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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폐업한 헬스 클럽

| 조회수 : 9,443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4-09-19 22:49:37
저는 운동을 정말 싫어하는데...그런데 저희 집에 운동기구들은 잔뜩 있습니다.

윗몸 일으키기를 도와주는 보조기구, 접었다 폈다 하는 걸로 발을 걸고 싯업을 하도록 해주는 거 있잖아요. 이거 있습니다.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미모미모, 아시죠, 뭔지?
기구위에 허리를 대고 누운 후 전원을 연결하면 그 기구가 왔다갔다하면 금붕어 운동을 시켜줘 뱃살이 저절로 살이 빠진다는...
이거 나중에는 가격이 엄청 떨어졌었는데, 초기에 산 저희는 30만원이나 줬다는...흑흑...
그리 비싸게 주고 살 때는 TV를 보면서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으나 너무 시끄러워서, 포기했다는...

또 AB슬라이더도 있습니다. 몇번 해보니까 아무래도 턱을 깨뜨릴 것 같은 불안감에 하지 않게 됐죠...안방 장판만 찢고.

그뿐이겠습니까? 몇년전 시동생에게 불하한 러닝머신도 있었습니다.
자동이 비싼 관계로 수동으로 샀더니 다람쥐 체바퀴 돌리듯 벨트를 잘 돌려야 하는데...
벨트를 제대로 돌릴 수 없어, 운동하지 않게 되더군요.

자전거는 kimys가 회사 다닐 때 자기 사무실에 놓고 타던 것인데, 퇴직하면서 집으로 들어온거구요.

검은 의자같은 것도 하나 있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의자의 방석이 뱅뱅 돌면서 운동이 된다고 하는 거죠.

그리고...결정적으로 우리 집 거실을 헬스클럽으로 만들어준 건, 거꾸리입니다. 거꾸로 매달리는...
몇년전 회사 다닐때, 아는 사람과 이야기하다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니까 그 담날로 보내줬는데..
이건 왜 보내줘서...와, 이거 덩치 장난이 아닙니다.
가정집에 둘만한 물건이 못되는데, 이게 거실의 창가를 터억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기억은 안나지만 소소한 운동기구 엄청 많습니다.

언젠가 친정식구들 모임이 있어서 밖에서 밥 먹고 잠깐 저희 집에서 차 마신 적 있어요.
이런 운동기구들이 거실에 가득 차 있으니까, 식구들 저마다 하나씩 차지하고 놀더군요.
그걸 본 오빠가, "혜경아, 자유이용권 끊고나서 쓰라고 해라"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그런데 이렇게 있기만 하면 뭘합니까?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안쓰는 걸.
미모미모는 시끄러워서, 거꾸리는 무서워서(제가요. kimys는 이용합니다), 자전거는 안장 때문에 엉덩이가 아파서 등등...

그러던 참에 자전거가 고장났습니다. 주니맘님, 냉장고 고장난 것, 기뻐하시는 것 그 이상으로 기뻤습니다. 하하...
kimys, 그거 한번 이용할 때마다, 저더러도 타라고 하는데, 저 엉덩이 아파서 정말 타기 싫었거든요.
오늘 드디어...그 자전거 내다 버렸습니다.
kimys가 들고 나갔더니, 안장이 고장났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경비아저씨가 반색을 하며 쓰시겠다고 했다는 군요.
저희 또한 겉보기엔 멀쩡한 물건을 버린다는 죄책감 같은 게 있었는데...너무 잘됐죠.

내친 김에..거꾸리도 처치하고 싶더라구요.
kimys가 가끔 한번씩 하기 때문에 치울 수도 없었는데, 마침 지난 주말 kimys가 헬스클럽 회원권 끊었거든요.
헬스클럽에 가서 매달리라고 하고 베란다로 치웠습니다. 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요.

이제서야 거실이 거실다워 졌어요, 헬스 클럽 같지 않고...
아까는 너무 기쁜 마음에 기념촬영이라도 할까 했는데...
거꾸리 치우고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이제부턴 절대로 운동기구 사지 않을겁니다, kimys도 절대로 못사게 하구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숨쉬기 운동이나 하면서..큭큭...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리
    '04.9.19 11:07 PM

    1등

  • 2. 은비까비
    '04.9.19 11:07 PM

    정말 나도...등수에...

