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저도후기 ..... 찬조출연 : 하늘이&마리

| 조회수 : 4,789 | 추천수 : 73
작성일 : 2010-10-25 00:15:12
그동안 몇차례의 선데이 마켓에 너무도 가보고 싶었는데

그야말로 선데이인지라

남편혼자 집에 두고 먼~길을 갈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계획을 잘 세워서

성공적으로 갈수 있었답니다

첫째 계획은 많은 팬들이 날 기다린다!!!  아니 내가 만든 빵을 너무도 기다린다고 남편에 뻥쳤고

둘째는 멍멍이를 좋아하는 남편에게 하늘이와 마리를 마구마구 팔았답니다

그리하여 게획은 성공했고, 남편에게 같이 가준다는 약속을 받았다지요

그다음은 뭘 만들어갈까 고민하다





땅콩맛이 고소한 땅콩사브레 쿠키





커피향이 향기로운 커피번





옥수수맛이 구수한 콘브레드로 메뉴를 결정했답니다

옥수수를 넣고 만들면 당장은 맛있는데 바로 먹지 않을때는 옥수수가 딱딱해져서

이번에는 옥수수를 안넣고 만들었답니다



일단 목요일에 쿠키를 열심히 구웠고, 토요일 하루종일 커피번과 콘 브레드를 만들었답니다

일요일 아침 아무래도 쫌 서운해서 부라우니를 후딱 두판 만들어서 10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기분좋은 나들이길 이층집아짐님댁 근처에서 위치 확인하고 헤이리 한바퀴돌고

1시 30분경에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쿠키와 빵을 내리자마자 많은분들이 쿠키와 빵을 사 주셨어요

너무바빠 부리님이 제 판매를 도와 주셨답니다







그동안 남편은 하늘이와 마리는 물론 이웃집 차우차우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지요








하늘이가 울타리 안에서 너무 수줍어하고있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마리한테 휘파람을 심하게 불었나봐요

울타리를 넘어올거 같습니다


  





이웃집의 멍멍이와도 친구했었나봐요





남편은 하늘이의 이 사진은 작품사진이라며 집에와서도 보고 또보고

트위터에도 올리고 아이들에게 사진 전송도하고 ---





화단의 풍선모양의 꽃씨 주머니도 신기했는지 사진으로 남겨두었네요



사실 남편은 제가 빵을 만들고 있으니까

다 안팔리면 어떻하려고 많이 만드느냐

사람들이 많이 안오면 어떻하냐

어찌나 걱정어린 잔소리를 하던지 ---

많은 수익(?)을 내고 돌아오던길에 남편도 뿌둣했던지

수원에서 갈비를 사주었답니다

오늘 이층집아짐님 수고 많으셨어요

제가 많은 수익을 냈으니까 오늘 수고 많으셨던분들 날짜 잡으세요 제가 밥 쏠께요

날짜 빨리 안 잡으시면 무효됩니다 ^^*~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달이
    '10.10.25 12:27 AM

    맛있는 빵을 만들어 오신분이 안젤라님이셨군요.
    어쩐지 초콜렛맛 머핀에서 커피맛이 나길래 이건 뭘까? 했답니다.
    정말로 정말로 맛있어요.
    남편한테는 아침에 출근할때 가져가 그러고는 제가 다 먹었어요.

    수익이 많아도 재료값 빼면 얼마 안남았을듯 한데요?
    제가 수익을 더 많이 낸듯하니 불러주시면 제가 커피 쏘겠습니다.ㅋㅋ

  • 2. 이층집아짐
    '10.10.25 8:57 AM

    그러게요....
    재료비 빼면 남지도 않는 장사셨을텐데,
    저희 모두의 입을 너무 행복하게 해주시느라 그리 열심히 구워오신거죠?
    하나같이 어찌나 맛있던지, 저 오늘아침까지 아들놈하고 싸우면서 먹었습니다. ㅎㅎ

