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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포근한 누빔조끼

| 조회수 : 7,404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9-01-14 15:57:16
이왕 만들꺼 진즉에 만들었으면 좋았으련만 백화점에 봄옷이 나오기시작한때에야 완성한 아이들 누빔조끼랍니다

이불 차내는 아이들을 위해 폴라폴리스로 만든 조끼들이 무지 저렴하긴하지만 그래도 면 100프로 엄마표가 훨씬 좋을꺼라생각하며 오전내내 재봉틀을 돌려댔지요~(길게 만들어 잘때 입히려다 원단이 이뻐서 걍 짧게 만들어 외출용으로 쓸까하네요)

겉감은 다이마루 누빔원단으로하고 안감은 덤블링으로 하려다 넘 두꺼울꺼같아서 걍 제가 좋아하는 더블거즈원단으로 했답니다

주머니도 하나 달아주고, 라벨에, 가슴에는 아이들 좋아하는 와펜도 달아주엇어요(똑딱이 단추는 아직 달기전이예요)

다른 하나는 푸른색 원단인데 낼 또 열심히 재봉틀 돌려 완성하려구요

참! 니트 목도리는 따가워서 싫다는 아이를 위해 요 원단으로 목도리도 세트로 만들어줬어요

만들기는 물론 주먹구구식으로다가..................집에 있는 애들 조끼 대고 본을 떠서 뒷판 1장, 앞판 2장씩 겉감, 안감 재단해서 가장자리 바이어스 처리만했네요

울 아들들 요거 입으믄 엄마사랑으로 추운바람 하나도 안스며들겠지요?!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1.14 4:35 PM

    제가 입은 듯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맨날 대충 만든다 하셔도 걸작이 나오네요 ^ ^
    상의에 잠바정도보다 그 사이에 조끼를 덧 입는다면 얼마나 더 후끈하겠어요
    가슴팍에 붙이는 저런 마크를 와펜이라고 하는군요
    생소한 저에게는 전문용어 공부............^ ^
    조끼라는 용어는 다른 옷보다 느낌상 따뜻함이 더 하네요

  • 2. wren
    '09.1.14 6:26 PM

    조끼.. 넘 깜찍하고 예쁩니다.
    사진 뜨는 순간 '와~'하고 눈이 번쩍 뜨였답니다. ^^

  • 3. 둥이맘
    '09.1.15 9:54 AM

    소박한 밥상님.....아무래도 어림으로 만들다보니 조금씩 모자라보이네요.확실히 돈주고 배운거랑은 먼가 달라도 다르더라구요 ㅎㅎㅎㅎ
    누빔천에 더블거즈라 따숩긴 무지 따수워서 오늘 아침 입혔더니 토끼모양이 챙피하다고 체크무늬를 겉으로 다시 만들라는 아들 주문에 맘 무지 상했는데 소박한 밥상님이 위로해주시네요~

    wren님......감사합니다.일단 보드랍고 넘 따뜻해서 좋네요^^

  • 4. 포인세티아
    '09.1.15 10:24 AM

    넘 예뻐요..
    아이가 입고 있으면 엄마가 안아주는것처럼 따뜻하고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

  • 5. 아가다
    '09.1.15 10:25 AM

    어른이 입어도 이뿌겠는데요 따스해 보여요

  • 6. 뷰티맘
    '09.1.16 8:52 AM

    와~~~~너무 이쁘게 잘 만드셨네요
    어른이 입어도 멋지겠어요^^
    아들내미들..엄마의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겠군요^^

  • 7. 호미밭
    '09.1.16 3:17 PM

    야구글러브 포인트 센스 짱!!! 입니다.

  • 8. davut
    '09.1.17 2:34 PM

    안감도, 라벨도 멋지네요. 진정 명품입니다~

  • 9. 혀니맘
    '09.1.18 7:24 AM

    우와, 정말 따뜻하겠어요

  • 10. 둥이맘
    '09.1.18 12:02 PM

    포인세티아님....큰아들은 좋아라하는데 작은녀석은 토끼무늬가 아기같아서 안입겠다네요-.-;;
    아가다님.....저도 하나 만들어서 등 허전할때 입을까합니다
    뷰티맘님.....따숩긴 무지 따수워요^^
    호미밭님.....선물받은 와펜인데 요긴하게 잘 썻네요^^
    davut님....과찬이십니다^^;; 걍 엄마표 핸드메이드에 의의를 두어야지요
    혀니맘님....목도리까지 세트로 하니 땀난다고 하데요

  • 11. 고은맘
    '09.1.20 4:33 PM

    솜씨 좋은 대단한 엄마네여..부러워여...

  • 12. 바니
    '09.1.20 8:39 PM

    엄마의 사랑 듬뿍 담아져서 아이들이 따스한 겨울을 보내겠어요....
    아들이 입고 있는 조끼 색상은 제가 좋아라 하는 거예요..

  • 13. 둥이맘
    '09.1.22 1:41 PM

    고은맘님....조끼가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않더라구요

    바니님.....저도 저 푸른색 넘 좋아요^^ 고운 푸른색이 아니라, 빈티지스런 푸른색이라 더 맘에 들더라구요

  • 14. 행복한썬
    '09.1.23 12:23 AM

    잘 만드셨네요.. 직접 만들어서 더 따뜻할꺼 같아요~~~

  • 15. 억새
    '09.2.1 5:12 PM

    와~~정말 예뻐요~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네요~^^ 아들래미의 귀여운 표정도 굿이구요~
    솜씨 있는 분들 정말 부럽습네다..

  • 16. 기역니은
    '09.2.6 10:03 AM

    솜씨좋은 당신은 멋쟁이~~~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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