  • 3. aristocat
    '04.9.19 11:08 PM

    잠겨있을때부터 노렸는데.. 히히히.. 아쉽지만 3등! ^-^

  • 4. 마이애미댁
    '04.9.19 11:09 PM

    우와~~ 전 3등??

  • 5. 쮸미
    '04.9.19 11:09 PM

    고장나서 기쁘신 마음 저도 이해갑니다..ㅋㅋ
    그런데 꺼꾸리는 그냥 두고 선생님 자주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거 효과 참 좋던데....
    하여간 홀가분 하시겠어요.*^^*

  • 6. 체리
    '04.9.19 11:12 PM

    하하,축하드려요.

  • 7. 날마다행복
    '04.9.19 11:12 PM

    앗 저 허리 넘 아파서 거꾸리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저도 헬스에서 거꾸로 하는 기구 할때요...
    첨엔 무지 무서웠는데, 하고 나면 참 시원하더라구요.
    허리뿐 아니라, 온 몸에 좋다고 하니 선생님 자주자주 하세요.

  • 8. 마이애미댁
    '04.9.19 11:14 PM

    조금 늦은 아침!! 일요일이란 간만에 나가서 먹을려구 하던 참에 선생님 글 봤어요. 근데, 3등이 아니구, 4등이네요...ㅋㅋ 마이애미는 항상 더워, 나가서 운동 하기엔 참 적당치가 않아요. (저번주까지는 허리케인땜시 조마 조마 했구여...^^;;) 저두 요즘 운동 기구(집에서 타는 자전거) 사고 싶어 남편 졸랐는데... 확~ 접고 열심히 하던 숨쉬기 운동이나 더 할래요...^^ 여러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 9. 은비까비
    '04.9.19 11:15 PM

    우리집에도 거꾸리가 거실에 있다가 안방으로 들어 왔어요.
    그래도 허리 아플 때 가끔하거든요.
    갑자기 이 밤중에 거실 한바퀴 둘러보니 청소하고 싶네요.
    저는 헬스 1달반 다니고 1kg체중 증가 ㅋㅋㅋ 우와 미치겠더군요.
    그래도 근육 증가, 체지방 감소에 ㅎㅎㅎ

  • 10. 마키
    '04.9.19 11:15 PM

    거꾸리 나이드셔서 하심 안좋으실수도....
    몇년전 저희 시아버지..연세가 58인가9이실때 그거 하시다가 코피 팍~ 터지셔서
    (혈압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어요..) 엄청 고생하셨지요.....
    저희집에도 거실에 떡하니 있는 런닝머신....
    산지 10개월이 다 되었는데 남편은 2번 하고 저는 열번이나 했나....
    "이불빨래 건조기"로 쓰고 있습니다...

  • 11. 레드샴펜
    '04.9.19 11:17 PM

    우리집에도 미모미모 있어요....저도 삼십만원 가까이.....흑흑흑
    일주일 썼나?? 내가 운동기구 산다고 하면..울신랑 미모미모를 들먹거린답니다....
    좀 시끄럽긴 하죠?? ㅋㅋㅋ

  • 12. 김혜경
    '04.9.19 11:21 PM

    저 거꾸리에 못매달려요...토할 것 같아요...무서워요...

  • 13. 거북이
    '04.9.19 11:22 PM

    저도 순위권?
    와우~~
    선생님 지도 운동은 넘~~ 싫어요!
    ...그래서 몸꽝됐지만요...ㅎㅎ

    근데요, 자유이용권 끊으신 식구들은 얼캐 하실려구요?...ㅎㅎ

  • 14. 거북이
    '04.9.19 11:26 PM

    어머나?@.@
    체리님 다음으로 분명히 써서 보냈는뎅!!
    다들 넘 빨러유~~~

  • 15. 뚜띠
    '04.9.19 11:31 PM

    거꾸리.. 흐흐.... 처치 곤란... 저두 디스크때문에 남편이 사 줬는데요...
    10번쯤 했나? 지금은 빨래 걸이에요.. 베란다 다 차지해서... 다니지도 못 하고

  • 16. 달개비
    '04.9.19 11:33 PM

    집집마다 이런 애물단지 있나봐요?
    저도 윗몸일으키기 보조 기구 내다 버리고
    걷는 운동 많이 하셔야 한다고 시어머님 은근 강조하셔서
    런닝머신 들여 놨는데...
    보기 싫어 죽겠어요.
    거실미관을 얘가 다 해칩니다.
    빨리 어떻게 좀 하고싶은 애물단지 1호에요.

