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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 간식~ [고구마 케이크]

| 조회수 : 10,220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4-10-10 21:01:33



오늘 간식으로 고구마케이크를 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했네요.

고구마 6개 쪄서 으깬 후 설탕 3큰술,버터 3큰술,우유 반컵을 넣어서 잘 섞어요.
원형 틀에 식용유를 스프레이통에 담아 뿌린 다음 제과점에서 사온 카스테라를 바닥에 깔고 고구마를 넣었어요.
달걀 노른자 1개를 위에 살살 바르고,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웠어요.
그런데 시간을 너무 오래뒀네요...2002년에 리빙노트에 올려놨던 거 읽어보지 않고 그냥 했더니...
윗 부분 색깔이 너무 진하게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맛은 좋으네요.

아참, 주의사항 한가지!
조각난 카스테라보다는 시트를 사서 하는 편이 나중에 자를 때 모양이 더 예뻐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my60
    '04.10.10 9:07 PM

    오잉?

  • 2. momy60
    '04.10.10 9:08 PM

    다들 워디 가셨나요?
    저녁 먹은지 얼마 안되는데
    고구미 케익이 슬슬 당기네요.

  • 3. 헤르미온느
    '04.10.10 9:13 PM

    아...아직 저녁도 안먹었는데, 넘 맛있게 보여요.
    이런 예쁜 케잌을 구워 먹을 재주는 없구, 고구마 사둔것 한개 쪄먹어야겠어요...^^
    카스테라 시트라는것도 있군요...ㅎㅎ...

  • 4. 써니
    '04.10.10 9:14 PM

    전 오늘 전기밥솥에다 요구르트 케익 했눈데...대 실패작 이네욤...달콤하지도 않구..
    왜 구런지 통 이유를 알수가...
    담엔 요 고구마 케익 해 먹어야게씀다...

  • 5. 두현맘
    '04.10.10 9:14 PM

    오븐이 없는게 아쉽네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6. 쬐금
    '04.10.10 9:15 PM

    고구마는 많지만 오븐이 없어서 침만 꼴깍 삼키며
    구경만 합니다.
    고구마찐빵을 성공했더니 남편 " 빵 어딨지"하며 찾지만
    이미 다 먹고 난 뒤인걸 다시 해야겠네요
    근데 많은 고구마 소모와는 거리가 있어 다시 고구마튀김을
    하고 고구마와 뒹굴었던 일요일 선생님의 고구마를 또
    만나고야 말았습니다.
    한 입만 먹을께요 입 조그맣게 벌려서... 음 마디따

  • 7. 고미
    '04.10.10 9:18 PM

    아 이거 칭쉬에 나온 거죠.
    저도 꼭 한 번 해봐야겠어요.
    어제는 박하맘님의 고구마 대추 찐빵해봤는데요.
    저도 아라레님과 같은 과(닭대가리-식용유 빼먹음)임을 확인했어요.
    고구마 케익은 실수 없이 잘 해봐야겠어요.

  • 8. yuni
    '04.10.10 9:25 PM

    맛있겠어요.
    오늘 일이 있어 나갔다가 코스트코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왔는데
    선생님 고구마케이크를 보니 또 구미가 당기네요. *^^*

  • 9. 아름다운그녀
    '04.10.10 9:37 PM

    맛있어보여요^^ 낼은 고구마케익을 사먹어 볼까요?

  • 10. 마농
    '04.10.10 9:50 PM

    제가 고구마케잌같은거 못 만들어서 참 다행인 것같아요.
    저런 맛난것까지 만든다면... 남편이 얼마나 오버를 해댈지...
    온 몸에 닭털이 날텐니.......쩝....

  • 11. 미스테리
    '04.10.10 9:53 PM

    고구마케잌...^^;;;
    정말 힘들게 참고 있는데 샘까정 불을 지르시다뇨!!!
    못믿으시겠지만 전 추석이후로 6키로가 불었던걸요..이를 어째요...^^;;;;

    하지만 아무리 먹고 싶어도 낼은 하루종일 잠만 자야합니다...
    안그럼 일주일동안 정신 못차릴것 같아요...ㅠ.ㅠ
    그동안 넘 강행군을 한듯 시퍼요...

