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할로윈 티코스터~! *^^*

| 조회수 : 5,571 | 추천수 : 134
작성일 : 2010-10-29 15:27:58


사진 잔뜩 올렸다가 날려버리면 어떤 기분인지..제가 어휴...-.-
할로윈 기념(?) 티코스터에요.(티코스터 만들기 열풍에 동참하고 싶어서요. ㅎㅎ)
큰애 아기때 퀼트 잘하는 옆집엄마 덕분에 사놓은 천 입니다.
그러고보니 10년도 더된 얘기네요..^^



Trick or treat !! 이라고 수놓았는데..호박천하고 거꾸로 놓았네요.
사진 찍어놓고 보니, 바늘도 꽂혀있다는...-.-



ㅠ.ㅠ 제가 애들 앞에서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했어요, 바느질 할게 아니라..
5살, 7살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아들들입니다. ^^ 엄청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모습이 귀여워서 사진기 들이대고 있는데..그순간 바늘에 찔린 막내녀석의 표정입니다.
자세히 보면 콧구멍에 코딱지도 묻어있습니다.
바느질 하는거 오랫만에 조금 하니까 저도 재밌었는데 얘들도 재밌었나봐요.



7살 둘째가 엄마를 위해 만들어준 할로윈 티코스터..*^^*



이건 아빠를 위한 지갑..잘 보면 왼쪽은 꼬매지 않고 터놓았더라구요. 지갑이니까...



생각보다 바느질을 꼼꼼하게 잘하네요..이러다가 듸좌이너 되는건 아닐까? 하는 엄마의 팔불출 생각 ..^^



이건 작년 겨울 커텐 만들고(물론 맡겨서 만들었다는...^^;) 남은 옥스포드 천으로 만든 티코스터



집에 있는 천 자투리로 만들어본 엉터리 수가 놓여진 티코스터 ㅎㅎ



또 다르게 만들어 본것..



꽃의 흰색은 이불꼬매는 무명실이에요...ㅋㅋ 없으면 없는대로...



하트도 수놓아보고...

티코스터 만들때 가위가 가는대로...바늘과 실이 가는대로
본뜬것도 없이, 도안도 그리지 않고 맘대로  만들었더니 모양도 크기도 가지각색입니다.
다음번에는 제대로 모양 잡아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이건..아까 바늘에 찔렸던 막내가 그린 태극기랍니다..

아이고..암튼, 글올리기 쉽지 않아요..네..혹시 로그아웃 되었을까봐 오늘은 죄다 복사해 놓고 올릴랍니다.
잘되야 할텐데...-.-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해요
    '10.10.29 4:18 PM

    정말 흐뭇한 장면입니다
    소중한 아이들 정말예쁩니다^^

  • 2. 훈연진헌욱
    '10.10.29 5:07 PM

    사랑해요..님 / ㅎㅎ 고맙습니다. 근데 하루중에 저렇게 흐뭇한 장면이 연출되는 시간은 1/3이나
    될까 말까 랍니다.

  • 3. 단추
    '10.10.30 10:17 AM

    아..
    요 이쁜이들은 잘 먹어서 엄마를 기쁘게 해주는데
    바느질도 이리 꼼꼼하게 잘하네요.

  • 4. wendy
    '10.10.30 10:36 AM

    ㅎㅎ 남자아이들이 의외로 바느질을 꼼꼼히 하더라구요.
    개구져도 이럴 때가 제일 귀여울 때인것 같아요.

  • 5. 훈연진헌욱
    '10.10.30 10:53 AM

    단추님... ㅎㅎ 바느질 잘했다고 했더니 그날 이후로 바늘과 실만 가지고 놀려하더라구요. 숙제나 학습지 잘했다고 암만 칭 찬 해도 스스로 공부는 안하면서....