  • 17. 누룽지
    '04.9.19 11:47 PM

    저희집 런닝머신도 애물단지 된지 오래되었습니다...사고 일주일만에 애물단지로 전락... ^^;;
    남 주자니까 남편은 또 절대 안된대요.
    또 뭔가 사자고 하면 런닝머신을 등에 매서 내쫓을 겁니다.

  • 18. 앨리엄마
    '04.9.19 11:54 PM

    헬스클럽이 왜 폐업이 되었을까..궁금한 맘으로 글을 열어보다가 웃었습니다.
    저는 임신하기전에 꽤 오랬동안 꾸준히 헬스를 다니던 사람인데
    런님머신이 집에 있으면 좋겟다 싶었어요.
    그런데 백이면 백 다 말리내요.
    옷걸이 된다고..
    아무래도 언젠가는 살것같은데
    잘 생각해야겟네요.ㅋㅋㅋ

  • 19. aristocat
    '04.9.19 11:59 PM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왜 집에 기계만 들여놓으면 절대 돌아보지도 않을까요?
    거참.. 근데 저두 거꾸리 무서워 했는데 조금씩, 90도는 아니더라도 한 45도부터 조금씩 늘려서 해보면 좋던데요.. 몸에 좋다잖아요..

  • 20. 미혼의 한계
    '04.9.20 12:13 AM

    ^^ 다들 개점 하자마자 폐업 이시네요?
    이런 글 좋아요. 혼수 품목에서 지금 막 하나 지웠습니다. 네.

  • 21. 이론의 여왕
    '04.9.20 12:13 AM

    운동은 운동장에서, 헬스는 헬스클럽에서......
    그럼 식사는 식당에서...???? ==3=3=3=3=3=3=3=3

  • 22. yuni
    '04.9.20 12:16 AM

    제 딸아이는 거꾸리 하는 재미로 방학동안 헬스 다녔다지요.
    저의 시어머님도 그거 가지고 계셨는데 언젠가 잘못 매달려
    떨어져 목 다치시고는 당장 내다 버리셨대요.(울 딸왈.. 아까비..).
    AB슬라이더는 저도 하나 있네요.
    동창 남친이 벙개때 여친들에게 하나씩 돌렸어요.
    저도 턱 깰까바 걱정했더니 아들애가 쭉 뻗었을때 벽에 닿게
    벽을 바라보고 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써요.

  • 23. jasmine
    '04.9.20 12:19 AM

    울집 거실을 짜증나게 하는 거대한 러닝머신.....기백만원짜리임다....무쟈게 커요....ㅠㅠ
    이거 산 인간, 여태 10번도 안했다죠....쥑일 놈.....
    이외에 곤봉, 무게 별 아령, 다이어트 훌라우프, AB 슬라이더.....저도 폐업하고 싶어요.
    아직도 스태퍼, 자전거 볼때마다 침 흘리는 인간이랑 살고 있습니다....ㅠㅠ

  • 24. 로로빈
    '04.9.20 12:22 AM

    거꾸리...라는 말, 너무 웃겨요... 저도 그거 하면 머리에 피가 확 몰리는 것 같아
    하기 싫던데...ㅋㅋㅋ

  • 25. 허브향기
    '04.9.20 12:49 AM

    많이 웃었습니다..참 이상하죠
    집에 운동기구가 있어면 운동이 안되고,,,,
    모르는 일이죠.ㅎㅎ공원에서 열심히 걷기 할려고 애쓰는데
    마음만 앞서니,,,,
    오늘부터 쉬었던 에어로빅 시작하려 합니다

  • 26. 지성조아
    '04.9.20 12:49 AM

    ㅎㅎㅎ.마자요..집집마다 몇개씩 있는 운동기구들...
    주로 빨래 말릴때 쓰죠..^^;;;;
    그러다가 하두 걸리적 거려서 남 줘버리고...그러구 나면 또 아쉽고...
    답이 안나와요...ㅜ.ㅜ

  • 27. 헤르미온느
    '04.9.20 2:13 AM

    러닝 머신 사용설명서에 "옷걸이나 빨래 건조대로 쓰셔도 됨" 이렇게 쓰여있는건줄 알았어요.
    집집마다 그렇게 쓰고들 계시길래...ㅋㅋㅋ...

