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수납공간땜에 애먹던 주방 리모델링..
아파트처럼 럭셔리하지 않으니
너무 욕하진 마시구요...
비교사진을 못올리니 그냥 감상만...
주방 수납공간이 너무 없어서 주방에 들어갈때마다
짜증나고...
세척기에 그릇넣을때도 너무 멀어서 힘들고...
(기존에 있던 씽크대에 어거지로 짜맞춰서 넣다보니 멀리 놓게 되었다는..)
좁은 주방에 무거운 식탁만 자리차지하고...
세탁기까지 낑가넣다보니..포화상태였는데
제가 구상하고 설계하고 씽크대사장님 조언도 가미하고...
죽은 공간이 너무 많았던 기존 씽크대에 질려서
정말이지 작은 공간 하나하나를 살리기위해
진짜 머리 많이 굴려서 탄생된 주방이랍니다~~
아직도 제 할일 다하는 가스오븐인지라 버리지못해 그냥 낑궈넣었구요...
모양새가 좀 안나오지만 우째요~~~
고장날때까지 써야지.....
수전값도 만만찮아서 기존에 있던거 재활용했어요~~~
세탁기는 건조기와 함께 다용도실에서 열심히 제몫하고 있답니다.....^^;;
식탁은 아직 멀쩡하고 아깝지만
필요하신분한테 드리고....
냉장고 있던 자리를 키큰장으로 넣게 되면 너무 답답할까봐 걱정했지만
막상 설치하고보니 피아노있는곳이 뚫려있어서
전혀 답답함 없습니다~~~
일부러 답답하지말라고
화이트로 통일했구요...
벽타일도 무광타일로 했어요....
유광이면 씽크대가 빛을 잃어버릴것같아서요~~~
포인트타일 끼워넣으려다 개당 너무 비싸서 포기했어요~~ㅠ,ㅠ
사진에서 보다시피 손잡이가 뜬금없는데 있는게 있지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덕분에...
전혀 어색하지 않고..
너무 편리하네요...
20년된 주택이라 메이커씽크대로 하지않고
그냥 믿을만한곳에다 맡겼더니 만족도 200%(?)ㅎㅎ
제가 원하던대로 짜여오니 더 좋고
씽크대사장님이 성실하고 우직한 분이라
제가 생각지 못한부분까지 체크해서 완성된거랍니다....
이렇듯 주방수납과 더불어 거실 수납까지 완벽하게 하게되니
30평주택이 40평 아파트 못지않네요....
나이도 들고 잔디깍기도 힘들고 마당가꾸기 힘들고해서
이번에 살만한 평수의 아파트로 이사갈려고 집알아봤었거든요....
왜냐면 옛날주택의 한계가 겉모양만 번지르르하지
막상 살아보면 수납땜에 무지 애먹고 T.V하나 놓을려고해도 공간이 애매하고...ㅠ.ㅠ
근데 낚시꾼인 남편의 간곡한(?)설득으로 주저앉게 된 대신에
집을 싹 고쳤습니다~~~ㅎㅎ
특히 염원하던 주방~~~
수납공간이 필요하신분 도움되시길~~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모든 살림이 오픈되다시피하니
남들이 오면 살림이 넘쳐나는줄 알아요.......ㅠ.ㅠ
여자가 쓸데없이 살림만 늘린다는 소릴 듣기도 했다는....
이젠 모두 쏙 들어가 버려서 그런소리 안들어도 될듯.....ㅎㅎ
*이궁..사진을 올려놓고보니 맨아랫사진이 중복되었네요...다시하기 귀찮아서 패스~~
정수기 아래의 인조대리석 사각판은 제가 특별히 주문했어요...(꽁짜로)
정수기를 씽크대상판에 둬야하는데 옆면의 한 15CM정도이 비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하다가 저걸로 맞춰달래서 높이를 맞췄더니 15*45cm정도의 공간을 벌게 되었어요...
일도 너무 꼼꼼하게 해주시고 인조대리석 받침대도 두개나 만들어다 주시고
씽크대도 너무 맘에 들어 계약금말고도 더 드렸더니 정수기 아래들어가는것은
그냥 해다 주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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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프
'08.10.1 7:47 PM저두 세척기가 멀리 있어서 사용하지 않구
그안에 밀가루, 설탕, 당면등
마트 갔다오면 장본것 넣어 놓고 있어요
그럼 씽크는 전부 바꾸신 건가요?
씽크대 맞춘 곳 좀 알려주셔요
대략 비용하구요.....쪽지 부탁드립니다.
살면서 바꾼다는거 쉽지 않은데
정말 수고 하셨네요~2. 물레방아
'08.10.1 8:10 PM저도 씽크대랑 신발장 해야 하거든요
알려 주시어요3. uhuhya
'08.10.1 9:48 PM제가 아는 하늘아래님 맞으시는지요? 닉네임이 반가워서 글 달아봅니다.
