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나도 무심한 새언니처럼 행동할껄.

[부럽]

전 그 새언니 심정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어요. 게다가 그 집은 티비에 나올는것 처럼의 상류층이라면서요,

그냥저냥 서울의 중산층(강남에 10억이상 아파트 소유, 사업체 운영, 이래저래 부가수입이 월 500~700만)

인 저는 지금 남편과 결혼과정에서, 그리고 결혼생활에서 소위 급이 낮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이대로 내가 정말 어떻게 되어버리는건 아닌가 심각했던 적도 있으니깐요

결혼하면서 아들 결혼에 요만큼도 관심없던 시모, 결혼하기 전부터 이거사와라, 이거바꿔달라 주접떨던 시부.

집 구하는데 돈은 없다고 처음부터 딱 잘랐으니 기대도 안하지만 어디에 집을 얻는지, 어떤 집인지 관심조차 없고

예단 이런거 생략하자더니 예단비에 예물에 받을거 다 받고 입은 함지박만한채로 예물은 적게 하라고, 한세트만

하라고 직접 세밀하게 지정해주던 시모, 심지어 아들이 들고 갈 함에도 아무 관심없어서 지금 내 남편이 그냥

덜렁덜렁 들고왔더랬지요. 뭐 이건 전초전이에요. 신행 후 인사드리러 갈 때부터 어찌나 잡을려고 잡도리를

하던지 웃기지도 않아서 원. 형제들은 또 어찌나 가관인지

어떻게 결혼하고 한달도 안된 신혼부부에게 돈빌려달라고 합니까?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씩.

내 아이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요만큼도 챙겨준 거 없으면서 자기 아들선물은 은근히 이것저것 사달라고하지않나

나한테 직접 연락해서 수시로 보험들어라, 방판화장품 사줘라, 뭐 사달라고 하이구.

시모는 임신 및 출산때 주구창장 너는 친정있는 애니 거기가서 챙김받으라고 대놓고 말하고

심지어 너 출산할때 니 엄마 뭐 사주시냐고 물어보고, 나한테 넌 유산 얼마받냐, 너 친정에서 애 키워달라고

하고 넌 돈벌어라 등등, 추접 시부는 맨날 뭐 먹고싶다 먹을거 사와라 등등.

아주 시가가 며느리한테 할수있는 추접한 짓은 요목조목 항목별로 꼼꼼하게 빼놓지않고 다 행하신 우리 시부모.

나도 처음부터 그렇게 쌩하게 굴을껄. 그럼 최소한 며느리 편하게 생각하고 막말하는 것 까지는 안당할 수

있었을텐데..

이런말 원론적으로는 욕먹겠지만, 진짜 없이사는 사람들 상식이 틀리더라구요. 돈 없다고 다 그렇지는 않지만

확실히 천박하고, 상스럽고, 돈돈 돈욕심 많고, 정말 급이 차이나는 결혼을 하면 신세상을 경험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상황이 다르고 사람이 다른데 그 새언니네 시댁이 나처럼 막장은 아니겠죠. 하지만 그 정서적 충격 충분히

이해해요. 그냥 어떻게 저렇게 돈이 없을수가 있는지 그 자체가 충격적이기도 하거든요.

저도 제 주위에 다 집사주거나, 하다못해 전세라도 강남에 얻어주는 추세였는데 정말 아들 결혼할때 한푼도

안주는 걸 경험하면서 사람이 저렇게 없이 살수도 있구나 그거 자체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거든요. 그 이후의

정서적인 스트레스는 뭐 누구나 짐작하다시피 끔찍하구요.  

결론은, 정말 비슷한 경제와 문화를 가진 집끼리 결혼하세요. 막장 시댁은 다 전조가 있습니다.

지금 시어머니 연배이신분들, 요즘 며느리들 이기적이고 못됐다고들 하시는데 못된 며느리 처음부터

없습니다. 못된 며느리 막장 시가가 만드는거에요.