  • 28. 껍데기
    '04.9.20 8:30 AM

    그랬군요....ㅋㅋㅋ
    저희집에만 그런 애물단지를 끼고 사는건지 알았는데... 혜경샘댁에도?
    저희집엔 빨래걸이도 못 할 파워이클립스가 떠억~~ 안방에 들어와있습니다.
    뉘 가져가실분?....성능 이상없습니다.
    다만 빨래걸이용으론 영~~ 부실합니다.ㅎㅎㅎ

  • 29. 다이아
    '04.9.20 9:13 AM

    ㅎㅎㅎ 그 기분 정말 이해합죠..
    저희는 워낙 좁은 집이라.. 파워크래프트 하나 있어두 정말이지 짜증나더라구요.
    창고에 처박아 놓았다 꺼내놓았다를 12번도 더 반복하다가 결국..
    누구한테 줘버렸다는...
    그러나! 며칠후 런닝머신을 사고야 말았슴다..
    그래두 이번에는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로 만들기 싫어서 가끔 한번씩
    해주고 있슴죠..

  • 30. 호박공주
    '04.9.20 9:15 AM

    헤르미온님~ 넘 웃겨요. ㅎㅎ
    뻔히 자리차지할 꺼 알믄서도 없는 저는 러닝머신이 어찌 부럽든지..
    꿈 자아알~ 깨고 갑니다. ㅋㅋ

  • 31. 예술이
    '04.9.20 9:17 AM

    전, 거꾸리에 매달려있는 사람 볼 때마다 왠지 속이 편치 않습니다. 숭해서..^^
    제가 "열심히" 헬스에 3개월씩 등록해서는 열흘도 채 안다닌다고 냄푠한테 얼마나 얼마나 구박을 받고 사는 지... 힘들어서 그러는건뎅ㅠ.ㅠ
    제 생각에도 기본 체력이 좀 되야 운동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 32. 민쵸
    '04.9.20 9:25 AM

    다~ 같은 마음이군요.
    몸짱되고싶은 여자의 무죄에 하나,둘...
    날씬한 아내와 살고싶다는 남편의 바램으로
    거금들여 런닝머신도 사주었는데, 그저 자리만 차지하고 있죠
    울남편, 비싼 장난감이 매일 놀고있다고 구박이네여....

  • 33. 헬렌
    '04.9.20 10:07 AM

    저도 시동생 부부가 러닝머신 안쓴다고 하여 맘 변하기 전에 용달비(대전에서 서울꺼정 8만넌) 들여 실어왔는데.....비오는 날 또는 추운 겨울에 무거운 이불이나 청바지 등이 주로
    자리잡고 건조되는 곳으로 변모했지요.

  • 34. 민서맘
    '04.9.20 10:16 AM

    ㅎㅎ. 샘님 저랑 일치하는 운동기구들이 많네요.
    저도 잘 안돌아가는 수동 런닝머신, AB슬라이더, 스텝퍼에 잘 생각 안나는
    이상한것들 죄다 쌓아놓고 있습니다.
    울집도 빨리 저것들 처치해야 하는데...

  • 35. 마시오에
    '04.9.20 10:30 AM

    저는 제 성격을 잘 아니까 아예 살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운동은 걷는게 최고 같아요.
    제친구 걷는운동 시작한달뒤 5kg 빠졌더군요.

  • 36. 짱여사
    '04.9.20 10:44 AM

    미모미모..저도 친정에 두고 왔는데..
    조금 하고 나면, 살 빠지는건 모르겠고..소화도 잘 되고..몸이 가벼워지느거 같은데 아파트라 바닥이 울려서 포기햇어요..ㅠ.ㅠ

  • 37. 소금별
    '04.9.20 11:59 AM

    늘 싸이클이 사고싶어서 안달복달했는데,
    너무 좁은 나머지 넓은집으로 이사가면 런닝머신이랑 싸이클을 꼭 장만하려고 생각중인데,
    다들 만류하셔서.. 고민주이예요..
    그래도 싸이클은 사려고하는데 싸이클도 고장이 만만치 않다더군요.. 벨트가 늘어나기도 하고, 안장도 문제고..
    운동.. 꾸준히 잘 해야하는데..
    맘만 앞섭니다..

