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초등학생 아이 바지가 너무 길어 줄이러 세탁소에 갔어요..
남자아이들이 웅성웅성 몰려있어서 살짝 봤더니 교복을 스키니로 줄이고 서로 입어보며 좋다고 낄낄...
헉... 다 이상하더라구요.. "종아리 찢어지겠다.." 한마디 하고 싶었으나 무서워서..
노는 아이들 같진 않구 그냥 다들 평범해보였어요..
꼭 그리 줄여입어야 할까요.
아예 교복디자인을 양복처럼 말고 스키니까지는 아니고 좀 이쁜 라인의 일자로
나오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했네요.
저희 아들도 2년 후 중학생인데 지네들끼리 줄여입는거 남의 얘기가 아닌 듯 해서 한줄 적습니다.
그 아이들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이쁘다고 낄낄대는것이 웃기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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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바지 줄여입기..ㅋㅋ
hani 조회수 : 513
작성일 : 2011-03-03 16:06:20
IP : 59.7.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때
'11.3.3 4:20 PM (211.57.xxx.90)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정말 우스워요. 예쁘지 않고요^^
그런데, 아이들은 한때잖아요.
사복이면 멋낼 수 있을 텐데, 교복입으면서 누릴 수 있는 최대의 멋일테니 이해되더라고요.
너무 줄여서 발목이나 들어갈까 싶은 바지 보면 우습기도 하고,
또 여자아이들은 상의가 거의 옆구리까지 올라가고, 치마는 너무 줄여서
30센티미터 정도 되는 턱도 못 올라가는 거 보면 재밌더라고요^^ 귀엽기도 하고요.
저도 교복세대인데 스커트에 멋낸다고 나름 폭 줄이고 길이 줄이고 입고 다녔어요.
그때 생각나대요.
그저 지금 아니면 저런 객기 언제 부려보나 싶은 생각 들고 그리 나쁘게 생각되진 않아요.2. 즈저..
'11.3.3 4:21 PM (122.128.xxx.236)한때려니 하고 지나갑니다.
뭐 오늘 시내잠깐 나갔더니 젊은 처자들 다 김태희 던걸요..
그거 있잖아요..
마프에서 김태희가 하고나왔던 머리띠..
다들 아이보리색 꽃 한송이씩 머리에 달고 있던걸요..
저 학교 다닐때도 깻잎머리에..
하얀학생양말 어떡하면 쫌 폼나게 접나.. 했었구요..
남학생들은 교복바지 통 줄여 입는게 유행이었었네요..3. 울딸
'11.3.3 6:54 PM (121.130.xxx.215) - 삭제된댓글올해 중3인 제 딸은, 교복은 나온 그대로 완전 길고 어벙하게 입고 다녀요.
교복 줄여입으면 이상한 언니들 눈길끈다며..
근데 사복은 완전 스타킹같은 스키니 입고 학원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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