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원단으로 만든 코사지 ..
.
.
.
분홍 옥스포드지와
연두체크 라미네이터-방수코팅천-과
직조가 독특한 흰색 면지
.
.
.
지름신이 돋아서 산..
아니, 직조가 아름다워서 샀다고 우깁니다.
우리 큰딸이랑 같이 뭐 만들어보련다고 변명댑니다.
.
.
.
.
스카프 만드려고 떠온...
고급스런 이름의 원단인데 기억 못함..(패션아이콘이신 코코마님!! 원단이름, 도와주세요~^^)
.
.
.
.
.
.
봄이 오는 듯한 꽃들의 패턴이 아주 화사하네요.^^
.
.
스카프 만들어보려고
이런 도구들을 준비했습니다.
.
.
.
라이터 불로 /끝을 지져주었습니다만 사진은 못 찍었음.
.
.
.
불로지진끝을 몇센치는 손으로 꿰매고 그걸 죽 이어 2~3미리로 접어서 수틀에 끼웠습니다.
.
.
.
늘어지지 않게 팽팽하게 당겨서 끼워야 바느질하기가 좋더군요.
.
.
.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꿰매는데..
.
.
.
눈도 침침해지고 보통일이 아니더군요...으 음~~성질 나빠지려 함...ㅡ.ㅡ
.
.
.
.
.
.
나중에는 마구 꿰매게 되더군요. 성질 나빠졌음.ㅠㅠ
.
.
.
하여튼 결과물...
.
.
.
.
.
.
.
.
.
그런데
이 패턴은 패턴라인 맞추기도 더 어렵고.... 어 휴~
.
.
.
왜 스카프 만들어준다고 미리 약속을 했는지..
.
.
.
하여튼 두개 만들긴 했어요.
.
.
.
남편꺼와 제꺼입니다.
이건 도저히 성질 더 나빠지기전에 ...
거금 10,000원 주고
수선집에서 미싱으로 박았어요,..ㅜㅜ
.
.
.
식탁보로 덮은 연두 라미네이터 원단.
요즘 2도 내지는 4도 와인에 맛들려..매일 드링킹하면서..한 컷.
.
.
.
그리고요, 여기 노란 파시미나.. 얼마인지 아세요?
.
.
.
강남 가서
자그마치..
2천~
.
.
.
.
.
.
.
.
.
.
.
2천원 주고 샀어요...
제가 만든 스카프는 ..이쁘지도 않으면서
원단값에 꿰매는 값에 다 하면 몇만원 들었는데..다시는 스카프 꿰내네 뭐네 하지 말아야겠어요.
마음이 울적한 날들이지만 노란튤립과 노란 파시미나를 보며..
모두들 희망을 갖는 하루였으면 좋겠어요.
노란 튤립 선물주신분,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