    고구마 케잌은며칠후 울 따랑님 생일에 만들어줘야 겠떠요!!!
    샘... 사진으로 고소한 향과 눈으로 맛있는 케잌 잘먹고 전 이만 뻗으러 가겠습니다...
    휘리릭=33=3=333

  • 12. 용감씩씩꿋꿋
    '04.10.10 10:07 PM

    저 오븐이 고장났는데
    요구르트케익처럼 밥솥에 해볼까요..
    저번 요구르트 케익은 너무너무 잘 해먹었는데요,,,
    심지어 위에다 색깔있는 데코레이션까지 해서 동네방네 잘난척 했어요--;;;;

  • 13. 이론의 여왕
    '04.10.10 10:22 PM

    요즘 제 식욕은 제 생애 최고 수준으로 올라와있습니다.
    한창 자랄 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저 미쳤나 봐요.
    샘님!! 제발 부탁이니, 사진 좀 맛없어보이게 찍어주시와요. 으흑흑... ㅠ.ㅠ

  • 14. 엘리사벳
    '04.10.10 10:29 PM

    너무 쉽게 만들수 있는 케이크네요, 한번 해봐야지.....

  • 15. 체리
    '04.10.10 10:50 PM

    오,간단해 보입니다.
    막상 해 보면 어려울까요?

    용기가 불끈불끈!
    꼭 해봐야지.

  • 16. 함박
    '04.10.10 11:27 PM

    드롱기오븐 사고선 좀 해먹다가 다시 게으름이 도져 빵만들기 생각으로만 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샘님 부지런하세요. 언제나 전 백분의일이라도 닮아갈수있을지...

  • 17. 런~
    '04.10.10 11:56 PM

    다이어트 중만 아니라면 내일 당장 만들고 싶어요..ㅠ.ㅠ;;;
    저 고구마 진짜 좋아한단 말이에요...^^

  • 18. 김수열
    '04.10.11 12:33 AM

    아아~저 접시...코스트코에서 3번 들었다 내려놓았던 사라의정원이군요.
    다시금 이 가슴에 불을 화악~땡기시네요, 선생님.
    이 밤에 고구마케익이라니요...갑자기 밤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19. 달개비
    '04.10.11 12:59 AM

    선생님!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지금의 제겐 82가 있어 너무 다행입니다.
    이곳에 들어 오는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답니다.
    고구마케익은 제가 참 좋아하는것인데...
    담에 함 해볼께요.

  • 20. 소금별
    '04.10.11 8:58 AM

    고구마.. 도 좋아하는데, 케익까징 만들면 얼마나 맛있으라나???
    상상만 해봅니다..
    토요일엔 추석에 가지고 온 밤..쪄서리 혼자 아작아작 한되는 먹었나봅니다..

  • 21. 햇님마미
    '04.10.11 9:31 AM

    어머 내일모레가 제 생일인줄 어떻케 아셨어요?
    저도 고구마케익좋아해서 항상 만들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렇케 주시다니....
    잘 먹고 열심히 살게습니다^*^

  • 22. 선화공주
    '04.10.11 10:08 AM

    참 고소해보이는 고구마케익이네요...^^

    오븐없는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봐요???
    오븐이 떡!! 버티고 있다면..어찌 저걸 보고 안만들고 견딜수가 있겠어요...^^

  • 23. 박연희
    '04.10.11 10:10 AM

    늘 감사합니다.
    항상 이렇게 생활의 힘이 되는 공간을 마련해 주시고
    오늘도 변함없이 나태와 무력에서 저희를( 아니..저를) 구제해 주시고
    일용할 야식의 질을 높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븐이 없다는 핑계로 수많은 시험에서 벗어낫는데
    지금은 드디어 한계에... 오븐 대용품은 뭐 없을까요? (업따고 해주세요!!!)

  • 24. 모니카
    '04.10.11 10:15 AM

    느무느무 맛나 보여요. 오븐을 사야 하나ㅜ.ㅜ

  • 25. 김혜경
    '04.10.11 10:16 AM

    오븐 없이 만드는 고구마케이크레시피 입수했어요...담엔 그걸로 올려드릴게요.

  • 26. 새싹
    '04.10.11 1:35 PM

    너무 먹고싶다
    시트 만들기도 아시는 분 올려주세요

  • 27. 강아지
    '04.10.11 2:27 PM

    오븐없이 하는 레시피 빨리 올려주심 안되나요?
    전 전자렌지뿐인데...
    집에 고구마도 많고 너무 해먹고싶어요.
    올려주세요~~~

  • 28. 국진이마누라
    '04.10.11 5:21 PM

    요번 바자회에서 고구마 무지 샀는데.. 찜기도 샀겠다 오븐도 있겠다... 꼭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었던 고구미케익.. 슬슬 시작해볼랍니더.. 오븐없이 만드는 레시피는 어떻게 할지..궁금타

  • 29. 회화나무
    '04.10.11 9:10 PM

    집에 난데없이 맛좋은 고구마가 생겨서 이 글 얼른 클릭하고 읽었는데. 이런거 읽을 때마다 느끼는 비애는, 우리집엔 오븐 없어! 예요. ㅜ.ㅜ
    오븐 없이 뭐 비슷하게라도 어떻게 만들 방법 없을까요? 고구마에 설탕 같은거 섞어서 그냥 퍼먹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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