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맨드라미 자수 다포

| 조회수 : 5,712 | 추천수 : 130
작성일 : 2010-10-01 19:09:32
그림 그리듯 맨드라미를 수놓다
그 턱수염 같은 털을 수 놓고
깨보다도 작은 깜장 씨앗을
점점이 수놓다가 웃고 말았어요.
재밌어서...ㅋㅋ

고향집을 떠올리면
함께 떠오르는 꽃... 맨드라미.
가을볕에 담뱃잎처럼 말라가던
그 맨드라미를 기억해요.

장독대 옆에서
닭벼슬같은 꽃을 달고
시위하듯 서 있던 ... 그 꽃.
소금빛 (wishes37)

수놓기를 좋아하고 음식도 되는 선에서 만들어 먹어요. 소금빛자수 blog.naver.com/wishes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라하
    '10.10.1 9:07 PM

    정말 꼼꼼히 수 잘 놓으시네요...감탄...
    저는 언제 이런 멋진 수가 나오련지..열공 중입니다..^^

  • 2. 이층집아짐
    '10.10.1 9:41 PM

    맨드라미....어릴때 정말 많이 봤던 꽃인데
    전 그 닭벼슬같은 게 왠지 징그럽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소금빛님이 수 놓으신 맨드라미는 너무 이쁘네요. ^^

  • 3. 홍한이
    '10.10.1 9:54 PM

    아이고 너무 예뻐요.

    맨드라미꽃하고 닭 그림은 민화에서는
    척사의 의미라고 나쁜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로 아주 좋은 뜻이랍니다.^^
    너무 색도 잘 맞추셨고 예쁩니다. 잘하셨어요. 부럽습니다.

  • 4. 소박한 밥상
    '10.10.2 6:39 AM

    확실히 소질이 있으시네요 !!!!!!!!!!
    어떻게 저렇게 톤앤톤으로 색감의 차이를 두고....
    그리고 입체적으로 !!
    장미는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듯 했는데 맨드라미....
    다음엔........???? ^ ^

  • 5. 단추
    '10.10.2 4:28 PM

    기계자수....도 아닌데 저렇게....
    제가 이래서 수의 세계를 떠나서 도시락의 세계로 입문하였으나
    털썩... 도시락의 고수 등장.
    저는 눈팅의 세계로 다시 돌아갑니다. ㅠㅠ

  • 6. 훈연진헌욱
    '10.10.2 11:10 PM

    맨드라미..저도 닭벼슬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던 꽃인데, 울 친정엄마는 좋아하셨더랬어요.
    빨간 꽃에서 선명한 아주 작은 까만구슬같은 씨앗이 붙어있던게 생각나니 웃음도 나오네요 ㅎㅎ

    저는 맨드라미 꽃보다, 왼쪽에 수놓인 말줄임표? 두줄이 너무너무 인상적이네요.

    맨드라미가 "나, 맨드라미야. 그래서 뭐 어쩌라구? " 이렇게 말하는듯 보여요 ㅎㅎㅎ

  • 7. 카라
    '10.10.5 2:20 PM

    사진이 보이지 않는데 왜 그런건가요?
    보고싶은데 ...........

  • 8. 소금빛
    '10.10.5 3:31 PM

    카라님... 이렇게 해 보세요.

    위에 도구 클릭하시고
    인터넷 옵션 클릭
    고급클릭후
    UTF-8 URL보내기 체크를 해제해 보세요.^^

  • 9. 소금빛
    '10.10.5 3:38 PM

    프라하님...맨드라미 수놓을 때 포기할 수 없는 요소들이어서 꼼꼼히...ㅋㅋ

    이층집아짐님... 어릴 때의 서정으로 맨드라미를 곱게 수놓아봅니다.^^

    홍한이님... 그런 숨은 뜻은 모르고 저는 단지 장독대 옆 맨드라미를 그리워하는 맘으로 수놓았습니다.^^

    소박한 밥상님... 맨드라미 다음으로도 무수히 수를 놓았어요. 저는 정말로 자수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해요.ㅋㅋㅋ

    단추님... 기계자수로도 안되는 것이 있지요...^^

    훈연진현욱님... 말줄임표로 보이나요?... 맨땅이라고 수놓은건데...ㅋㅋ

    고운 덧글 감사합니다. 마음 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끈달린운동화
    '10.10.12 4:51 PM

    그림 그리듯이....그 말이 따악 들어 맞아요.
    어쩜 맨드라미 한떨기 수가 이리 아름답지요?
    위의 어떤 분 말마따나 경지에 오르신 듯~!

    수 놓는 기술은 잘 모르지만, 색감이 예술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8 자투리천을 활용한 가방 만들기 3 얼렁뚱땅 2024.10.18 2,166 0
2847 나의 외도... 뜨개 14 wooo 2024.10.14 2,249 0
2846 풍납뜨개 도깨비 모입니다.^^ 2 Juliana7 2024.08.27 4,385 0
2845 똥손 프로젝트 11 wooo 2024.06.08 5,588 0
2844 프리스쿨 학년말 선물 2 학교종 2024.04.20 5,414 0
2843 가방만들기에서 생활형소품 만들기도 시도 4 주니엄마 2024.01.07 10,570 0
2842 겨울이 와요. 6 wooo 2023.10.17 10,395 1
2841 매칭 드레스 3 학교종 2023.10.08 10,659 1
2840 누가 더 예뻐요? 20 wooo 2023.08.11 16,395 1
2839 에코백 꾸미기 4 anne 2023.08.02 13,402 1
2838 오! 바뀐 82 기념 실크 원피스 아가씨 7 wooo 2023.07.10 16,179 1
2837 가방장식품(bag charm)이 된 니퍼의 작은 인형 10 wooo 2023.04.06 13,809 1
2836 봄과 원피스 18 wooo 2023.04.05 12,183 2
2835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9 주니엄마 2023.03.16 12,148 2
2834 아기 가디건을 떴어요. 6 쑥송편 2023.03.14 10,052 1
2833 늦었지만 3 화안 2023.02.14 6,243 2
2832 개판이 아니라 쥐판입니다 ㅋㅋㅋ 18 소년공원 2023.01.20 12,168 2
2831 디즈니 무릎담요 - 코바늘 뜨기 12 소년공원 2023.01.11 9,181 1
2830 가방 만들기 8 얼렁뚱땅 2022.12.20 7,349 2
2829 크리스마스 리스 2 wooo 2022.12.18 5,491 2
2828 나의 인형들 11 wooo 2022.10.03 8,487 1
2827 여름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16 소년공원 2022.06.20 18,310 0
2826 만들기와 그리기 14 wooo 2022.05.29 13,875 0
2825 5월의 꽃들 8 soogug 2022.04.29 14,199 1
2824 1/24 미니어처 서재 만들기 9 wooo 2022.04.17 16,608 1
2823 미운곳 가리기 2 커다란무 2022.04.12 15,650 0
2822 니퍼의 작은 인형 21 wooo 2022.02.21 16,142 1
2821 가죽 가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3 그린란드 2022.01.26 18,498 1
2820 새로운시도 1- stumpwork(입체자수라고 하긴엔... 6 wooo 2022.01.18 16,140 1
2819 도마와 주방장갑 걸기 4 커다란무 2021.12.03 20,932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