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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질체력인데요... 파워체력으로 거듭날수 있을까요?
말그대로 체력이 저질입니다...
마트 쇼핑은 한시간이 고비입니다. 그이상되면 힘들어서 골골..
아무리 더운 여름이어도 반팔입고, 이불 꼭 덮고 자야해요. 목이 드러나는 순간~! 감기 걸리니까요.
겨울에는 전기장판과 극세사이불이 없다면 살수가 없구요.
문제는 중딩, 초딩 아들과 남편이 저때문에 어딜 못간다는 거지요.
등산을 가도 저는 아주 낮은 동네 앞산,,, 수목원이나 놀이공원가는건 정말 큰맘먹고 가는거구요.
작년겨울에 용인민속촌 갔다가 며칠동안 넉다운,,,,
음식 가리는거 없이 잘먹고, 특별할 병은 없어요. 3년전에 허리디스크 수술한거 말고는요.
하루일과는 주부들의 일상 그대로입니다. 남편, 애들보내고, 청소, 빨래,,,,tv보거나 인터넷, 책읽고....
남편이 체력을 키우라고 해요. 제생각에도 이대로 가다가는 어디 다니지도 못할것 같아요.
애들이랑 지리산 등반하는게 큰 바람이기도 하구요.
체력이 약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골골하니, 어디 가자는 소리도 못하구요.
전..어딜 다니면 다리가 많이 아파요..허벅지쪽이랑 발바닥이 많이요. 그리고 며칠동안은 온몸이
너무 무겁고, 힘들어요.
헬스를 다니려고 하는데요. 주민자치센터에 있는 무료운영하는곳 다니려고 해요.
근력을 키워야할것같아서요.
앉아서 만세자세에서 무거운거 들어올리는거, 앉아서 다리를 펴고 무거운것 들어올리는것,
런닝머신 30분 걷기를 하려고 하는데,(모두 1시간) 이정도 매일하면 체력 좀 생길까요?
한심한 아줌마 고민같으시겠지만, 저땜에 가족들이 어디 가는걸 꺼려해서ㅠㅠ
이번기회에 탈피해보려하는거니 조언 부탁드려요~~^^
1. ..
'11.4.1 9:07 AM (114.207.xxx.153)제가 10대!20대 초반즈음 님처럼 저질 체력이었어요.
밖에 나갔다 오면 침대에 쓰러져서 쉬어야했구요.
즈금 생각해보니 책상 앞에서 공부만해서인듯..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공원에서 걷기운동 꾸준히 하고 활동량을 늘리니 체력 좋아졌어요.
꼭 헬스 아니더라도 날씨가 좋으니 걷기운동 해보세요.2. .
'11.4.1 9:10 AM (112.216.xxx.98)지구력 기르는데는 걷기가 더 좋아요. 걷기 하다보면 근력도 어느 정도 생기구요.
사람 많은 곳 싫어하시면 헬스장보다는 야외에서 걷기 추천드려요.3. 저질체력
'11.4.1 9:11 AM (125.182.xxx.42)약한사람은 사중서도 약하다 나옵니다. 님같은 남표니랑 살고 있으니까 답답하다못해서 죽을거 같아요. 어딜 나가질 못해요.
19금 하면 일주일간 감기걸려서 골골거립니다.
아무래도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바깥에 애인 만들어야할 처지입니다. 정말 심각해요.
나이들수록 더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그리고, 결론적으로 남편은 건강을 위해서 그 어떤것도 안한다는 것 입니다.
먹거리조차도 제가보기엔 쓰레기 불량식품만 땡긴다고 그런것만 먹습니다. 자업자득! 입니다.4. 꾸준히 운동
'11.4.1 9:14 AM (124.28.xxx.53)체력에 맞게 꾸준히 운동하시면서 원글님께 적합한 운동과 운동량을 맞추어가세요.
봄이 오고 바깥운동도 하기에 좋으니
햇빛보고 걷기부터 시작해보세요.
런닝머신에서 걷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답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절운동 하시면 몸도 따뜻해지고 다리도 튼튼해지고 좋은운동인데
허리디스크 수술하셨다면 곤란하실지도 모르겠군요.
수영도 좋고 헬쓰도 좋지만
중요한건 꾸준히 하시는거겠지요.
운동하고 건강해지셔서 가뿐히 지리산등반 하시길~!5. ...
'11.4.1 9:17 AM (175.119.xxx.237)나같은 사람이 또 있었다니!!
케이블카 없는 산은 못 가는 사람이에요.
울 남편이 대청봉, 천왕봉도 못 올라보고 죽을 마눌 생각하니 불쌍하다네요.
오로지 방법은 조금씩 운동하면서 양을 늘리는 것 밖에는 없는데,
우리같은 사람들, 워낙 집에만 있다보니 한번 나가기가 쉽지 않잖아요.
개콘의 간꽁치트레이너가 갑자기 떠오르네요.t.t6. 저도
'11.4.1 9:26 AM (119.149.xxx.23)저질체력에서 근육체력으로 바뀌었는데요 비결은 운동!