  • 38. 유혜경
    '04.9.20 12:01 PM

    울딸3살때 그눔의 AB슬라이드하다가 무릎세우고
    고 구구라지는 바람에 윗니로 아랫입술을 찍어서 움푹파이고
    피가 장난아니었죠.ㅠ.ㅠ
    손녀를 과잉보호하는 울엄마..
    기구쓰레기통에 갔다버리고,눈물까지..
    손녀보다 더 놀라고..
    3년이 지났는데 울딸 아랫입술이 섹쉬하게 볼록^^
    그래도 그때생각하면 가심이..

  • 39. 상은주
    '04.9.20 12:54 PM

    AB슬라이드 해서 우리신랑 친구 와이프 뱃살 쏙 뺏다는 말듣고 당장 사서 있는데 우리 아들 장난감으로 쓰고있어요.. 넘 불안해서 할수도 없고, 이빨을 다쳤다는 분이 많이 있더라구요.. 글구 1kg짜라 손으로 드는것 있잖아요.. 참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그거 뿐이에요,, 우리 신랑은 8kg이랑 10kg참 아령이요.. 제가 이레요..근데 아이가 들고다녀서 제꺼요, 발 다칠까봐 지금 저도 못찼는곳에 꼭꼭 숨겨 두었지요..그리고 열심히 숨쉬기 걷기만 하고 있습니다. 혜경언니 운동기구 예기 들으니 우리 친정아빠 생각이 나네요.. 어린애를 거꾸리에 매달고 그랬는데 피 잘통해서 좋다고 ,, 으 악몽

  • 40. 아름다운그녀
    '04.9.20 1:21 PM

    앗, 저랑 울 신랑은 운동하는 것 좋아하는데...
    누구 스텦퍼 처분하고 싶으신 분
    저희 집에 버리세요.
    아님 집앞에 버리시면 제가 냉큼 줏어갈께요...ㅋㅋ
    없어서 아쉬운뎅....ㅋㅋ

  • 41. 갱갱
    '04.9.20 1:51 PM

    혜경 샘, 앉아서 엉덩이 저절로 돌아간다는 그 의자,
    정말 효과 없어요?
    사려고 해도 살 데 없어 궁금만 하고 있었는데...
    에 효과 없나보죠? 시끄러워요?
    혹시, 여쭤봐도 되나요? 어디서 사셨어요?

  • 42. 초롱
    '04.9.20 2:00 PM

    ㅍㅎㅎㅎㅎ 집집마다 운동기구 몇가지 없는집이 없네요. 저두 런닝머신, 자전거, 미모미모, 덤벨, 트의스트 원반, 그런게 있었는데, 런닝머신은 모타가 고장이 나서 AS를 부르니 40만원 정도가 들겠다구해서 고철 아저씨한테 가져가라고 했져.....쩝.
    열심히 쓰고서 고장이 났으믄 덜 아까울텐데.....
    그리구 미모미모, 제가 살땐 7-80만원 줬던거 같은데..... 한창 쓰다가 소강상태인지 오래됐건만 딸애가 버리지 못하게 해서 구석방 차지.
    이제 얻은 결론, 덩치큰 것은 절대 노! 볼때마다 부담이 팍팍 스트레스 쌓입니다.
    손샘이 올리셨던 튀위스트 원반이나 덤벨 정도는 이용하기 부담되지 않고 걷기랑 병행하면 괜찮을것 같아요.

