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 플렛시트로 만든 이불커버

[윰]

저 번에 이어서 두 번째로 올리네요. 미루고 미루다가 저번 주말에 천들과 싸움을 했죠.

보름 정도 외국에 출장가 있는 신랑이 내일이면 돌아와요.

그래서 집 대청소 하고, 시트들 싹 다 갈아 주었어요..

결혼한지 7년, 아이 없이 서로 의지하고 살다보니,

참... 겨우 보름인데 너무너무 외롭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손바느질은 못하고, 저는 길고 긴 겨울밤 재봉틀을 돌렸답니다.

1주일이 지나 너무 펴버린 라넌큐러스도 꿀병에 잘 다듬어 놓고,

다듬다 똑 떨어진 한 송이는 와인잔에 띄워 놨네요...

내일 신랑 오믄 분위기 잡고, 삼겹살 파티(?) 할테야요~~~

(그나저나, 꾸깃꾸깃 시트가 민망하긴 하지만, 시트까지 다림질 하는 그런 부지런쟁이 주부가 아닌지라... 이해해 주세요.*^^*)

[이라이자]

참 정갈한 분이신것 같아요..
남편분과 삼겹살 파티 맛나게 행복하게 하세요~~

[lucas]

Villandry Stripe 패턴인가요?

마음에 드는 패턴이 없어서 계속 찾고 있었는데, 윰님이 올리신 것 보니 쇼핑몰에서 파는 것보다 실제로 만들었을 때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윰]

이라이자 님 lucas 님 감사합니다.
어제 신랑와서 삼겹살 신나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이 패드가 실제로 단순해 보인는데
만들어 씌워놓으니 너무 예쁘고, 굉장히 따뜻한 침실이 되었어요..

[조아라]

랄프로렌꺼 면이 너무좋아서 오래쓰게 되더라구요..무늬도 너무 질리지않고 너무 감촉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