똑같던데..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런지...

계속  급식먹을때 밥만 먹고 올까봐 걱정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IP : 124.56.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 9:35 AM (112.72.xxx.230)

    조금조금 강도를 높이셔야될거같아요
    저희아이는 어릴때 김치볶음밥을 자주해주었더니 매운것도 잘먹었는데
    요즘 매운걸 더못먹어요 많이 안해먹었더니--
    처음에는 맛있는거 불고기나 김치볶음밥에 조금씩 섞어서라도 주시고
    그게 자리잡으면 좀더 이렇게라도 먹이셔야죠 억지로말고요
    아주잘먹는 음식에다가 살짝살짝요

  • 2. 경험
    '11.4.1 9:42 AM (222.109.xxx.251)

    물을 먹어가며 먹더라도 자꾸 강도 높여 매운음식 자주 먹이는수밖에 없어요.
    어른들이 혀가 굳어져야한다고 하잖아요.
    우리집 아이도 4살부터 빨간김치(물에 안씻고), 부대찌개, 닭볶음탕,감자탕 계속 먹였어요.
    처음에 맵다 울고, 물만 들이켜도 자주 주다보니 7살쯤엔 동태찌개가 싱겁다며 ㅋㅋ
    근데 어릴때부터 이렇게 잘 먹던 저희 아이도 한동한 간간한 반찬만 먹이는 일이 일주일가량만
    되어도 먹던 김치도 또 매운거 같다고해요. 그래서 전 2-3일에 한번꼴로 매운음식,반찬해먹여요

  • 3. ^^
    '11.4.1 9:43 AM (58.236.xxx.166)

    에구 우리아들이랑 넘넘 비슷해요
    우리애는 매운건 그럭저럭 먹는데
    모든 소스류(마요네즈 케첩등등) 다안먹구요
    씹는질감이 있는 나물류도 싫어하네요^^

    지금7살인데 안그래도 급식들어가면 밥다먹어야 집에 간다고 해서리
    요즘 식판에다 할당량만큼 주고 있어요

    그거 안먹으면 내일 간식 절대 없다고 으름장 놨더니
    꾸역 꾸역 먹기는 하네요..ㅠ.ㅠ

    우리아이는 매워도 돼지불고기랑 닭갈비종류는 완전 좋아해서
    좀 안맵게 몇번 해주다가 지금은 우리랑 같이 먹어요
    어묵볶음도 좋아하는데 일부러 고춧가루 좀 넣고 해주구요^^
    동병상련이라

  • 4. ..
    '11.4.1 9:57 AM (121.135.xxx.128)

    저희 아들도 김치외에 다른 매운음식은 잘 못먹는데요.
    예전에 어떤 육아전문가가 얘기하길..
    매운음식을 아이에게 억지로 먹일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아이에게 음식이 아니라 고통이라구요.
    음식에 조금씩 넣어보면서 천천히 매운맛을 알게해줘도 되지않을까요?

  • 5. 울아이도
    '11.4.1 10:10 AM (211.63.xxx.199)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아주 조금씩 먹이다 보면 어느날엔 잘 먹어요. 넘 걱정마세요.
    울 아이도 초등 1학년 급식땐 간신히 밥만 먹고 온 아이였어요. 그것도 반에서 제일 꼴찌로..어찌나 속상하던지..
    지금 초등 5학년인데 아직도 김치는 잘 안먹지만 김치찌개는 잘 먹어요.
    아이마다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7살인 둘쨰는 4살부터 김치를 잘 먹었어요. 큰아이와 너무 비교되더군요.
    아이들 입맛은 어릴떄 엄마들이 잡아줘야하는데, 전 직장 다니느라고 아이를 거의 베이비시터와 어린이집 선생님께 맡겼더니 한아이는 편식이 심하고, 한아이는 아무거나 잘먹는 입맛이 되버렸네요.
    윗분들 말대로 너무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조금씩 접하게 되요.

  • 6. 아나키
    '11.4.1 10:12 AM (116.39.xxx.3)

    저희 아이는 아토피땜에 오래 따로 음식을 해줬고, 그래서 매운것도 잘 못먹어요.
    저희 식구들이 매운걸 잘 못먹어요.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학교 입학하고 육계장이나 매운거 나오면 좀 힘들어하긴 했어요.
    그런데 그건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입들이 다 뻘겋게 되어서 나오고, 맵다고들 하더라구요.
    왜 음식을 맵게 하는건지..못마땅함.

    지금 선생님은 급식에 유하시지만, 일주일에 한번 잔반없는 날도 있을거고(그럴땐 다 먹어야 하니깐요) 급식에 엄격하신 선생님들도 계시거든요.
    조금씩이라도 맛보게 하시고, 물마시고...
    약간의 훈련은 필요할 듯 싶네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꺼 아니고, 중고등학교도 있으니깐요.