  • 43. 조이
    '04.9.20 4:34 PM

    우리집도 마찬가지..
    미모미모 당연이 있고 (장롱속) 베란다에 런닝머신 (양말걸이용),안마의자, 거실에 자전거,
    벨트마사지, 벤치프레스(남편꺼),쇼파에 안마방석, 바닥에 무릎저주파기계, 덤벨,봉, 이렇게 있네요,,남편이 헬스 오래 다니다가 시간이 없다고 벤치프레스 거실에 하나 떡 들여 놨는데..
    어찌나 눈에 거실리든지.. 제부가 놀러와서 처형이 자꾸 아픈것은 거실에 쇠가 있어서 기를 막는다고 ...그래도 요지 부동 고것 하는 재미로 산다고..포기하고 그냥 사네요..
    전 요즘 숨쉬기 운동만 하구 사네요 ^*^

  • 44. 행복이가득한집
    '04.9.20 6:09 PM

    집집마다 헬스기구가 많은데 처음 살때만 하고
    그언제부턴.......조용하답니다.
    선생님 이참에 거실에있는 운동기구치우시고.
    걷기운동하세요,,.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됩니다 우리동서 10 KG 이나 성공했어요.

  • 45. 미스테리
    '04.9.20 6:12 PM

    저 옛날에 고민만 하다가 미모미모 안샀죠...지금 생각하면 넘 잘한것 같아요^^
    이사 오면서 베란다 터서 놓을데 없다고 역도 올리는 의자도 버리궁...룰루랄라~~~

    샘...저두 그 뱅뱅 돌아가는 의자의 효능이 궁금해요!!!
    글구 쟈 언니...폐업하믄 그 기백만원짜리 러닝머신은 걍 내가 치워 줄께요!!!

  • 46. 키세스
    '04.9.20 6:57 PM

    캬캬캬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
    런닝머신, 자전거, 벨트마사지, AB슬라이더, 미모미모, 아령 정도 있는데 사람들이 헬스클럽이라고 놀래던데...
    선생님이나 다른 분들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런데 저역시 안타까운건 그걸 다 놔두고 신랑이 헬스클럽 연간회원권을 끓었다는 거예요.
    저라도 열심히 써줘야 하는데...

  • 47. 디아즈
    '04.9.21 7:36 PM

    별별 희한한거 많이 나오죠. 미모미모, AB슬라이더 정도 써보고선 홈쇼핑광고하는거 보면 채널돌려버려요. 그나마, 집에 남아있는건 자동런닝머신, 아령인데....런닝머신도 제기능 이상을 발휘하고 있답니다. 빨래건조대로요......ㅋ

  • 48. 꽃게
    '04.9.22 10:19 PM

    저는 헬스클럽 잠깐씩 다닐때 제일 맘에 드는게 '꺼꾸리'였어요.
    누가 꺼꾸리 매일 하고 목디스크 고쳤다고해서 살까 말까 날마다 망설이는 중이예요.

    그나저나 3일 여행 다녀왔더니 뭔 일이 있었나봐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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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ㅠ ㅠ 59 2004/10/08 7,750
719 대보름도 아닌데..[묵나물 볶음] 31 2004/10/07 7,720
718 날이 너무 좋아서~~[홍삼] 28 2004/10/06 6,878
717 냄새까지 전해야 하는데~ [전어구이] 50 2004/10/05 8,634
716 쌀쌀한 날의 저녁밥 [굴밥] 32 2004/10/04 10,007
715 맛대맛 때문에...[꽁치김치찌개] 37 2004/10/03 12,362
714 가을날의 짧은 여행 29 2004/10/02 8,586
713 더듬더듬 몇자 적습니다. 28 2004/10/01 8,042
712 생일 아침!! 167 2004/10/01 30,394
711 유난히 소란한 날 37 2004/09/30 7,950
710 가을 오후 33 2004/09/29 8,134
709 노동 끝~ 휴식~ 29 2004/09/28 7,584
708 너무 고즈넉한 명절 전날밤 28 2004/09/27 8,371
707 [홍삼] 만들기!! 29 2004/09/26 12,767
706 오늘 우리집 46 2004/09/25 11,052
705 맛있어야 할텐데...[나박김치] 49 2004/09/24 9,199
704 세탁기, 몸에서 땀나다 75 2004/09/23 8,423
703 산들바람~~ 397 2004/09/22 13,037
702 비 오는 날의 獵器행각 [부추부침개] 51 2004/09/20 11,516
701 폐업한 헬스 클럽 48 2004/09/19 9,443
700 갑자기 궁금해서... 55 2004/09/18 9,177
699 가책 51 2004/09/17 8,705
698 너무 말 안듣는 남편, 우짤까요? 61 2004/09/16 1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