[무서운집안]

가난해서가 아니라 원래 막장인가봐요.
유산 얼마받냐....는 섬뜩하네요.

[...]

아직도 안늦었습니다.
저도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 장님 삼년에 홧병 십년 겪고나니
사람이 다 내맘같지않구나. 무서워서 피하니 내 그냥 니들 신경 안쓰고
내 가족 챙기면서 살란다며 등 돌리고 앉으니 그제서야 제 눈치 보더라구요.
인간이 참웃기죠.. 얼마전 여기서 사람이 잘해주면 처음에는 호의로 나중에는 권리로 안다
이말이 딱입니다

[...]

저희 시댁은 잘살지도 않으면 어찌나 잘사는 척을 해대시는지.. 그 천박함에 놀랐지요.
저한테 요구하는건 없지만.. 엄청나게 뭘 해준양 착각하며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는데..
저희가 지금 어머니 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는 말도 안하고..
기가막힐 따름이지요..
시댁은 다 똑같은것 같아요..

아주아주 가끔 가뭄에 콩나듯 개념있는 좋은 시댁 만난 친구들도 있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ㅇ]

그 시어머니 젊었을때 못된 며느리였을듯.

[매리야~]

글 세 줄 읽고나니 숨이 턱 막히네요.

급이 낮은 사람들 부대낀다는 표현이 참 거슥합니다.

없이 사는 사람들..천박하고 상스러운데
왜 결혼하셨나요.
자기 눈 자기가 찔러놓고 구구절절 욕하는 것..보기 좋지 않네요.

[...]

참 덧붙여서.. 저는 한 3년 넘게 당하니까 도저히 안되겠어서..이제 시댁을 멀리 하고 삽니다.
한번 맘먹으니 되더군요..

오는 마음이 있어야 가는 마음도 있는거죠..

아마 여기서 시댁 옹호하시는 분들은 정말 크게 안당해보고 사셔서 그럴듯..
각자 사는 모습이 정말 다르죠.. 시댁과 큰 문제 없이 사시는 분들은 시댁 욕하는거 적응 못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이혼하세요.]

남의 글에 함부로 "이혼하세요"라는 댓글 다는 것,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글에는 쓰고싶습니다.
<이혼하세요>

원글님의 시댁.. 충분히 비난할만합니다.
그러나..
<급이 다른 사람들, 진짜 없이사는 사람들 상식이 틀리더라구요.확실히 천박하고, 상스럽고, 돈돈 돈욕심 많고, ..>
이런 표현들에서 원글님의 성정이 보이는군요.

원글님과 원글님 시댁의 차이는
돈이 쫌 있다, 없다의 차이일 뿐.. 서로 똑같습니다. 도찐개찐입니다.

그러니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했겠지만
그래도 그게 싫으면 이혼하세요.

[저도]

윗님 말씀에 백배공감.

[님글대로]

"천박하고 상스러우며 주접떠는" 부모의 아들이 댁의 남편입니다.

원글님과 원글님 시댁의 차이는
돈이 쫌 있다, 없다의 차이일 뿐.. 서로 똑같습니다. 도찐개찐입니다.
싫으시면 이혼하세요. 2222222222222

그리고 강남에 전세라도 얻어주는 일을 "하다못해" 라고 쓰셨는데
그게 님 사고의 한계입니다. 강남에 전세가 뉘집 개이름인 줄 아시는지.

[저기]

집집마다 사연이 다른데...나는 이러했으니 그 새언니도 그러는게 당연하다식의 글은 곤란해요.
그집은 님 시집처럼 아주 형편 어려운것도 아니라했구요. 이것저것 요구하는집 아니었어요.
자기경우만 가지고 무조건 일반화시키니...요즘 젊은처자중에는 결혼도하기전에 시집에대한 방어자세와 경계심으로 똘똘뭉쳐...님말대로 처음부터 못된행동하는 며느리도 있습디다.

