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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시터비로 다들어가도 직장을 다니는게 맞는지..ㅠ
5살 동생이있고..
둘다 아들이죠..
첨엔 아침에 아이 챙겨줄 이모님 따로 구하고..
4시정도에 오셔서 집안일 해주고
아이 저녁챙겨주시는 이모님 구해서
지금 100만원들어가요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봐주실분 구하면 될거라생각햇는데..
아직 초1이라 학원 여러개 안보내고
공부방갔다가 태권도 갔다가 오는데..
집에서 책도 좀 읽어주고
아이 공부도 좀 봐줄 대학생 알바를 하나 더 써야하나..
생각하다보니..
내가 왜 다니고있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시터비만 100만원 넘어가고
작은애 유치원비가 60
태권도 공부방 30
요즘 부쩍 애들도 엄마가 집에있음 좋겠다는 소리를 하고
아침엔 큰애가 눈물까지 글썽이더라구요..
진짜 그만둘 맘으로 아침에는 나왓는데..
참...
그만두면 금방 후회한다고..
직장 그만두신분들이 하시는 얘기도 걸리고..
갈팡질팡이네요..
사실 큰애가 좀 똑부러지고..
잘챙기는 애면 어찌 넘어갈것같은데..
큰애가 야무진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ㅠ
1. 가만히
'11.3.31 3:17 PM (57.73.xxx.180)손익계산을 가만히 해보세요..
직장맘들..손익계산 보면 딱 200 이 나오던데..
200 이하면 때려치워라가 정답.........
200 넘으면 일단 다니는 게 이익..
200 아래면..애 키우는 게 진리...2. 우울..
'11.3.31 3:20 PM (211.32.xxx.6)보너스가 남네요..ㅠ
3. ...
'11.3.31 3:24 PM (61.78.xxx.173)근데 님이 집에 계셔도 첫째 태권도랑 둘째 유치원은 보내셔야 하지 않나요.
그럼 지금 아주머니한테 들어가는 돈만을 계산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4. .,
'11.3.31 3:24 PM (76.90.xxx.78)직장그만둬도 애 유치원은 보내야하잖아요
5. 글쎄요
'11.3.31 3:29 PM (180.64.xxx.95)케이스 바이 케이스니 그만두는게 낫다 아니다 하기는 좀 그렇네요.
아이가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 같은데, 그러면 엄마가 케어해 주면 좋긴 하죠. 1학년때부터 벌써 지적받고 혼나는 아이들 있는데 자칫하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을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엄마가 있기를 원한다 하니...큰아이의 마음속 한곳이 힘든부분이 있는게 분명할거예요. 그래서 엄마에게 기대고 싶은거겠죠.
저도 아직은 아이 학교 끝날때마다 데릴러 가는데, 가서 보면 엄마없어도 혼자서 친구들이랑 잘 놀고 학원차도 잘 타고 하는 아이들이 있고, 엄마가 안오는것에 대해서 좀 우울해하는 아이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엄마가 옆에서 항상 있다고 아이들이 잘 크는건 아니지만, 계속 엄마의 마음도 괴롭고 아이들도 엄마를 너무 원하고 지금 직장에서의 일도 그냥 그렇고 오래 할수 없을것 같다 싶으면 그만두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원글님이 직장에 대한 미련이 크고 아쉬움도 많이 남으면 또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지요.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아이들의 성향이 같은게 아니니 결국 결정은 당사자 몫인거 같아요. 본인이 가장 정확하게 아는 문제잖아요.
여튼 초등학교 1~2학년이 엄마손도 많이가고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것은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