처음부터 너무 센 근육운동부터 하시면 아마도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올거에요.
걷기부터 시작해서
슬슬 강도를 높이세요.
근육운동도 마찬가지에요.
처음엔 약하게 시작해보시고
무리가 가면 쉬었다가 아님
횟수를 줄여서 하시고
점점 강도를 올리세요.
그러다보면 강인체력으로 바뀌어 있을거에요.
1달안에는 그렇게 안되실거지만
1년정도 계획하시고
꼭! 실천하세요7. espii
'11.4.1 9:28 AM (14.42.xxx.215)님이랑 저랑 처지가 비슷하네요...
저도 3년전에 디스크수술하고 완전 저질체력이에요. 마트나 쇼핑하고오면 한숨자야하고요, 하루에 집안일이면 집안일, 쇼핑이면 쇼핑, 문화센터면 하루에 꼭 한가지만 해야하는 저질체력이죠..
그리고 감기나 몸살이 오면 허리부터 묽진해오고 허리부터 피곤해집니다.
근데 요즘 스트레칭을 하고 걷기를 자주합니다. 뭐 드라마틱하게 힘이 솟은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하루종일 누워 있진 않은거 같아요. 아주 조금씩 활동량이 늘어가는 듯합니다.
우리 열심히 합시다.
이글 쓸려고 일부러 로긴했네요. 이제 운동갑니다. ~~~8. 음
'11.4.1 9:30 AM (121.151.xxx.155)걸어보세요
빨리걷는것 파워워킹등등 그런것말고
산책하듯이 마트에서 장보듯이 그렇게 천천히 걸어보세요
피곤하지않을정도라면 힘들지않을정도 아프지않을정도로만
매일 꾸준하게 걸어보세요
그러다보면 처음에는 30분일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1시간이되고
또 2시간이 될때가올거에요
저도 그리 저질체력이엿는데
3년전에 천천히 시작해서 한창 운동많이할때는 3시간도 걸어봣어요
키160에 몸무게 80키로가 넘었는데
한창 운동많이했을때는 50키로가 되지않았고
지금은 54키로를 유지하고있어요
지금 6개월간 운동을 제대로할수없엇거든요
그리고 나니 마트가서 몇시간있는것 할수있고
여행도 가고 산에도 가요
지금은 아주 천천히 걷는것밖에 할 방법이 없어요
헬스장에가서 런닝머신이나 근력운동하지마세요
하루하고나면 일주일 누워있을겁니다
아직 체력이 그만큼 안되니까
천천히 걷는것부터 하세요
그게 제일좋아요9. 음
'11.4.1 9:35 AM (118.32.xxx.193)운동 부족으로 근력이 약해서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해지고,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하여 몸이 차가워지는것 같네요.
저도 추위 너무너무 타는데 일부러 역에서 조금 걸어야 하는곳으로 이사했어요.
출근길에 역에 도착하면 몸이 후끈후끈. 일년 지나니 몸이 전보다는 덜 찬것같아요
허리도 안좋으시고 하니 헬스나 걷기 하시면 며칠내로 몸살이 와서 포기하기 쉽상일거에요
수영을 하시면 허리에도 좋고, 중력의 영향을 덜받아 덜 힘들거 같네요
뭐든 꾸준히 하시고 홍삼 같은걸 꾸준히 (먹는것도 운동도 꾸준히) 해보세요10. 다시 읽어보니
'11.4.1 9:39 AM (112.216.xxx.98)디스크 수술하셨어요?
그럼 체력을 떠나 반드시 운동하셔야 해요!!
디스크는 정말 평생 평생을 운동하며 관리하셔야 합니다.
걷기 꼭 하세요.. 디스크에 걷기만한 운동 없습니다. 근력운동은 괜히 잘못하다 허리다칠 수 있으니 권하지 않습니다..
가족 중에 디스크가 있는 사람이 있어 디스크라면 아주 징글징글한 1인입니다... 나중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꼭 운동하세요..11. 저도 저질
'11.4.1 9:41 AM (211.186.xxx.167)체력인데..
정말 운동 천천히 시작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중이예요..
하루에 5키로 빨리걷기하고 자기전에 절운동 200배하는데..
지금 2주째거든요..체력은 둘째치고 눈도 뜰수 없을 정도로 피곤해죽겠어요..
정말 너무 너무 피곤해요..
항상 이런 고비를 못넘기고 주저앉게 되던데..
이번에는 이 고비를 넘기고 싶어요..
몸짱 정다연씨 책 보면..처음 시작할때 몸이 죽을 정도로 피곤해지는데..
이 고비를 넘겨야된다고 하더군요..
우리 천천히 오래오래 가요..12. 보통
'11.4.1 10:09 AM (112.216.xxx.98)운동으로 인한 컨디션 상승효과는 3개월부터 나타나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본인의 체력에 맞게 하시다 보면 점점 적응하실거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