[흐미]

시댁 진짜 너무 하네요.
그러고 어찌사세요?
저 같으면 왕래 안해요.무식하기 짝이없네요.
남편까지 미울듯해요.진짜.

[..]

여기도 남편 얘긴 빠져 있죠.
남편도 시집식구

[..]

원글님보다 진심 열배는 더 잘사는 친정을 가진 저로써는 그냥 오글거리면서 웃기네요.
님네 시댁 심한거 맞는데요
님 친정이 뭐 얼마나 잘산다고 없는 사람 어쩌고 운운하세요?
없는 자=대부분 천박,상스러움.. 이렇게 결론을 내리시다니.
그래서 "어설프게 있는 것들이 더 무섭다."라는 말이 있죠.ㅎㅎ
그리고 막장인 자기집을 나서서 교통정리도 못하는 님 남편이야말로
처신도 제대로 못하는 천박한 상놈인거죠. 저렇게 없이 살수도 있구나 싶은 집에서 컸는데
얼마나 천박하고 상스럽겠어요.

[원글님]

시댁이 정말 막장이네요. 저도 차이나는 결혼했는데 열등감이 있어 시모랑 갈등이 좀 있지만,
이정도는 아닌데..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님, 가난하다고 다 그런거 아니니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은 좀 삭제하심이..^^::

그런 시댁과 시모,.이제부터라도 개무시하시면 되요.힘내세요!

[원글]

논란이 많을거라 예상했어요. 말그대로 주관적인 제 느낌이니깐요. 소견이 좁다 니 세계가 그 정도다 그런 말 들어도 할말은 없어요. 말 그대로 정말 그냥저냥 사는정도고 어디가서 남부끄럽지 않을정도지 저도 우리집 잘산다는 생각 안하고 자랐어요. 그런데 비슷한 사람들과 비슷하게 자라서 그저 막연하게 남들도 다 나랑 비슷할거라는 순진한, 바보스러운 그런 생각을 갖고 살다가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깐 이제 인정이 안돼는거죠. 어떻게 이렇게 하고 살수있지?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있지? 이런거죠. 제가 경험한 없는 자는 시댁이 최초고 또 그런 시댁은 정말 경험은 커녕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할정도로 막장에 무식 그 자체였으니깐요. 우리남편 마찬가지에요. 아니라고 생각하고 결혼했지만 살 부비며 살다보니 똑같더군요.

얼마전까지 변호사 선임해서 남편은 물론 시부모한테까지 위자료 청구하려고 준비까지하다가
어찌어지 접고 그냥 삽니다. 내 사정과 남의 사정은 다르고, 그래도 무심한 새언니네 시댁은 본인들 앞가림 다 하고, 딱히 새언니한테 직접적으로 스트레스 주는 건 없어보여요(글로만본다면) 저는 그 정도만 해도 살거 같아요, 그런데 뭐랄까,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받아요. 그 심정은 좀 이해가 되더라구요.

[--]

표현은 거칠었어도 그동안 예상도 못한, 니 부모 죽으면 우리 아들한테 돈 얼마준대냐?는 뜻의 말을 듣고 사신 그동안 원글님이 겪었을 고통이 전해져서 마음이 짠한데..
윗분들 댓글은 표현만 갖고 원글님을 매도하시는거 같네요..
참 힘드셨겠어요.. 힘내세요 원글님.

[근데]

좀 웃기네요. 저런집에 왜 시집가셨을까?스스로 발등 찍으신거죠.

전 저도 별 잘 사는 집 아니지만, 우리 시댁은 우리집보다 훨 못사는데도, 전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 하는 걸 못봤거든요. 사람나름이지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다 그런건 아닙니다

[정말]

힘드셨겠군요.그러나 부족하게 산다고 다 그리 경우 없고 막돼먹고 그저 바라진 않아요.원글님이 정말 극한 막장 시댁을 만나신거죠.

[그냥..]

못살고 천박한 집안과 어느 정도 살면서 천박한 집안이 만났네요..