그 전에 주방도 컨츄리 스타일같아서 따뜻해 보이네요^^
블랜더 걸이를 어디에 달면 좋을까 생각만 하다가 그냥 쓰는 중인데 싱크대 안에 둬도 좋겠네요.
쟁여두고 살기를 희망하는 저로서는 수납공간이 많아지면 든든하니 부자된 느낌이더라고요..^^4. 연화심
'08.10.1 10:11 PM어디서 하셨는지여?
5. 지니맘
'08.10.1 11:19 PM넘 행복하시겠어요 에구.. 예전에 살던곳 생각나네요. ^^
6. 지니
'08.10.2 8:04 AM너무 깔끔하게 정리 하고 사시네요.
부러워요..~~7. 하늘아래
'08.10.2 8:15 AM호프님,물레방아님,그리고 연화심님!!
여기는 지방이라 알려드려도 소용없어요~~~^^;;;
리모델링업자가 추천하는곳에 하지않고 씽크대는 제가 선정해서 했어요...(씽크대는 몇군데
알아보고 주인장 인상까지 체크해서 하세요...제가 사람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얼굴인상이 그사람 인격이더라구요...특히 눈빛을 보시길...)
업자들이 추천하는곳은 원래가격에 업자들 몫까지 포함돼서 비싸거든요...
씽크대하는곳이 수납장이나 붙박이장도 함께할수있고 더 싸고 나은것같았어요...
살면서 한다는게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다음엔 정말 새집 지어가든지 새아파트로 이사갈래요...ㅠ.ㅠ
uhuhya!!
하하~~^^*
저 그하늘아래 맞아요....반갑습니다~~넘 오랫만이죠?
그전의 주방이 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정말 수납공간이 없었거든요...ㅡㅡ;;
수납공간이 집안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을줄 정말 몰랐었네요...
지니맘님!!
리모델링하면서 고생한거 생각하면 윽 >.<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넘 좋아요~~8. 조세핀
'08.10.2 10:02 AM하늘아래님, 반가와서 로긴합니다. 저, 하늘아래님 덕분에
뽀빠 다리미대를 싸게 구입했거든요.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얀 씽크대가 너무 깨끗하고 좋아보이네요.
완전 부럽 부럽! 저도 나중에 부엌 고칠 때 참고해야겠어요.9. marge
'08.10.2 12:35 PM보기 좋네요~ 저도 부럽부럽
차 우리는 포트도 그렇고 찻잔들 울집하고 똑같네요^^
그런데 쌓아 올리신 찻잔들... 불안해 보여요~ 사진을 아래서 찍어서 그런거겠죠?10. 도야엄마
'08.10.2 12:53 PM실용적으로 예쁘게 잘 꾸몄네요~^^
저도 6월 한달동안 집 리모델링한다고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즐거웠던 추억입니다~
핸드블랜더 매달아 놓을때 접착제 어떤걸 이용하셨어요? 글루건인가요?
저도 씽크대 한켠에 늘 내놓고 쓰는데, 전선이 가끔은 걸리적거려서 손 닿기 쉬운곳에 내려놓고 싶어서요~^^11. 밍크밍크
'08.10.2 3:08 PM어머... 오랜만에 글 뵙습니다.
큰공사 하셨네요. 아우... 부러워요.
저도 이사가고 싶은데....12. 하늘아래
'08.10.2 11:48 PM조세핀님!!밍크밍크님!! 정말 반갑습니다~~~
조세핀님은 무슨..제 덕분이라궁....(쑥스럽구로~~)ㅎㅎ
도야님...글구건으로 하지않고 아예 피스로 박았어요...전동드릴이 사무실에 있어서
드라이버로 조이느라 손바닥에 물집이....ㅠ.ㅠ
marge님!! 아래서 찍어서 불안해보일거에요...
저어녀어 안불안해요~~~^^;;;찻잔들이 똑같다니 저와 성향이 비슷하신듯....ㅋㅋ13. 루피
'08.10.3 12:12 AM주방용품들이 고급스럽네요...투자 좀 하셨겠어요...부러워요^^
14. 나무바눌
'08.10.4 11:34 AM하늘아래님 이제 깎기 귀찮다는 잔듸를 보여주세요~~^^
주택에 한 맺힌 1인입니다^^15. 비포더선셋
'08.10.7 1:07 PM완전 부럽군요 살림어케저리꼼꼼하게들 하시는지...
이뻐요16. 양념
'08.10.9 6:46 PM아효. 넘 좋네요~ㅋㅋ
부러워서 한숨 쉬고 갑니다^^;17. **별이엄마
'08.10.12 11:42 PM수납공간 부족해 머리에 이고 삽니다.
저도 아일랜드식탁하고싶은데...
비용도 만만치 않겠지요?18. 강이맘
'08.10.14 9:50 AM우리집도 수습을좀해야하는데..;;;;
19. 피노키오
'08.10.15 11:07 AM저희집 주방이 갑자기 휭~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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