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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이신 분들... 일찍 자는게 엄청 어려운 일인가요?;ㅁ;
결혼한지 6개월된 새댁입니다.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남편이랑 저랑 활동시간대가 너무 반대라서.. 슬슬 힘들게 느껴집니다..
저는 10시 11시면 자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새벽1시 2시쯤 되야 잠을 자요
대신 저는 아침엔 일찍 일어나지요. 결혼초엔 뭐 마냥 좋았지요 ㅋㅋ
아침에 해야할일은 제가 하고 퇴근후에 해야할 집안일같은 건 남편이 즐겁게 잘 해주었어요. 그래서 뭐 좋은점도 있구나 생각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임신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예민해진거에요..
그리고 남편이 게임을 안하다가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게 된것..?;;;;
그게 회사사람들하고 온라인상에서 만나서 같이 하는거라 중간에 끊기가 그런가봐요ㅠㅠ
저는 피곤하기도 하고 잠이 쉽게 들지않는 타입이라 주변이 다 정리가 되고 남편이 옆에 누워야 이제 잠을 청하게 되는데
남편이 새벽두시즈음해서 방에 들어오니까... 잠은 자야겠는데 잘수가 없고
이놈은 언제잘까 혹시 소파에서 잠들었나 신경도 쓰이고 입덧때문에 두통에
속도 쓰리고 막 신경질이 나요...ㅠㅜ
서로가 서로에게 잔소리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제가 몇번 부탁도 하고 1시반엔 무조건 들어오기로 합의도 봤지만
며칠후면 다시 두시를 채워서 부랴부랴 들어와요
그시간에 씼는다고 또 이십분잡아먹고..ㅠㅜ
또 들어와서는, 난 진작 잠들었어야하는 그시간에 찔벅찔벅 건드리고;;
연애때도 결혼준비때도 결혼후에도 한번도 싸운적없는 사이좋은 부부인데
이 문제때문에 요즘 불만이 쌓여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그냥 이해해버리는게 나을까요..?
게임도 게임이지만은.. 원래도 늦게 자는 사람이거든요.
개인의 성향이라 생각하고 이해해야하는건지....
1. ㅇㅇ
'11.3.30 9:49 AM (122.32.xxx.30)저도 야행성이라 일찍 자는게 어려워요.
전 식구들 재워놓고 밤에 나와서 컴하고 티비보고 책두보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아요.
다음날에만 지장을 안 주면 상관없지 않을까요2. ㄷㄱㅎ
'11.3.30 9:53 AM (112.223.xxx.70)남편이 옆에 있어야 잠을 자면...남편없이 수많은 솔로생활때는 어떻게 잠드셨나요;;
3. 저두요,,
'11.3.30 9:54 AM (175.213.xxx.203)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시간이 너무 좋아요..
세상이 고요하고 정신이 또렷해지는 느낌이에요.
그시간을 한껏 즐기고 난 후에 잠들면 잠이 더 잘오구요..4. ㅎ
'11.3.30 9:56 AM (121.187.xxx.98)늦어도 누워 금방 잠드는 스타일이면 괜찮은데요,
전 늦께 자는데 일찍 누워도 그 시간까지 잠못자고 뒤척여요...-.-;;
때문에 가끔 그렇게 집밖에서 자게 되면
같이 자는 사람들 피곤하게 안하려고 누워서 움직이지않고 잠들때까지 있는데 고역이예요.
서로 한시간씩 양보해서 적당히 시간에 합의를 보세요..
저녁때 남편이 혼자 게임하도록 하지 마시구요..
잠들기 30분 전에 다른게 아니라 둘이서만 이야기 하든, 손뼉치기를 하든.. 그렇게 하자고..
잠드는 시간도 습관이니 들이기 나름 아닐까요..5. 저희는...
'11.3.30 9:59 AM (122.32.xxx.10)반대에요. 남편은 아침형 인간이고, 저는 야행성 올빼미형 인간...
바꿔보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안 되더라구요. 몸을 지치게 하려고 운동도 하고
아침에 억지로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보내보기도 하고, 그냥 불끄고 누워있어도 보고...
정말 누워서 잠도 못자고 2, 3시간씩 그냥 뒤척거리다 보니까 이젠 남편이 포기했어요.
그냥 자고 싶은 시간에 자라고... 그게 타고난 것도 어느정도 있는 거 같아요.6. .
'11.3.30 10:04 AM (211.224.xxx.199)새벽 한두시면 야행성도 아네요. 요즘 보통 일찍자도 12는 넘어서 자지 않나요? 거기에 컴퓨터나 뭐나 하면 새벽에 자는건 일도 아네요
7. 잠못드는밤
'11.3.30 10:09 AM (121.179.xxx.107)ㄱㄷㅎ님.. 솔로일땐 당연히 맘편히 초저녁부터 잠을 잤지요;;
남편이 옆에 없어서 못자는게 아니구.. 집안에 누군가 깨어서 돌아다니고 활동하는게
신경이 쓰여서 잠이 못드는거에요....8. 야행성이
'11.3.30 10:19 AM (125.142.xxx.139)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하더라도 가정이 있으니 시간을 좀 줄이라고 부탁해보세요... 취미생활도 좋지만 가장 노릇도 이제 슬슬 하셔야죠 ㅋ
9. 저도
'11.3.30 10:46 AM (210.106.xxx.3)야행성
남편이 일찍 안잔다고 너무너무 짜증내서
일찍 잠들면 (그래봐야 11시쯤)
한시간뒤 12시쯤 깨서 새벽 4시까지 잠 못들어요
잠 못드는 괴로움 모르시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