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이룰 정도로 끈끈하고 무덥더군요.
어제는 아이가 공부하는데 머리가 더워서 공부를 할 수가 없답니다.
제가 마침 수박을 간식으로 주려고 꺼냈습니다.
마침 둥글게 파낸 수박속이
너무 시원한거여요.
버릴래니 아깝다 ~ 하고 있는데..
모 전자판매 광고에 수박통 쓰고 나오는 왕석현이가 너무 귀엽잖아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 꼬맹이 머리에
왜 수박통을 올렸을까?? 매일 궁금했었거든요. 그래서`~ 해봤어요.^^
수박껍질속을 - 빨간부분을 다 파내고--
작은 국자로 긁어내니 쉽더군요.
무게감이 있으니 적당히 몇개 구멍을 내던가 다른방법으로 무게감을 줄이세요.
되도록이면 길이는 긴게 좋더군요.
대형마트 비닐속에 넣습니다.
넣을 때 이런모양으로 엎어서 넣습니다.
이때 비닐 입구를 똥머리 스타일로 묶어줍니다.
그러면
이런모자 탄생~
우스꽝스러워 얼굴을 절대 보이게 하지 말라는 딸의 엄명을 받아서~^^
우리딸 어제밤에 이거 머리에 얹고 1시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늘 캠프 갔습니다.
재활용할테니 잘 모셔두라네요...몇일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시원합니다.
계속 쓰고 있으면 무게감때문에 피곤하니 3분착 ~1분 탈모~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