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따뜻한 양말 뜨게질 (엽기 사진 첨가)
매번 목도리만 쭉 뜨다가, 새로운 양말이며 장갑이며 떠봅니다. 어릴때 엄마는 뚝딱 이런저런거 많이 만들어서 입혀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투박한 옷이 너무 싫어서 입기 싫다고 투정도 부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기도 하고... 항상 바쁘신 엄마가 짬짬이 시간 내서 짜주신 건데 지금 생각하면 그 옷이 얼마나 값진 옷이였는지...
돌 안된 쭈나 보면서 한줄한줄 뜨려니 세월아 네월아 합니다. 그리고 친정엄니 생각도 나고..
인테넷 뒤져서 양말 만들어 봤어요. 시험삼아 제것 남은 시뻘건 색으로 만들었는데 어찌나 따뜻하던지..매일 신고 부엌일하고 청소하고...
어느날 남편이 제것 훔쳐 신고 안 벗는 거예요.( 다 늘어 났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편 꺼 해결했어요.
사진을 찍었는데 발목 자른 사진이라서 조금 무섭네요.
남편이 뒤굽치에 구멍이 크다고 트집을 잡았는데, 제가 본 방법은 저리 구멍이 생기네요. 다음엔 다른 방법도 시도해 봐야 겠어요.
한국 온돌이 그리운 이곳에서..미국은 바닥은 카펫은 먼지나서 싫고, 나무는 너무 차갑네요. 그래서 여튼 이양말 엄청 따뜻해서 집에서 실내화 대신 신으니깐 엄청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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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채
'09.1.8 5:20 PM안무서워요 >.<! 사진 전공한 제 친구는... 절 지하실로 데리고 가더니 의자에 올라가게 해 놓구선 머리를 댕강 잘라버린 사진도 마구 찍어댔는 걸요. 으헐헐
생명수님은 음식만 잘 만드시는 게 아니라 뜨게질도 잘하시는군요! 와우!2. yuni
'09.1.8 9:23 PM사진을 보니 문득 중학교 다닐때 가사실습 시간에 한 양말 뜨기가 생각나요.
전 그때 빨간 테두리의 아이보리색 양말을 떠서 A+ 받았지요. ^^*
생명수님도 만약 우리반이셨으면 A+는 따논 당상이었을거에요.3. 이층집아짐
'09.1.8 11:31 PM너무 폭신하고 따뜻할 거 같아요. ^^
4. 별꽃
'09.1.9 1:14 AM결혼하고서 시어머님께 배운 덧버선까지는 뜨는데 양말 뜰 생각은 못해봤어요.
지금도 털실 자투리만보면 눈이 휘둥그레~~~
양말 넘 따스해보여요.5. 그러칭
'09.1.9 10:16 AM우와~~~ 양말까지 짜시면 대단하신 실력아니세요?
저는 뜨개질하다가 옷하나 망쳐놓고 손 놓구 있어요..ㅜ.ㅜ6. 도현맘
'09.1.9 10:18 AM예전에 어렸을때 엄마가 떠주셨던 털양말 생각나요~
너무 예쁘고 따스할거 같아요.7. 라도,공주야 야옹해봐
'09.1.9 10:36 AM아~~~~우 양말까지....생명수님 어디서 찾아봐야 하나요..저두 해보고 싶은데...
제가 수족냉증이 심해서 장갑도 두장, 양말도 두장씩 해야 하는데..이 양말을 신으면....
수족냉증이 없어질것 같아요..............도와주심....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것 같은데...8. 뿌니
'09.1.9 10:56 AM우와~ 무지 따뜻해 보여요~ ^^
9. 서연정
'09.1.9 7:02 PM생명수님 어디서 찿았나요 저도한번 도전해보고 싶은데
가르켜 주세요....10. 생명수
'09.1.10 5:36 PM앗..댓글 분명히 올렸는데 왜 없을까요???잉잉 제가 너무 서둘러서 확인을 안 했나 봐요.
제가 본 사이트는 lionbrand 라는 털실브랜드에요. 외국 사이트고 저도 용어를 몰라서 많이 헤매고 지금도 배우고 있어요. 제가 본 것은
http://www.lionbrand.com/patterns/70285AD.html?noImages= 에요.
거기 가서 패턴에 가서 sock라고 치시면 죽 나오구요.
free pattern에 다른 것들도 많이 있어요.
영어이여도 결국은 용어니깐 몇단어만 이해하시면 될듯해요.11. 포인세티아
'09.1.11 5:11 PM엽기라니요.. 양말도 이쁘고 발사진이 넘 귀여우세요^^;
12. 호미밭
'09.1.11 9:47 PM제가 사는곳이 봉화의 오지 인데 엄청 춥고 양말 두컬레 신어도 발이 시리거던요,,,저런 양말 있으면 발시려운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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