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 본 하늘에는 아직도 두꺼운 구름이 남아있구요...
내일도 비가 오려나요?!
내일 운동회 하는 학교가 많다는데...
오늘 광주요 다시 다녀왔어요. 살그머니 다녀오려고 했는데...ㅋㅋ..그린님이 알아보셨네요..
오늘 가보니, 막판이어서 그런지 하나자기보다는 아올다가 많더라는..
할인율이 다르거든요. 하나자기는 50%, 아올다는 30%...
하나자기로 고른다고 골랐는데...그만 4개 산 작은 종지, 하나자기인줄만 알았는데 그중 아올다가 하나 끼어있었나봐요.
4개 다 아올다 값으로 계산됐다는...대략 상심입니다.
800원씩 3개...2천4백원 더 줬습니다...이것 때문에 다시 갈 수도 없고...

저녁은 비오는 날 딱 좋은, 부침개 부쳤습니다.
믹서에 청양고추와 부추, 물을 넣고 부추주스를 만들어, 그걸로 밀가루 찹쌀가루를 섞은 가루에 붓고 반죽을 만들었어요.
스텐전골냄비에 부쳤는데...죽음입니다.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고 2천4백원 더 주고 온게 좀 속상하지만, 잊기로 했습니다...
p.s.
리빙노트 686에 등장하는 전...사실은 오늘의 부침개처럼 만들려다 잘못된거구요..
오늘 이 부침개가 서오릉에 있는 두부집의 것과 비슷합니다.
저녁준비하느라 바빠서 정확하게 계량을 못했는데요...대충 이렇게 했습니다.
재료: 부추 조금, 청양고추 1개, 물 반컵 정도, 밀가루 적당량, 찹쌀가루 적당량(밀가루의 ⅓~¼ 정도) 참기름 약간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1. 믹서에 부추와 청양고추 물을 넣고 곱게 갈아요.
2. 밀가루와 찹쌀가루에 1의 물을 부어요.
3. 거품기로 잘 풀어요.
4.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요.
5.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부어 노릇하게 구워요.
* 반죽이 묽으면 얇게 부쳐집니다.
* 한면이 완전히 익은 후 뒤집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