  • 7. 글을 보니
    '11.4.1 10:17 AM (218.50.xxx.182)

    양념이나 소스를 좋아하지 않는군요.
    제 아이도 좋아하지 않고 저도 먹으라 하지 않습니다.
    소스등에 워낙 조미료나 감미료등이 많아서..
    매운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때가 있더라구요.
    김치를 씻어서 잘게 다져 볶음밥등(아이가 좋아라하는 재료와 섞어서)에 조금씩 양을 늘인다던가 하면서 먹였었어요.조바심 내지 마시고 천천히..
    곧 잘 먹게 될거에요. 참고로 제 아이는 김도 날기만 먹을정도로 원재료에서 뭔가를 가미하면 일체 입에도 대지않았던 애였는데 기본적으로 채소류를 잘 먹어서인지 김치도 곧 받아들이더라구요. 아 참, 전 백김치로 김치맛에 길들였었어요. 조금씩 맵게 하면서 먹게 했었어요.

  • 8. 글을 보니
    '11.4.1 10:18 AM (218.50.xxx.182)

    날기->날김

  • 9. 제아들
    '11.4.1 10:18 AM (121.132.xxx.38)

    제아들 이야긴줄 알았네요 ㅠㅠ
    입이 짧아서 정말 말랐답니다. ㅠㅠ
    김치 한번 먹이려면 물에 헹궈서 먹여야되요
    1학년이 되자 안먹은 음식은 버려도 되나보더라구요(어린이집 다닐때는 다 먹어야했음) 그래서학교가는걸 즐거워하는 아들입니다...-_-;;
    어제부터 저와 약속했어요. 급식으로 나오는 채소는 꼭 한개먹기로...어제는 오이가 나왔대요. 자기는 큰걸로 하나 먹었다고..그안에 씨도 여러개 있었다고 -_- 하더라구요
    오늘도 꼭 채소 하나만 먹고 오라고 했답니다...- _-;
    간혹 아들이 매운거 먹으면 잘먹는다고..정말 형님 다 됬다고 마구 칭찬해줍니다..ㅋㅋㅋ 형님이란 소리를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제아들은 ㅋㅋ
    제딸도 어릴땐 매운거 못먹고 채소 싫어하더니 지금은 (중1) 그럭저럭 잘 먹던데요
    시간이 약이겠거니...싶어서 전 조금씩 천천히 하려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453 일본사회는 로보트같다... 레몬트리 2011/04/01 195
634452 <토판염>이란 소금은 얼마나 좋은 소금인가요? 12 ... 2011/04/01 1,828
634451 전세 이사시 6 이사 2011/04/01 583
634450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 괜찮네요 2 조조 2011/04/01 387
634449 부모님께 돈을 빌릴려고 하는데 증여세 내야 하나여? 9 궁금해여? 2011/04/01 1,241
634448 초4 아들녀석 벌써 세번째 결석입니다. 12 걱정 2011/04/01 1,362
634447 한가한 분들에게! 3 사랑이여 2011/04/01 403
634446 (급) 세종문화회환 대극장 3층도 괜찮은가요? 10 예매중.. 2011/04/01 303
634445 2011년 4월 1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4/01 118
634444 아홉 마리 개 도살범과 96차례 봉화산 불 다람쥐 요즘 이슈네요 복수할거예요.. 2011/04/01 194
634443 아이와 엄마가 어학연수가려는데 도움이 되는 까페나 사이트... 6 궁금해요~ 2011/04/01 456
634442 오피스텔 구입 문의 3 2011/04/01 585
634441 초1....매운음식 너무 힘들어합니다 어떻게 하나요? 9 곰세마리 2011/04/01 636
634440 미쿡의 일본 작전 이 급선회 하는군요 5 .. 2011/04/01 1,235
634439 시야가 뿌옇고 흐릿흐릿합니다.. ㅠㅠ(20대 후반) 8 도룡뇽 2011/04/01 980
634438 매리야~ 님. 3 라디오시계요.. 2011/04/01 276
634437 돌잔치 초대 단체문자 받고.. 14 어이.. 2011/04/01 1,727
634436 꼭 무릎에 앉는 아들~ 3 ^^ 2011/04/01 516
634435 만우절이라고 젊은 사람들이 참 실없는짓들을.. 3 조심 2011/04/01 888
634434 가시나무새에서 한유정 엄마가 누구인가요? 2 궁금 2011/04/01 594
634433 국세청홈텍스에서 조회하는데 1 연말정산환급.. 2011/04/01 237
634432 집에서 도구 없이 아이랑 노는 비법 가지고 계신가요? 5 불량맘 2011/04/01 598
634431 전라도 맛집 2 궁금이 2011/04/01 481
634430 저 저질체력인데요... 파워체력으로 거듭날수 있을까요? 12 희망 2011/04/01 2,116
634429 약정기간이 끝나가는데... 2 아이핸드폰... 2011/04/01 263
634428 WMF의 올스텐 조리도구 셋트 어떤가요? 사용하고 계신분 계세요? 5 WMF 2011/04/01 574
634427 폐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일 있을까요 2 뭐 없나,,.. 2011/04/01 437
634426 예약시기는 언제일까요? 태국여행 2011/04/01 143
634425 초등1학년생 아들땜에 어이상실;;;;; 11 웃긴아들1 2011/04/01 1,650
634424 4월 1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4/01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