    참, 저 차우차우의 이름은 '진희'예요. 사람 이름같죠?
    첨엔 하늘이한테 쫌 까칠하게 굴어서
    그집 주인한테 제가 그랬잖아요.
    아무래도 진희가 자기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그러는 것 같으니까
    거울 좀 보여주라구요. ㅋㅋ

  • 3. 델몬트
    '10.10.25 10:16 AM

    얼마나 맛이 좋았을지....
    오늘도 군침만,,,,
    모두 마음씨들이 고우셔서 저라도 밥한번 쏘고 싶어지네요.^^

  • 4. 알이
    '10.10.25 10:57 AM

    아고,,빵사고 좋아라하는 제 옆모습이 보이네요..
    넘넘 맛났구요..땡깡(?) 부리던 제남편 빵과 쿠키에 순한 양이 되었답니다 ㅎㅎ
    지금 이시간..담백한 콘브레드가 급 땡기네요..
    담에도 맛나는 빵,쿠키 기대할께요.(근데 넘 힘드셨겠어요..)

  • 5. 부리
    '10.10.25 2:29 PM

    오늘 아침에야 빵 한쪽 간신히 얻어먹었습니당..ㅜ.ㅜ
    여러개 사갔는데도 놀러와있던 손님들과 아들넘이 다 차지해서
    맛도 못보고 넘어갔눈데 아들넘이 지 보물상자에 숨겨놓은거
    갖은 애교로 구슬려서 하나 얻어먹었다는...
    브라우니 레시피 키톡에 한번 올려주심 안될까요?^^
    워낙 바쁘게 사시는것같아 죄송하지만서도..^^;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려요~~~~~~
    아들넘한테 그거 만들어주기로하고 빵 뺏어먹었거덩요..ㅋ~

  • 6. Harmony
    '10.10.26 1:08 AM

    빵이 너무 맛나요.~~ ^^ 살이 마구 쪄서리..으째야 쓰까....ㅠㅠ

  • 7. 소롯길
    '10.10.26 1:23 PM

    처음 경험 해보는 이웃님들과의 장터라 어찌나 마음과 행동이 어수선 했던지요^^
    어설프게 준비해간 옷과 구두 몇점 판매하고 잠시 눈돌려 안젤라님께 종류별로 4개만 구매함을
    돌아오는 차안에서 딸아이와 많은 후회를 했었어요.....ㅠㅠㅠ
    광주로 내려가는 딸아이 가방에 3개 챙겨주고 집에 돌아와 한개 남은빵 혼자 뚝딱 했답니다.
    다음 행주 번개할때도 여유있게 만들어 오셔서 판매도 하심 어떠하실런지요^^
    두번 뵌 반가움도 배가가 된 날이였습니다.

  • 8. 별꽃
    '10.10.26 3:37 PM

    아!!!가고싶었고 보고싶고 먹고싶고.......
    콘브레드에 먹고 자퍼요 ^^~

  • 9. Harmony
    '10.10.27 2:00 PM

    안젤라님
    쪽지 드려요~ 열어보셈^^

  • 10. 미즈
    '10.10.27 4:28 PM

    아 안젤라님이셨군요 제빵의 달인이...
    저도 빵순인데 모유수유기간동안 빵금지령이 내려져 침만 꼴깍 삼키며 봤습니다...

  • 11. 안젤라
    '10.10.27 9:39 PM

    미달이님
    예전엔 제가 만든 빵을 남편이 안 먹는거예요
    그래서 빵을 만들어도 집에는 남기지 않고
    다 나눠줘 버렸어요
    그런데 요즘은 출근할때 들고 나가요
    사무실가서 차와 함께 먹는다고요^^

    이층집아짐님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오븟하게 시간 보내고 싶었는데
    딸린혹(?) 눈치가 보여서
    선데이마켓 맛만보고 온거 같아요
    담에 찐하게 만나요ㅎㅎ

