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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테이블과 의자

| 조회수 : 5,978 | 추천수 : 158
작성일 : 2009-03-14 18:53:20

어제 햇살이 좋아서 거실 한쪽을 찍어봤어요.


얼마전에 길거리에서 주워온 원형 테이블입니다.
가끔 앉아서 책 읽거나 커피를 마실 만한 원형 테이블을 사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지나가다가 길거리에 버린 테이블을 발견하고 번쩍 차에 싣고 왔어요.
굉장히 멀쩡한데 다만 지저분해서 버린거 같더라구요. 집에 와서 세재로 박박 닦았더니 완전 새거지 뭡니까?
완전 땡잡은 거죠.
원형테이블에 이쁜 천 깔기 놓이도 하고 싶었는데...네모테이블보다 원형이 테이블보를 하면 더 이쁜거 같아요. 지금 깔린 테이블보는 그냥 천 끊어다가 사방 드르륵 박아서 놔둔건데 한번 깔아 봤어요.


옆에 의자도 신혼때 거라지세일에서 7달러주고 산거랍니다. 아주 오래된거죠. 저희가 이곳으로 이사 올때  남주거나 버릴 물건 리스트에 하나였는데, 제가 그냥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안 버리길 잘한거 같네요.
제가 만든 방석과 쿠션도 올려 보아요.

햇살이 좋고 날도 좋아지니 요즘은 바늘질이 하고 싶어지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나
    '09.3.14 7:43 PM

    넘 좋아보여요

  • 2. 소박한 밥상
    '09.3.15 7:45 AM

    나중에 혹시 싫증나시면 데크에 내놓고 화분 올려 놔도 제 몫은 하겠네요

  • 3. 생명수
    '09.3.15 5:28 PM

    소박한 밥상님, 맞아요 대략 밖에서 쓰는 테이블인지도 몰라요. 상판은 유리도 되어 있었거든요. 지금 사는 곳이 베란다가 시원찮아서..
    그냥 베란다 문앞에 놓고 쓸려구요.
    굉장히 튼튼하긴 해요. 위에 올려 놓을 거가 없어서 시계 올려놨는데 다음에 나가서 꽃화분이라도 사다 올려놔야 겠어요.

  • 4. 금순이
    '09.3.15 11:25 PM

    한낮의 평화로움이 그대로 묻어나네요~

  • 5. 자작나무
    '09.3.16 4:44 AM

    다른 곳도 보여주세요~~ 넘넘 이뻐요...
    뒷편에 있는 거 쇼파인가요?

  • 6. 전정
    '09.3.16 3:31 PM

    저두 저렇게 하고 싶어요^^

  • 7. 생명수
    '09.3.16 7:01 PM

    한나님..그저 좋아 보일 뿐이에요 ^^ 햇살발, 사진발.... 실제로는...헤헤

    금순이님, 아주 잠시의 평화로움이에요. 둘째가 잠잘때나, 잠시 엄마 없이 놀때..그리고 실제로는 저 쪽편엔 하루에 잠시도 가 보지 못한다는 거..정말 보기에만 평화로운 곳이랍니다.

    자작나무님..허허허 그게 세살딸과 돌쟁이 아기가 있는 집이라..다른 곳은 차마 보여드릴 수가...저 곳 외엔 그리 이쁘지 않답니다..흑흑
    뒷면은 소파인데, 원래 기역자로 된 건데 아이들이 뛰어 놀게 디귿자로 붙여 버렸습니다. 저 소파가 누구네 집이 되었다가 동굴이 되었다가 피크닉 장소가 되었다가....세살딸아이의 아지트랍니다.


    전정님..재활용품으로 분위기 잡기 성공입니다. ^^ 별거 없어요.

  • 8. fiona
    '09.3.20 2:58 PM

    보기 좋습니다,,따사로운 봄볓에 잘 어울리네요,,^^

  • 9. 푹시니
    '09.3.20 3:21 PM

    아~ 햇살 참 좋다~ 푹신한 소파에서 달콤한 낮잠을 청하고 싶은 공간이네요 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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