    웬디님..... ㅎㅎ 나중에 결혼하려면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골고루 할줄 알아야 하니까요 얘네들도 .....ㅎㅎㅎ

  • 6. 이층집아짐
    '10.10.30 9:03 PM

    저희 아들 오늘 학교에서 방석 만들어왔는데,
    이건 꿰맨게 아니라 완전 시침질 수준이네요.
    훈연진헌욱님댁 아들들 솜씨가 훨씬 더 고수....ㅎㅎ

  • 7. 훈연진헌욱
    '10.10.30 9:11 PM

    이층집아짐님...얘네들은 지금 바느질이 '유희'지만..나중에 학교 가서 '공부' 혹은 '숙제'라고 받아들여도 이렇게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그치만, 역시 손작업은 제게는 재미난 일이에요..

  • 8. 홍한이
    '10.10.31 7:21 PM

    요즘은 남녀공학이고 과목이 기술가정으로 통합되어 남자애들도 바느질을 곧잘합니다.
    수놓아서 지갑도 만들어 오던걸요...
    애기들 넘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08 발도르프 인형 5 화이트 2010.11.04 4,970 185
1607 따뜻한 덧신 14 blue violet 2010.11.02 6,364 120
1606 방석 나와라 뚝딱! (퀼트의 고수들은 패쓰~부끄..) 13 wendy 2010.11.01 5,520 82
1605 산국을 수놓은 가방 14 소금빛 2010.10.31 5,532 111
1604 할로윈 티코스터~! *^^* 8 훈연진헌욱 2010.10.29 5,571 134
1603 휴대용 바늘집입니다..^^ 8 wendy 2010.10.28 5,875 133
1602 전 사실은... 6 버들치 2010.10.28 4,999 98
1601 커피나무 씨앗 구합니다.^^ 5 고니 2010.10.28 3,613 81
1600 첫인사(소금빛님,이층집아짐님,노루귀님께 특히 감사) 6 버들치 2010.10.27 5,195 90
1599 썬데이마켓 후기 5 우향 2010.10.27 4,893 100
1598 지각생도 대박 득템한 썬데이마켓 후기 ^___^ 9 겸댕공쥬 2010.10.26 5,480 96
1597 예전에 올라왔던 글중에 씽크대밑 정리 선반이라고... 4 미소쩡 2010.10.26 5,622 111
1596 F1 결승전을 포기하고 참여했던 썬데이마켓 .... 14 Harmony 2010.10.26 5,847 147
1595 썬데이마켓 후기 9 핑키앤다이안 2010.10.25 4,515 64
1594 썬데이마켓 득템물건들 14 미즈 2010.10.25 5,838 58
1593 잼났던 썬데이마켓 후기~ 6 알이 2010.10.25 4,471 63
1592 썬데이마켓 후기 4 카라 2010.10.25 3,866 49
1591 저도후기 ..... 찬조출연 : 하늘이&마리 13 안젤라 2010.10.25 4,801 73
1590 흠..후기라.. 11 부리 2010.10.24 4,119 94
1589 카드지갑 1 아기별 2010.10.24 4,985 114
1588 썬데이마켓 후기 6 미달이 2010.10.24 4,482 73
1587 포플린 면 침구와 누빔패드 12 레몬트리 2010.10.22 6,142 98
1586 린넨 빅백 3 레몬트리 2010.10.21 5,193 98
1585 티코스트 숙제검사~~ 6 프라하 2010.10.19 4,686 131
1584 그간 만든 퀼트가방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2 안젤라 2010.10.19 5,552 93
1583 메모리폼 베개원단... 4 풀빛 2010.10.17 3,968 71
1582 저희집에 어울리는 붙박이장좀 골라주세요!! 14 ssun 2010.10.16 5,518 72
1581 안쓰는 접시 버리지 마세요. 15 얼리버드 2010.10.14 9,219 125
1580 모직에 수놓기 49 소금빛 2010.10.13 5,141 101
1579 천연염색 조각이불 16 소금빛 2010.10.11 7,673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