    델몬트님
    담에 꼭 맛보시기 바래요

    알이님
    제가 몸이 아파 누워있어도
    빵 쿠키 케잌 퀼트등을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거려요
    그래서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 12. 안젤라
    '10.10.27 9:47 PM

    부리님
    수고 많으셨어요
    얼마나 능숙하게 손님을 맞으시던지 ....
    브라우니 레시피 쪽지로 보내 드릴께요
    어렵지 않게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최근에 만든 머핀들을 키톡에 올려드릴테니 구경하셔요

    소롯길님
    행주번개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별꽃님
    그날 오시지 그러셨어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모처럼 기분 좋은 나들이였답니다

    미즈님
    단비 어서어서 키우시고
    제가 만든 맛난빵 평가좀 해주세요 ^^

    하모님님
    쪽지 확인했구요
    빵 맛있다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

  • 13. ylang
    '10.10.28 12:57 AM

    세상에......^^

    안젤라님 쿠키랑 빵먹으러라도 썬데이마켓가고싶다는.....^^
    샤브레 크랙이 완전 멋져요.....^^
    안젤라님 샤브레보고 필받아서 샤브레 구워볼라고 검색중인데....잘되려나모르겠어요...^^
    저런 크랙이 다른쿠키는 잘나는데..샤브레에선 잘안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8 자투리천을 활용한 가방 만들기 3 얼렁뚱땅 2024.10.18 2,378 0
2847 나의 외도... 뜨개 15 wooo 2024.10.14 2,446 0
2846 풍납뜨개 도깨비 모입니다.^^ 2 Juliana7 2024.08.27 4,515 0
2845 똥손 프로젝트 11 wooo 2024.06.08 5,678 0
2844 프리스쿨 학년말 선물 2 학교종 2024.04.20 5,480 0
2843 가방만들기에서 생활형소품 만들기도 시도 4 주니엄마 2024.01.07 10,659 0
2842 겨울이 와요. 6 wooo 2023.10.17 10,531 1
2841 매칭 드레스 3 학교종 2023.10.08 10,809 1
2840 누가 더 예뻐요? 20 wooo 2023.08.11 16,506 1
2839 에코백 꾸미기 4 anne 2023.08.02 13,506 1
2838 오! 바뀐 82 기념 실크 원피스 아가씨 7 wooo 2023.07.10 16,276 1
2837 가방장식품(bag charm)이 된 니퍼의 작은 인형 10 wooo 2023.04.06 13,907 1
2836 봄과 원피스 18 wooo 2023.04.05 12,282 2
2835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9 주니엄마 2023.03.16 12,243 2
2834 아기 가디건을 떴어요. 6 쑥송편 2023.03.14 10,070 1
2833 늦었지만 3 화안 2023.02.14 6,252 2
2832 개판이 아니라 쥐판입니다 ㅋㅋㅋ 18 소년공원 2023.01.20 12,186 2
2831 디즈니 무릎담요 - 코바늘 뜨기 12 소년공원 2023.01.11 9,196 1
2830 가방 만들기 8 얼렁뚱땅 2022.12.20 7,363 2
2829 크리스마스 리스 2 wooo 2022.12.18 5,501 2
2828 나의 인형들 11 wooo 2022.10.03 8,504 1
2827 여름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16 소년공원 2022.06.20 18,327 0
2826 만들기와 그리기 14 wooo 2022.05.29 13,884 0
2825 5월의 꽃들 8 soogug 2022.04.29 14,209 1
2824 1/24 미니어처 서재 만들기 9 wooo 2022.04.17 16,620 1
2823 미운곳 가리기 2 커다란무 2022.04.12 15,661 0
2822 니퍼의 작은 인형 21 wooo 2022.02.21 16,152 1
2821 가죽 가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3 그린란드 2022.01.26 18,510 1
2820 새로운시도 1- stumpwork(입체자수라고 하긴엔... 6 wooo 2022.01.18 16,150 1
2819 도마와 주방장갑 걸기 4 커다란무 2021.12.03 20,946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