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뭣들 해서 드세요...아...요샌 뭐 이렇게 해먹을게 없죠??
아까는 파운드케이크 몰드를 사려고 이마트엘 갔다가 지하까지 내려가서...뭣 좀 맛있는 거 해먹을 건 없나 둘러봤는데...
뭐 해먹을 것이 없네요..^^;;
우유랑 요구르트만 사가지고 돌아서서 나왔답니다.
아..메추리알 한판 샀네요.까놓은 거 사려고 했는데..요샌 없다네요...
저녁엔 요 메추리알로 해결을 봤습니다.
지난번에 사다놓았던 호박, 새우젓 넣어서 볶고...
그리고 냉장고 안에 있는 대로, 오이, 적채, 파프리카 등에 삶은 메추리알을 넣고 샐러드를 했어요.
오늘은 꼭 마요네즈에 무친 것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마요네즈를 듬뿍 넣고 샐러드를 했어요.
그리고 고명으로는 말린 딸기를 살짝 얹어줬어요.
말랐어도 딸기는 딸기라고..향이 제법 나네요.

그리고...메추리알을 어묵과 함께 조렸어요.
맛간장에 물을 넉넉하게 넣어서 슴슴하게 한 다음...고추마늘소스를 넣었어요.
첨에는 두반장을 넣고 조려볼까 했는데, 냉장고 안을 열어보니 이제 얼마남지 않은 고추마늘소스가 눈에 띄는 것에요.
냉장고 청소차원에서 이 소스 때려넣은 후...조림장이 자글자글 끓은 후 메추리알부터 넣고,
어느 정도 간이 뱄다 싶을 때 김치냉장고 안에서 울고있던 어묵마저 넣어 줬어요.
그냥 아무렇게나 한 반찬치고는 제법 맛이 좋았답니다..흐흐...

이렇게 오늘 하루는 또 때웠는데..내일은 또 무슨 반찬을 해먹어야할지...
아, 노가리 불리고 있는데..노가리나 양념했다가 쪄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