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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초보의 용감한 도전 *커튼만들기^^*

| 조회수 : 6,011 | 추천수 : 178
작성일 : 2010-06-11 18:22:34
아침에 해가 빨리 뜨기 시작하면서 새벽5시가 넘으면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는지경.....
시중에파는건 비싸기도 하지만 맘에 드는것도 없고해서...
얼마전 주방바란스 하나 만든거에 힘입어 초보의 용감한 도전*커튼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천을 알아보는데 완전 신세계를 발견한듯했어요.
별별 신기한 천이랑 레이스 가 다 팔더라구요.
실패한다생각하고 한마에2900원짜리 워싱면 6마를 주문하고 사다리레이스도 주문했어요.

구상 한달
재단 3일
시접다림질3일

샘플로 만들어본 커튼

베란다에 걸었더니 오~~~나름 멎지데요...ㅎㅎ

손바느질의 한계를 느끼고 있을쯤 친정에 있는 30년된 손틀이 뇌리를 스치는거예요.
바로 친정행~~~(고속도로올려서 비싼기름쓰고 도로비까지 주면서)
30년된손틀을 살살 구슬려서 완성한 저희집 안방커튼입니다.


재단할때 눈감고 했는지 길이도 안맞고....
무슨 귀저기 빨아 널어놓은것같기도 하고....쪼끔 이상하기는하지만...
아침햇살이 들어올때 보니 좀 이쁜것같기도 하고...ㅎㅎ(민망)


살짝묶어놓으니 살랑살랑 시원한 느낌도 드네요..


초보작품치고는 이쁘다고 해주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양댁..^^..
    '10.6.11 7:09 PM

    깨끗 하고 훌륭 함니다,솜씨 좋으세요.살랑 살랑~~~

  • 2. wendy
    '10.6.11 8:52 PM

    구상 한달..대목에서 빵 터집니다. ㅎㅎㅎ
    전..구상만 3년째 하고 있습니다. 물론..천도 다 사다놓구요.
    제가 만들 때쯤이면 사다놓은 천이 구닥다리 스탈이 되어있지 않을까 심히 걱정입니다.
    SSUN님의 "구상 한달"을 엄청 존경합니다. ㅎㅎ

  • 3. 솔방울
    '10.6.11 10:43 PM

    원단 싸이트 알려 주실수 있나요 저도 막 홈패션에 필이 팍 꽂힐려고 하는데

  • 4. 라나
    '10.6.12 6:23 PM

    저랑 같네요..저도 먼가를 만들려면 구상 한달에 원단 (인터넷) 사는데 보름
    재단 열흘만에 하고 미싱으로 박는데는 한 일주일 걸립니다..
    남들은 원단에 오자마자 시작해서 끝낸다던데 왜케 하기가 싫은지..
    없는 솜씨 탓만 하고 있지요..
    첫작품이넫 너무 멋져요..

  • 5. 백만순이
    '10.6.13 10:02 PM

    첫작품치곤 대작인데다 걸작이시네요!
    별 다섯개 드립니다^^

  • 6. 아펠팅크
    '10.6.14 4:43 PM

    진짜 멋있네여! 구상 한달이면 정말 빨리 움직이셨네여...:)

  • 7. 백설야옹
    '10.6.15 3:09 PM

    멋있는데여~~잘하셨어요^^

  • 8. 매일
    '10.6.25 2:09 PM

    깔끔하니 이쁘고 멋있네요

  • 9. 정은주
    '10.7.2 6:49 PM

    솜씨가 참 좋아요

    만든 커튼이 참 분위기 있어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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