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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여름침구와 빈티지풍 린넨가방, 허브자랑~

| 조회수 : 6,707 | 추천수 : 207
작성일 : 2010-06-10 11:30:24


지지미원단으로 여름 침구를 만들었어요

지퍼 달아서 봄, 가을엔 솜을 넣어쓰고, 여름엔 이렇게 홑겹으로 쓰면 된답니다



지지미원단은 리플이라고도 부르고요, 요렇게 요철이 있는 원단이라 몸에 붙지않아서 여름의류나 침구류에 쓰여요

여름침구에는 요 지지미나 인견이 가장 좋은거같아요



안감은 워싱아사로 아주 보드러워요

사실 요 침구는 제가 쓸껀 아니구요 칭구한테 보낼꺼예요

갑자기 강아지를 키우게되어서 매일 이쁘긴 넘 이뿐데 털때문에 죽겠다고 울상인 친구라 개털도 잘 안보이라고 흰색으로 만들었어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부랴부랴 만들었으니 어여 보내줘야겠어요




요건 남편이 출장갈때 가지고 다닐 가방이예요(하룻밤 자고오는 출장이 잦아서 간단한 세면도구, 속옷, 양말정도 넣을 가방이 필요하더라구요)

챠콜색 린넨에 가죽원단을 대 주었더니 나름 그럴듯합니다^^



오랫만에 홈질을 좀 했더니 손꾸락이 어찌나 아픈지......패치커튼, 패치 가방~ 이런거 만드시는분 손꾸락 상태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종이라벨도 잘 어울리네요

몇번 더 빨아서 색이 더 바래지면 더 멋스러울꺼같아요



글구 이어지는 허브자랑~

차이브 꽃 보셨어요?

차이브도 못보셨다구요?!

파 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 더 순한 향이 나는, 크림치즈에 쫑쫑 썰어넣고 크래커나 바게트에 발라먹으믄 넘 맛잇는 허브랍니다

모종 몇개 주문해서 텃밭에 심었어요

꽃도 더 피고 나날이 쑥쑥 자랍니다^^



루꼴라도 넘 잘 자라고 있어요

쌉쌀한 첫맛에 끝맛은 고소한맛이 나는 허브인데 샐러드나 샌드위치, 피자등에 넣어먹으믄 정말 맛있어요

욘석은 벌레를 잘 탄다기에 텃밭에 심는건 포기하고 걍 베란다에 심었어요

봄에 발아시켜서 텃밭에 옮겨심은 바질도 나날이 쑥쑥 잘 자라고있어서 올해 바질은 정말 풍성하게 먹을수있을꺼같고, 좀 늦게 파종한 미니바질도 이젠 제법 올망졸망 귀엽답니다

이넘들 자라는게 넘 신기하고 대견해서 아침저녁으로 베란다를 들락날락~

그와중에 중간중간 바느질도 해야하고............며칠전부턴 큰아이가 수두에 걸려서(요즘 수두랑 수족구, 눈병이 난리네요 ㅜ.ㅜ) 욘석 징징거리는것도 들어줘야해서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지경이네요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통허이
    '10.6.10 11:37 AM

    지지미원단 1마에 얼마인가요? 이불 베게 총 몇마드셨나요?

  • 2. 소박한 밥상
    '10.6.10 11:58 AM

    저도 루꼴라 키워보고 싶네요 !! (검색해 봐야지)
    가방이 풍기는 젊은 감각이 쌍둥이 대학 가면 물려주어야 될 듯 합니다 ^ ^

    가죽을 꿰매시다니 !!
    도자기로 된 골무나 금속으로 된 골무를 마련하셔야 겠어요 !!!!!!!!! (그런건 누가 쓰나 했더니.....)

