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찍어서 그래요, 이뻐요 -..-
쨔잔~ 낮에 착용샥~~
중동 날씨 같은 지중해 날씨라 제가 좀 까매져서 그렇치 팔찌 자체는 이쁘다구요 -..-
여기서 잠깐,
딸랑구 삐짐
코바늘 시작한 이후 모든 것이 너를 위한 것이었다.
엄마꺼 팔찌 하나 떠보았는데...저런 표정을....
애 재우고, ㅁㅅ 냉커피 타서, 굴 같이 어두운 거실서 꼬물딱 쪼물딱
(어? 돗바늘이 있네요??)
완성!
챡샷
맘에 드는 것 맞죠 ?
그러나 이 팔찌는 다음날 쬬꼬 아이스크림과 놀이터 흙 먼지를 뒤집어 쓰게 됩니다.
요 사진 보여주니 친구들이 띠링띠링~~까똑까똑~~ 하며
이태리 크루...머시기처럼 떠보라며...
얼렁 검색해 보니,
울 동네 옷가게며 악세사리 가게에서 많이 본 거네요.
근데 그건 정말 얇은데.....
그냥 있는 실로 가늘게 해 보자 !! 하고 가봅니다.
꽃꽃꽃
단추나 구슬이 있어야 하는데,...
딸램의 구슬꿰기 장난감에서 슬쩍~
봄에 하면 좋겠네,..혼잣말 하며 만들었습니다.
단추는 아이 가디건에서 뜯었습니다 -.,-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길이는 모두 16센티, 그래요 다 제꺼예요!!!음하하하하하)
화려한 것도 좋지만, 깔끔 단정한 것도 좋아요.
흰 똥글똥글 똥글배기, 제일 맘에 들어요.
(사진 보정 한 거 아니예요, 제가 까매요 -_-)
같이~
(이제 아이 구슬꿰기에 더 이상 작은 크기 구슬이 안 남았습니다. 어째요)
착샷
또 엄마 것 만들었냐며, 삐진 딸. 허이 참 내, 몰라 몰라 다 내꺼야
밤에 feel이 와서 두 개를 마악 떠 놓고 잤습니다.
1. 네잎 클로버 하나가 세잎 클로버 속에 숨은 버전
2. 옛다, 다 네잎이다 버전
만들 때 너무 신나하면서 이쁘다면서 떴어요.
그런데...
아침에 사진 찍으려고 보니..
밤에 어두운 조명 아래서 고른 초록색 채도가 커흑...
클로버 같지 않고 연못에 둥둥 뜬 개구리밥 같네요 ㅠ..ㅠ 망쳤어요.
그래도 착샷
(그래요, 저 피부 꺼매요, 화면 밝기 고장 아녜요)
며칠 후 어린이 집 하원한 딸 아이가 "엄마 팔찌 좋아하지 ?" 하며 건넨
빨대로 만든 팔찌.
감동!! 우리 딸의 빨대 팔치가 최고 이쁩니다 !!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