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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매실배게 보실래요

| 조회수 : 5,359 | 추천수 : 162
작성일 : 2009-05-08 14:28:58
매실로 매실효소를 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효소를 걸렀습니다.
그리고 소주를 부어 매실주를 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매실주를 걸렀습니다.
그리고 씨앗이 남았습니다.
씨앗을 분리하여 배게를 만들었습니다.

매실효소와 매실주을 담고 난 마지막 매실을 푹 푹 삶아서 씨앗을 분리하고,
햇볕에 말리면 하얀 매실씨앗이 준비 됩니다.
광목으로 적당한 크기의 배게를 만듭니다.

너무 크게 만들면 무거워서 쓰고 싶은 생각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목 뒤에 쏙 들어갈수 있는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배게 커브는 광목에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고 수를 놓았습니다.
마음대로 이기는 한데 고심을 무지 했지요,어떤 그림을 어떻게 어떤 색으로 등등.....

여러 여러날에 걸쳐서 드디어 배게 3개 완성 했습니다.
머리에 적당히 자극도 되고 괜잖네요.
낮잠을  즐길때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이랑빈
    '09.5.8 3:06 PM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일을 하셨네요.
    저도 조그만거 하나 만들어 봤는데,
    매실 씨를 저렇게나 많이...허걱!
    전 쬐금 하면서도 내가 미쳤다는 생각을 수천번 하면서 했거든요.

    수 놓으신것도 너무 예뻐요.
    손재주가 남다르신듯....

  • 2. 꿀아가
    '09.5.8 3:23 PM

    너무 껄끄럽거나 딱딱하거나 자기 힘들진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만들어서 양가 부모님들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 3. 맑은샘
    '09.5.9 12:48 AM

    저도 수를 놓아보고싶네요
    어떻게 수놓는걸 배울수있나요?
    어느 교재,어느 사이트에서 재료..
    이런것쯤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안될까요?
    암것도 모르는지라..

  • 4. 이층집아짐
    '09.5.9 1:45 PM

    저만한 매실씨앗을 모으려면 도대체 매실을 얼마나 사야되는 거예요?
    대단하십니다.
    손도 많이 가고, 정성도 너무 많이 들어간 베개네요.

  • 5. 호미밭
    '09.5.9 3:07 PM

    꿀아가님!
    매실씨앗 한쪽이 뾰족 해서 그것을 손톱깍이로 싹둑 잘라내고 나면 아프지는 않습니다.
    머리에 적당히 자극이 되니까 더 좋은것 같던데요.
    맑은샘님!
    저의 수놓는 방법은 좋아하는 이쁜그림을 찾아서 광목위에 연필로 그리고,십자수에 사용하는 색색의 실을 마음대로 정해서 수를 놓습니다,일명 내 마음대로 수놓기 지요.작은것 부터 시도해 보세요,핸드폰고리나 열쇠고리 같은것 부터 먼저 시작하면 점점 큰 것도 자신있게 할수 있을 꺼예요.

  • 6. 야리
    '09.5.10 10:38 PM

    엄마 보고 싶네요..제 엄마가 저렇게 베게 만들어주시고 그랬는데...^^

  • 7. 사랑맘
    '09.5.11 1:05 AM

    매실 배개 참 좋지요~~
    저도 몇년째 온가족이 다 사용하는데..
    알맹이가 부서지지도 않고 ..적당히 머리도 시원하고
    이젠 다른 배개는 잠이 안와요..
    그런데 어쩜 솜씨가 참 예쁘시네요..
    온 가족이 잠자리에 누우면 행복하겠어요^^~

  • 8. 오이
    '09.5.16 9:25 AM

    솜씨가 대단 하십니다.
    광목은 어디서 구입 하나요?
    성인베게만드려는데,,, 베게 사이즈 좀 알려 주세요...

  • 9. 피노키오
    '09.5.18 9:08 PM

    수가 예술이네요.
    감탄감탄...
    옛날 어른들이 수를 참 잘 놓으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때 수놓은 것들은 실용성이 떨어져 안타까웠어요.
    이렇게 베개나 방석이라면 좋았을텐데...

  • 10. 시골향기
    '09.6.8 9:52 AM

    세상에나...
    작품이네요...
    완전 내스타일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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