  • 3. 백만순이
    '10.6.10 12:41 PM

    원통허이님......지지미 3500원 7마, 안감으로 워싱아사 2900원 6마, 일케하심 이불커버랑 베개커버 4개 넉넉히 나옵니다

    소박한 밥상님.....루꼴라는 플러브라는 곳에서 주문했는데요 모종이라 배송이 걱정되었는데 단단히 잘 포장되서 배송되더라구요
    가죽은 인조가죽이라 바느질하는게 그리 힘들진않아요
    차라리 린넨 원단이 더 힘이 들더라구요

  • 4. 앨리스맘
    '10.6.10 5:33 PM

    루꼴라 엄청 좋아하는데.. 저도 루꼴라 키워보고 싶네요...
    작년하고 제작년에는 바질도 잘키워서 먹었는데.. 이사와서는 아직 암것도 못키우고 있거든요...
    차이브 꽃도 넘 이쁘고..
    이불이 넘 시원할거 같아요...

  • 5. cocoma
    '10.6.10 7:12 PM

    저희집에도 저 파꽃같이 생긴게 있길래 뭔가 싶었는데.. 차이브라 하는군요.. 꽃지면 샐러드에 넣어 먹음 되나요? 맛이 궁금하네요.. 전 담 주 쯤 앵두 땁니다 ㅋㅋㅋ

  • 6. 이층집아짐
    '10.6.10 9:56 PM

    여름침구, 엄청 시원해보입니다.
    저희도 루꼴라 좋아해서 심어놓았는데,
    조금 있으면 씨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 7. 이발관
    '10.6.11 11:13 AM

    이불 참 이쁘고 곱네요,.손재주 차~~암 부러워요^^
    저도 차이브 씨앗은 있는데 지금 심으면 넘 늦은거겠죠?

  • 8. 백만순이
    '10.6.11 11:48 AM

    엘리스맘님.....이사정리 다 되셨으면 함 키워보세요^^

    cocoma님.....꽃도 드실수있어요^^ 첫맛은 좀 씁쓸한편인데 뒷만은 고소한맛이 나요

    이층집아짐님.....벌써 꽃 피웠나요? 씨는 걍 꽃 지믄 거기 많이 달려요? 전 첨 키워보는거라.....

    이발관님.....차이브는 기온이 넘 높으면 발아가 잘 안된다네요. 가을에 파종하심 될꺼같아요

  • 9. 소롯길
    '10.6.11 4:30 PM

    잠이 절로 올것 같아요^^*
    원단 구입처를 알고 싶어요.

  • 10. 백만순이
    '10.6.12 9:08 AM

    소롯길님.........쪽지 보내드렸어요

  • 11. 지원이
    '10.6.12 7:13 PM

    저도 원단 구입처 알 수 있을까요?
    따라쟁이 하려고 천 구입하면 꼭 2% 부족하더라고요.ㅎㅎ
    흰 리플원단 너무 예뻐요. 뒷감도 똑 같이 리플원단 대면 붕 뜰까요?
    워싱아사로 뒷감을 대는게 나을까요?
    꼭 알려주세요 ~~~살랑살랑 ㅎㅎㅎ

  • 12. 백만순이
    '10.6.12 9:34 PM

    지원이님.....쪽지보내드렸어요^^

  • 13. 빨강물고기
    '10.6.13 2:37 AM

    침구가 참 깔금하네요.^^
    저도 딸래미 침구 만들려고 원단을 알아보고 있는데
    리플원단이 보통 5,000원 이상하던데... 저렴히 구입하셨네요.
    원단 구입처 알 수 있을까요?

  • 14. 미즈
    '10.6.13 12:44 PM

    차이브 보니 넘 반갑네요.. 재작년에 허브종류 씨앗을 여러가지 구입해서 마당에 심었었는데.
    첨 에 꽃피기전엔 심지도 않았는데 왠 푸추가자랐나했더랬져 ㅋ
    근데 이차이브가 먹을수 있는거였군요...

  • 15. 백만순이
    '10.6.13 10:06 PM

    빨강물고기님.....쪽지보내드렸어요

    미즈님.....부추같기도하고, 실파같기도하고~ 그렇죠?! 요거 버터나 크림치즈에 섞어서 크래커에 발라드심 넘 맛있답니다^^

  • 16. 마운틴
    '10.6.16 1:42 PM

    저도 리플원단 구입처 알수 있을까요? 흰색 리플원단 너무예뻐요. 요것으로 남편 바자마 만들면
    시원 할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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