[원글]

수위가 강한 표현에 어느정도 쏀 댓글이 달리라고는 예상했지만 우리 집안까지 도매급으로 천박한 집안으로 넘어가네요. 82가 키보드 도덕주의자들인건 알지만 참...적어도 난 상식이 뭔지는 보고 배우면서 자라서, 시가덕분에 있지도 않았던 집안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던걸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직접 얼굴대고는 이야기 하지도 못할사람들이 남 일은 참 쉽게 쉽게 판단하네요.

[원글님]

원글님. 아픈 댓글들이 싫으시겠지만,
그런 말을 듣게끔 원인을 제공하신 건 원글님이십니다.
글을 썼다는 그 자체가 문제냐구요? 아뇨. 원글님 시댁이 상스러운 건 알겠지만
그래도 너무 죄없는 다른 사람들까지 도매금으로 묶어 넘기는 글을 쓰셨어요.
읽어서 충분히 화날 만한.

저런 말을, 자기 경험이 아무리 가슴에 맺히고 화가 났다 해도
거침없이 내뱉는 사람을 본다면... 아마 면전에 대고 너도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도
꽤 될 거라 봅니다. 얼굴 보고는 말도 못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만은 마세요.
그러다 지금보다 더 큰 상처를 입으실 수도 있을 것이 저어됩니다.

[ㅎㅎ]

그래서 결혼하면 귀머거리 삼년 봉사 삼년 벙어리 삼년 하라고 하잖아요
다 일리 있는 말 같아요...처음부터 넘 잘하면 식순이밖에 안되고 고마운줄도 모르고
당연할 걸로 안다니까요

[유전]

그런 피가 제 아이한테도 흐를걸 생각하면 전 결혼초에, 임신전에
헤어졌을것 같네요
좋은환경에서 잘키워주신 부모님한테 불효하시는것 같아요!
사기결혼 아닌다음에야
어쩜 그렇게 사람보는 안목이 없으실수가 있고
어찌 이런걸 참고 사시는 원글님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되요
부디 약간 과장된 글이길 빕니다ㅠ

[ㅋㅋㅋ]

우리 친정이 진심 열 배는 더 잘사네~
우리 시댁에 18평짜리 아파트도 그 정도는 하네~
너는 부자도 아니네~

님 시댁보다 이 사람들이 더 웃김.
우리집에 냉장고 있네~ 우리집에 자가용 있네~ 그래도 우린 없는 사람들 무시 안하네~
남 속상한 글에서 왜케 잘났대.

[그런데;]

자기 감정 제어 못해서 읽는 사람들 중 일부가 상처 받건말건 가리지 않고 마구 쏟아내는 글은 일기장에 적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어느정도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개된 게시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글 적으시는 게, 원글님이 그토록 혐오하는 시댁분들과 조금이라도 달라보일 수 있는 길 아닐까 합니다. 지금 적으신 글만으로는, 경제적으로는 어느정도 차이가 날지 모르나 인성면에서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부대끼며 사는 걸로밖엔 안보입니다.
아무리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는 글이라도 그 글쓴이가 같잖은 교만의 극치를 달리는데 제대로 동조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나요.

[ㅋㅋㅋ]

윗님?원글님이 시댁하소연 한 글중 없는사람
천박어쩌고 하다고 일반화하며 비하하는 그 문장을 지적한거임.
그걸 어찌 냉장고 있고 자동차 있다고 자랑하는걸로 이해를?.
원글쓴 당신 역시 더 잘난 사람들 눈에 별거아닌 당신 시댁처럼
비춰질 있으니 없는사람=천박 따위의 공식을 열린공간에 토해내서
그걸 읽을 원글의 중산층 기준이하의 사람들을 졸지에 없이사는
천박+상스러운 인간 만들지 말란 뜻임. 언더스탠??

Ps. 부디 천민은 아니시길. 그럼 정말 당신이 더 웃김.

[토닥토닥]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은 대학생때 부터 애초에 끼리끼리 다 만납니다
어쩔수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